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뒤 불안한 삶, 그래서 더 의미 있다 外](https://dimg.donga.com/egc/CDB/WEEKLY/Article/20/07/08/01/200708010500004_1.jpg)
김주영/ 인천시 동구 송현3동
■ 학벌 지상주의가 부른 가짜 학위 파문 ■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신정아 전 동국대 교수의 가짜 학위 파문에 씁쓸함을 지울 수 없다. 신 교수 행적 하나하나가 밝혀질 때마다 우리 사회가 얼마나 학벌에 목매는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대한민국은 학벌 공화국이다. 혈연, 지연은 다소 퇴색했어도 학연은 여전히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그래서 기성세대는 공부하라며 아이들을 닦달하고 유학을 보내는 것은 물론, ‘맹모강남지교’에 나선다. 학벌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는 세상이 하루빨리 왔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최정민/ 서울시 광진구 구의3동
■ 늦깎이 해외유학 신중해야 ■ ‘인생역전 기회냐, 무모한 도전이냐’를 읽었다. 요즘 많은 직장인이 언제 해고될지 모르는 불안한 상황에서 좀더 안정된 자리를 찾기 위해 해외유학을 떠난다고 한다. 물론 외국에서 공부하며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문화와 풍토를 익히는 일은 바람직하다. 또한 자신의 학위를 한 단계 높이고, 자녀의 조기 영어교육 측면에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경제적 부담과 부적응 등의 위험까지 감수하며 유학을 간다고 해서 누구나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낯선 생활로 인해 풍토병이 올 수 있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뒤늦게 해외유학을 원하는 직장인들이 신중한 결정을 내려 나중에 후회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최명연/ 대구시 달서구 감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