주간동아 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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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기록문화 바다로 ‘풍덩’… 완주 책박물관 ‘문자의 바다’展

고대 이집트 파피루스부터 러시아어 타자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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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우정 기자

    friend@donga.com

    입력2021-02-08 10: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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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박물관 ‘문자의 바다’전(展)에 출품된 1839년 조선 헌종(憲宗)의 ‘척사윤음(斥邪綸音)’ 표지. [사진제공·책박물관]

    책박물관 ‘문자의 바다’전(展)에 출품된 1839년 조선 헌종(憲宗)의 ‘척사윤음(斥邪綸音)’ 표지. [사진제공·책박물관]

    전북 완주군 책박물관 ‘문자의 바다’ 전시회장. [사진제공·책박물관]

    전북 완주군 책박물관 ‘문자의 바다’ 전시회장. [사진제공·책박물관]

    고대 메소포타미아 쐐기문자 점토판, 조선왕조 ‘척사윤음(斥邪綸音)’ 등 인류 기록문화를 조망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전북 완주군 책박물관이 주최하는 ‘문자의 바다-파피루스부터 타자기까지’전(展). ‘문자의 역사’를 주제로 고서점 ‘호산방’이 소장한 동서양 문자 기록물 186종 2775점이 전시됐다.

    쐐기문자는 고대 메소포타미아에서 3000년 동안 쓰였다. 이번에 전시한 유물은 쐐기문자가 기록된 가로세로 23㎝ 점토판이다. 문자 주변엔 신하가 공물을 왕에게 바치는 모습이 양각됐다. ‘척사윤음’은 조선시대 국왕이 천주교 전파를 막고자 반포한 교서(敎書)다. 1839년 헌종(憲宗·재위 1834~1849)의 윤음 2종과 1881년 고종(高宗·재위 1863~1907)의 윤음 1종이 전시됐다.

    관람료는 초·중고생 1000원, 성인 2000원(전북 완주군민 무료)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5월 30일까지 설날(2월 12일)을 제외하고 연중무휴 개관한다.



    김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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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주간동아 김우정 기자입니다. 정치, 산업, 부동산 등 여러분이 궁금한 모든 이슈를 취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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