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간동아 로고

  • Magazine dongA
통합검색 전체메뉴열기

별책부록 | 맞춤형 녹즙 건강법

알쏭달쏭~ 녹즙 궁금증 Q & A 10

  • 글·전원경 주간동아 객원기자 도움말·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알쏭달쏭~ 녹즙 궁금증 Q & A 10

  • 우리가 알고 있는 녹즙 상식 중에는 잘못된 것이 많다. ‘녹즙 박사’ 박건영 교수에게 녹즙에 대한 평소의 궁금증을 물어보았다.
알쏭달쏭~ 녹즙 궁금증 Q & A  10
Q1 녹즙을 마시고 싶은데 다이어트에 좋지 않을까봐 망설여집니다. 녹즙을 마시면 살이 찌지 않을까요?

A 그렇지 않습니다. 녹즙은 평소 식사에서 채소를 조금 더 먹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살은 찌지 않으면서 여러 영양소를 더 많이 섭취하게 되니 다이어트하는 사람도 걱정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Q2 체질적으로 녹즙이 맞지 않는 사람도 있다던데 사실인가요?

A 체질상 녹즙을 먹으면 배가 아프다거나 맞지 않는다는 속설은 사실이 아닙니다. 세상에 채소를 먹으면 안 되는 체질을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녹즙도 마찬가지지요. 단, 모든 녹즙이 몸에 맞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무엇인지 판단해서 마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간혹 녹즙을 마시기 시작하면서 몸에 이상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건강이 호전되면서 생기는 ‘명현반응’이고 일시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집니다. 또 대장에 염증이 있거나 과민성인 경우는 설사를 유발할 수가 있는데 이럴 때는 당근즙처럼 크게 자극이 없는 즙을 마시면 됩니다.

Q3 녹즙은 마시는 것이 아니라 씹어먹어야 한다는 말이 있던데요?



A 네, 맞는 말입니다. 녹즙의 주성분이 영양소와 식물화합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위가 약한 분은 더더욱 천천히 씹어서 삼키는 것이 좋습니다.

Q4 녹즙은 하루에 얼마나 마시면 되나요?

A 유리컵 한 잔 분량인 녹즙 150㎖에는 180~200g의 채소가 들어갑니다. 이는 하루 채소 섭취 권장량인 350g의 50~60%이지요. 하루에 한두 잔이면 충분한 셈입니다.

Q5 요즘은 각종 채소 주스가 많은데요, 녹즙 대신 이런 채소 주스를 마시면 되지 않을까요?

A 캔이나 병에 담긴 주스는 살균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유통기한은 길지만 비타민, 미네랄 같은 영양소는 거의 파괴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방부제나 인공색소, 감미료 등이 첨가돼 몸에도 좋지 않습니다. 반면 천연 채소를 갈아 만든 녹즙은 미세한 영양소들이 그대로 살아 있지요.

Q6 녹즙은 하루 중 언제 마시는 것이 가장 좋은가요?

A 아침 공복이나 식전 공복에 마셔야 위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단, 식전에 마시고 위장장애가 생겼다면 식후에 마셔도 됩니다.

Q7 아이가 녹즙을 마셔도 되나요?

A 5세 이상의 아이부터는 녹즙을 마실 수 있습니다. 어른이 먹는 양의 3분의 1 정도부터 시작해 서서히 양을 늘려가야 합니다. 아이들은 녹즙의 쓴맛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사과 딸기 파인애플 귤 같은 단맛이 나는 과일을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Q8 농축된 녹즙은 간에 좋지 않다는 속설이 있던데요?

A 농축된 상태는 수분이 제거됐다는 뜻입니다. 녹즙은 생채소를 짜서 만들기 때문에 ‘농축된 녹즙’이란 틀린 말입니다. 농도가 진해지면 몸속에서 희석되는 동안 간에 무리를 줄 수 있지만, 녹즙은 그 정도로 진하지 않습니다.

Q9 병이 있어서 약을 먹는데 녹즙을 같이 마셔도 될까요?

A녹즙은 약품이 아니라 식품이므로 질병과 크게 관련이 없습니다. 그러나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면 의사와 상담한 후 먹는 게 안전합니다. 특히 당뇨 증세가 있을 때는 당을 피해야 하기 때문에 과즙이 섞인 녹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Q10 술, 담배를 하면서 녹즙을 마셔도 효과가 있을까요?

A 음주와 흡연은 비타민을 파괴하고 몸에 독성물질이 쌓이게 함으로써 면역력을 떨어뜨려 녹즙의 효과를 감소시킵니다. 체질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면 녹즙을 마시면서 술과 담배를 삼가야 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건강 유지를 위해서라면 흡연과 음주가 잦은 사람일수록 녹즙을 잊지 말고 마셔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술을 마셨을 경우 비타민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두 배 가까이 필요합니다.



주간동아 2008.04.29 633호 (p26~27)

글·전원경 주간동아 객원기자 도움말·박건영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다른호 더보기 목록 닫기
1217

제 1217호

2019.12.06

아이돌 카페 팝업스토어 탐방기

목차보기구독신청이번 호 구입하기

지면보기 서비스는 유료 서비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