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38

..

두 달 만에 두 손 든 태국 반정부 시위 外

  • 입력2010-05-24 12:57:00

  • 글자크기 설정 닫기
    Hot Issue

    두 달 만에 두 손 든 태국 반정부 시위

    두 눈은 헝겊으로 가려지고, 손은 뒤로 묶였다. 태국 반정부 시위가 2개월 만에 강제 진압됐다. 5월 19일 태국 정부는 반정부시위대 거점인 랏차쁘라송 거리에서 ‘진압작전 종료’를 외쳤다. 장갑차와 군경 병력 앞에 시위대 지도자 웽 또찌라깐 씨는 “추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해산한다”며 투항했다. 지난 3월 중순 총리 사임을 요구하며 이어진 시위 과정에서 70명이 사망하고 1700여 명이 다쳤다. 하지만 혼란은 끝나지 않았다. 남은 시위대가 도심 곳곳에 불을 지르며 게릴라전을 펼치고 있다. 태국 사회를 바라보는 국제 사회는 불안하다. 서로에게 총칼 겨눈 불신과 상처는 언제쯤 아물까. ‘평화의 기도’가 어느 때보다 간절하다.

    한국, 일본의 국가경쟁력을 넘다

    두 달 만에 두 손 든 태국 반정부 시위 外
    한국이 처음으로 일본을 제쳤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5월 19일 발표한 ‘세계 경쟁력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평가 대상에 포함된 58개국 중 한국의 경쟁력은 23위로 지난해보다 4단계 상승했다. 1997년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이래 가장 높은 순위를 받은 것이다. 반면 고용 부진과 성장률을 높이기 힘든 구조적 문제에 시달리는 일본은 2009년 17위에서 올해 27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인프라를 제외한 경제성과, 정부 효율성, 기업 효율성 세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는데, 특히 경제성과 분야가 45위에서 21위로 크게 개선됐다. 싱가포르가 1위를 차지하고, 홍콩이 지난해와 같은 2위를 하는 등 아시아 국가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대인배 김연아’ 그랑프리 출전 신청

    두 달 만에 두 손 든 태국 반정부 시위 外
    동계올림픽 이후 국민의 공통 관심사가 생겼다. 바로 ‘피겨 퀸’ 김연아 선수의 은퇴 여부다. 그런 그가 최근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그랑프리 시리즈에 출전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왔다. 하지만 이는 대한빙상연맹이 매년 정례적으로 해오던 일로 밝혀졌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김연아 측과 협의해 제출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연아 선수 소속사인 올댓스포츠도 “언제든 철회가 가능하다. 김연아는 여전히 향후 진로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 그랑프리 참가 여부는 6월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아름다운 빙상 연기를 계속 보고픈 게 국민들 속마음. 하지만 절대 부담 주지 말자. 그는 아직 창창한 스무 살이다.

    스마트그리드에 진출하는 삼성

    두 달 만에 두 손 든 태국 반정부 시위 外
    삼성이 제너럴일렉트릭(GE)과 손잡았다. 5월 19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GE와 삼성은 스마트그리드(Smart Grid·차세대 전력망 시스템) 기술연구 및 사업개발 협력을 전제로 ‘파일럿 프로젝트(시범사업)’를 가동했다. 최근 한국을 다녀간 GE 임원단은 삼성전자 관계자들과 만나 이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9월 삼성전자가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 회원사로 가입하면서 업계에서는 삼성이 스마트그리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많았다. 정부는 스마트그리드 기술을 한국 대표사업으로 키운다는데, 삼성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삼성은 정부가 조성하는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 사업에도 컨소시엄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News Briefing

    댓글 0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