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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출입국 수속 없는 게 그나마 특권”

부시 대통령 APEC 동행 취재기 … “원로 기자 ‘기대 말라 특이할 게 없다’ 현실로”

  • 김승련/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 srkim@donga.com

“출입국 수속 없는 게 그나마 특권”

백악관은 워싱턴에서 일하는 27명의 한국 특파원에게는 가깝고도 먼 곳이다. 가깝다는 것은 거리 때문이다. 한국 기자단의 사무실이 집결돼 있는 워싱턴 내셔널프레스빌딩에서 백악관은 불과 네댓 블록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 멀다고 느끼는 이유는 취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백악관에 상주하는 한국 기자는 단 한 명도 없다는 점이 이런 현실을 말해준다.

우여곡절 끝에 기자는 10월 말,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APEC 참석을 포함한 동아시아 순방을 동행 취재하는 기자단에 선발되었다. 그로부터 3주 동안 어떤 취재 환경이 내게 주어질지도 모르고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에 묻혀 지냈다.

출발 일인 11월13일이 됐다. 통상의 여행이라면 공항 데스크에 짐을 맡기고 보딩 패스를 받아든 뒤 출국신고를 하는 게 순서다. 그러나 백악관 여행업무국은 “짐은 백악관에 맡기고, 출발지인 앤드루스 공군기지에는 몸만 오라”고 통보했다. 출발 하루 전까지도 미정(未定)투성이인 일정표만 배포됐다. 전화 문의를 받은 백악관 직원은 “걱정 말라. 다 챙겨준다”는 말만 했다.

‘에어포스 원’에는 기자실 15개 좌석뿐

워싱턴 시내의 백악관에서 남쪽으로 녹지를 가로지르면 컨스티튜션 애비뉴와 16가(街)가 만나는 곳이 있다. 그날 밤 트럭 2대가 거기에 서 있었다. 큰 트렁크 하나를 맡겨놓고 아무런 증빙 쪽지도 못 받고 물러서야 했다. “짐 걱정은 잊어버려라. 첫 도착지인 일본 교토의 호텔까지 우리가 배달한다”는 다짐만 받았다. 왠지 행정이 좀 허술하다 싶었다.



앤드루스 공군기지는 워싱턴을 감싸고 있는 I-495 고속도로를, 기자의 자택이 있는 9시 위치에서 5시 위치까지 반(反)시계 방향으로 3분의 1바퀴쯤 돈 곳에 있었다. 칠흑 같은 밤중에 기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CNN과 Fox뉴스를 틀면 만나는 낯익은 기자들이 눈에 들어왔다. 전체 110여명 가운데 한국 기자는 단 2명. 4년 반째 조선일보 워싱턴특파원을 하고 있는 강인선 기자가 동행했다.

영화 제목으로 잘 알려진 대통령의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는 타지 못했다. 그 비행기에는 기자실이 마련돼 있는데, 15개의 좌석이 있다고 한다. 백악관 상시 출입기자들이 그때그때 풀(pool) 기자단을 구성해 돌아가면서 그 자리를 채운다고 한다. 첫 구간인 워싱턴~앵커리지를 경유해 오사카까지 가는 구간은 AP·로이터·블룸버그(통신), AP·로이터·AFP(통신 사진), CBS(방송), 워싱턴타임스(신문), AP(라디오), US뉴스&월드리포트(잡지), 타임(잡지 사진) 기자에게 차례가 돌아갔다.

“큰 기대 말아라. 별로 특이할 게 없다.”

돈 오버도퍼 미국 존스 홉킨스대학 교수의 ‘조언’은 생뚱맞았다. 그는 워싱턴포스트의 외교전문 기자로 30여년간 리처드 닉슨부터 아버지 조지 부시 대통령까지 5명의 대통령을 동행 취재한 원로 대(大)기자. 그에게서 “이리저리 살피고, 요모조모 배워오라”는 식의 훈수를 기대했건만. 그의 말을 듣고 마음을 비웠다.

“출입국 수속 없는 게 그나마 특권”

11월17일 한미정상회담이 열린 경주 현대호텔 입구. 경호팀은 기자들이 갖고 온 노트북을 켜놓고 먼저 안으로 들어가게 했다(왼쪽). 11월16일 일본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미일정상회담이 끝난 후 밖으로 나가는 기자단

전세기라는 게 별거 아니었다. 점보 747 비행기를 돈 내고 빌린 것이다. 어디에 앉을지 잔머리를 굴릴 필요도 없었다. 이미 매체의 영향력 순서로 자리 배치가 끝나 있었기 때문이다. 상시 출입자가 아닌 한국, 중국, 프랑스(르 피가로) 기자들은 맨 뒤로 밀렸다. 250석이 넘는 이코노미 클래스 자리에 단 70여명만 앉을 정도로 기내는 텅 비어 있었다. 세 자리가 나란히 붙어 있는 좌석이 나에게 떨어졌다. 야간비행 동안 누울 곳은 확보한 셈이다.

