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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IRONMENT

‘저탄소 도시 만들기’ 서울에서 머리 맞댄다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 5월 ‘서울선언문’ 발표

  •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저탄소 도시 만들기’ 서울에서 머리 맞댄다

‘저탄소 도시 만들기’ 서울에서 머리 맞댄다

오는 5월18일부터 나흘간 기후 정상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사진은 2007년 제2차 정상회의.

오는 5월18일부터 나흘간 서울에서 제3차 C40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가 열린다. 세계 100여 개 도시의 시장, 고위 관계자, 최고경영자(CEO) 등 500여 명이 참가해 도시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과 향후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C40 기후 리더십 그룹(Climate Leader-ship Group)’은 국제적, 국가적 노력과는 별도로 도시 차원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세계 대도시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협의체. 현재 런던 뉴욕 파리 등 40개 도시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각 회원도시들은 2년마다 모여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성과와 과제를 의논한다.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는 2005년 10월 런던에서 15개 도시가 참가해 처음 열렸다. 서울시는 2006년 7월 회원도시에 가입해 2007년 5월 뉴욕에서 열린 제2차 정상회의 때부터 참여했다.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은 “도시 차원에서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 서울시를 기후변화 리딩 도시로 도약시킨다”는 목적에 따라 제3차 정상회의를 서울로 유치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탄소 도시 어떻게 달성할 것인가?’‘기후변화와 경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 온실가스 감축 방향과 공동 대응을 위한 ‘서울선언문’도 발표된다.

각 도시들이 모여 기후변화 대응 방법을 논의할 만큼 기후변화는 최근 지구촌 최대의 화두로 떠올랐다. 한국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난 100년간 평균 1.5℃의 기온 상승을 보여 세계 평균 상승치 0.74℃보다 증가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사계절의 구분이 모호해지고, 겨울철 한국 날씨의 특징이던 삼한사온도 사라져 일반인이 느끼기에도 기후변화 징후는 직접적으로 다가오는 상황.

“도시 기후변화 사회적 인식 제고”



서울시는 일찍부터 ‘2020년까지 에너지 15% 절약, 온실가스 25% 감축’을 목표로 시 자체적으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승용차 요일제’를 추진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10% 감축 효과를 얻고 있다. 동시에 2010년까지 시내버스 전체(약 7770대)를 CNG(천연가스) 버스로 교체하는 정책, 신재생 에너지 투자 확대 등의 방안을 적극 실천해가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기후 정상회의 참여 이전에도 서울시 스스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이번 C40 서울 정상회의 개최가 도시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후변화 위협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을 바탕으로 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같은 기간 ‘서울 기후변화 박람회’도 COEX 그랜드볼룸 인도양 홀에서 개최된다. 탄소감축 기술, 신재생에너지 사업, 에너지 효율 증가 시스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CDM 거래 및 기술 관련 글로벌 기업과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해 국제적인 비즈니스 교류의 장으로도 활용될 전망. 서울시 관계자는 “C40 제3차 정상회의에는 100여 개 도시 시장단, 관련 기업, 바이어들이 참여하는 만큼 이들을 대상으로 기후 환경산업에 대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도시 시장단 및 실무진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간동아 2009.03.31 679호 (p65~65)

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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