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서운 눈초리의 시어머니들은 앞태 뒤태 속태를 살피고 또 살펴 제일 예쁘고 실한 며느리 손을 덥석 잡고 나섰다.
그런데 이걸 어쩌나. 올 겨울 시집가는 배추 새색시의 시집살이는 어느 때보다 맵고 짤 터이니.
휘청대는 경기에 어려워진 살림살이, 왕소금 절약정신으로 무장한 시어머니들은 굵은소금, 꽃소금을 치고 또 쳐댈 테다.
김장철 피크를 앞둔 서울 영등포 청과물시장에서 만난 배추 새색시들. 맵고 짠 제 운명 모른 채 활짝 웃으며 시집간다.
배추, 시집간다
글·김현진 기자 bright@donga.com 사진·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입력2008-11-03 09:29:00


‘18만 전자’ 고지 등정에 성공한 삼성전자가 코스피 5500을 지켜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13일 삼성전자는 오후 1시 38분 기준 18만4400원까지 치솟으며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후 등락을 거듭하다 18만1200원…
임경진 기자

김우정 기자

김지민 디지털랩 매니저

명욱 주류문화칼럼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