부시 대통령의 동선(動線)이 5분 단위로 정리된 최종 스케줄은 트랩에 오를 때 주어졌다. 보안 때문이라고 했다. ‘RON(remain overnight·부시 대통령이 숙박하는 도시)’, ‘Swap-In(배턴 터치식으로 이어지는 풀 기자단 교체 과정의 하나)’ 등 암호 같은 용어가 적혀 있었다. 동료 기자들에게 일일이 묻는 수밖에 길이 없어보였다. 갈 길이 태산 같았다.

참, 생각해보니 출국 수속을 안 밟았다. 백악관에서 목에 거는 신분증을 나눠주면서 여권을 걷어간 것이 그 절차를 대신한 것이었다. 이런 게 백악관 취재의 특권이라면 특권이겠다. 전세기는 밤 11시부터 14시간 동안 일본 교토(京都)가 가까운 오사카를 향해 날았다. 에어포스 원은 앵커리지를 경유해서 날아가지만 기자단이 탄 전세기는 바로 오사카로 날아갔다.

기내는 고등학생 수학여행 분위기였다. 기자들은 이륙 전부터 캔 맥주와 와인 잔을 들고 쉴 새 없이 떠들었다. 승무원들도 통상적인 안전규정에 대해서는 무신경한 것 같았다. 안전벨트를 매라는 방송도 없었고, 비상출구를 소개하는 ‘율동’도 생략됐다. 이륙 전부터 좌석 사이의 팔 받침대를 위로 올리고 드러누운 카메라 기자도 눈에 띄었다.

트랩 오를 때 최종 스케줄 제공

한참을 날아가는데 아무도 브리핑을 하지 않았다. 백악관의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인 마이클 그린 박사 정도가 와서 ‘이번 방문의 목적은 이것이며, 이런 문제가 정상회담에서 논의된다’ 식의 사전 설명이 있을 줄 알았다.

‘기대 접으시라’는 오버도퍼 교수의 말이 현실로 이어진 것인가. “풀 기자로 전용기를 타지 못한다면 대통령 코끝도 못 보고 취재를 마칠 수 있다”는 어느 기자의 ‘친절한 설명’이 어디선가 들려왔다.(그러나 진짜 브리핑은 같은 공항에서 몇 시간 뒤 따로 출발한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원에서 진행됐다는 것을 교토에 도착한 뒤 알았다. 둘째 날 이후 부시 대통령을 가까이서 봤다.)

착륙을 1, 2시간 앞두고 기내는 도서관으로 바뀌었다. 다들 자료를 훑었고, 어둠 속에서 노트북 자판을 열심히 두드렸다. 새벽 3시15분, 오사카 공항에 도착했다. 날짜변경선을 넘어서면서 14일은 사라졌고 벌써 15일이다. 출국 때처럼 입국 검사도 생략됐다.

교토로 이동해 기자실이 마련된 한 호텔에서 등록을 마치니까 시계는 5시 반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 넓은 프레스룸을 10여명의 기자들이 지키게 되었다. 하긴 부시 대통령도 막 워싱턴을 떠났을 뿐인데, 무슨 기사거리가 있겠는가.

하지만 한국과 일본 기자들이 역시 부지런했다. 뭔가를 열심히 뒤적이며 일을 했다. 오전 8시 반부터 앵커리지의 한 공군기지에서 부시 대통령이 행한 연설이 프레스룸 스피커를 통해 생중계됐다. 그러나 미국 기자들은 심드렁해했다.

취재의 주인공인 부시 대통령이 도착하기 전까지 프레스룸은 정말 하루 종일 적막했다. 교토 지방정부가 오후 2시 반~4시 반에 포도주와 맥주를 제공한다는 안내가 이어졌다. 본 ‘취재전투’가 시작되기 전 기자실은 가벼운 낮술이 오갈 정도로 느슨한 분위기였다.

진짜 취재는 16일에 시작됐다. 교토 영빈관에서 열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 총리의 합동 기자회견이 열렸다. 12시에 시작하는 회견 참석을 위해 10시15분에 버스가 프레스센터를 떠났다. 조용한 교토식 정원에 둘러싸인 영빈관은 15분 거리에 있었다.

그 버스에서 어머니가 한국인인 백악관 경호원과 이야기를 나눴다. 총은 갖고 있느냐, 나라별로 백악관 경호원에게 요구하는 총기 소지 절차가 다르냐, ‘나쁜 놈’은 어떻게 알아보느냐, 백악관을 다룬 TV 드라마 ‘웨스트 윙’에 등장하는 경호원이 실제랑 얼마나 비슷하냐…. 한국계라는 친숙함 때문에 체면불구하고 궁금한 것을 물었다. 대답은? 그게, 독자들과 별로 공유할 만한 내용을 들을 수 없었다.

회견장에는 기자석이 100석 정도 마련됐다. 첫 줄은 풀 기자단을 위한 지정석이라 둘째 줄에 자리를 잡았다. 이날 유력 매체를 유독 챙기는 백악관의 ‘다 아는 비밀’을 눈으로 확인했다. 한국에도 북핵 관련 특종기사로 잘 알려진 뉴욕타임스의 데이비드 생어 기자가 뒤늦게 도착했다. 백악관 공보실 직원은 미리 앉아 있던 기자에게 “여기는 지정석이니 자리를 비켜달라”고 요구했다.

지정석? 웃기는 소리다. 지정석은 아니었다. 지정석에는 ‘reserved’라는 표시가 붙어 있었지만, 데이비드 생어 기자가 차지하게 된 자리에는 그 표시가 없었다. 하지만 유력 매체의 베테랑 기자를 맨 뒤에 앉힐 수는 없다는 게 백악관의 생각인 것 같았다. 아무도 그 판단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경주 경호 수준 교토보다 훨씬 엄격

이때부터 길고 긴 대기 시간이 이어졌다. NHK 방송사 기자가 막판에는 10분 단위로 마이크 테스트를 했다. 처음부터 잘 작동했지만, 확인에 확인을 거듭했다. 이튿날 경주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 기자회견 때 경험한 신통치 않은 마이크 사정과 극명한 대조를 이뤘다(한국 측에선 회담 직전까지도 아무도 마이크 테스트를 하는 사람이 없었고, 실제 회견 도중 마이크가 웅웅 울리는 바람에 영어 질문과 답변은 잘 들리지 않았다.)

정각 12시. 성조기와 일장기 5쌍이 둘러싼 연단에 두 정상이 들어섰다. 고이즈미 총리가 먼저 말을 이어갔다. 미일동맹의 굳건함 확인, 이라크전쟁 지지, 그러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은 당분간 불가….

고이즈미 총리의 표정이 눈에 띄었다. 잔뜩 굳어 있었고, 그래서인지 다소 비장해 보였다. 기조발언이나 질의응답 과정에서 4, 5m 옆에 서 있는 부시 대통령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도쿄에 있는 선배 특파원에게 전화로 물었더니 “원래 표정이 그렇다”는 대답을 들었다.

반면 부시 대통령은 특유의 개구쟁이 같은 활짝 웃는 얼굴에 다양한 표정을 써가며 말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가 좋은 친구라는 것은 비밀도 아니다”라는 말로 두 정상의 우정을 과시했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의 캐롤린 다니엘스 기자의 블로그에는 미일정상회담을 앞두고 벌어진 기자단과 의전팀의 실랑이가 소개돼 있다. 미-일 두 나라는 단상 위에 선 두 사람의 연단 사이를 좁히려고 했다. 찰떡 동맹을 과시하면서 12번째 만나는 두 정상의 친분을 ‘실제 거리’로 재확인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국의 카메라 기자들이 반대했다. 두 정상의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사진의 배경이 충분히 살아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카메라 기자들이 이겼다는 게 다니엘스 기자의 설명이다.

어느 정상회담이나 그렇듯이 회담 직후 ‘스핀 닥터(Spin Doctor)’가 등장한다. 대통령 후보 간 토론회, 정상회담 기자회견 등에서 나온 말을 오해 없이,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기자들에게 이해시킴으로써 우호적 언론 보도를 유도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이다. 이들이 “그건 이런 뜻이지”라고 말하면, 이것을 두고 ‘스핀을 건다’고 말한다.

올 연말쯤 결혼하면서 5년간의 백악관 생활을 정리하고 조지타운대학 교수로 나가는 그린 박사는 특유의 빠른 말솜씨로 상황을 정리했다.

이때 백악관 대변인인 스콧 매클렐런(37)이 기자들 자리로 내려와 한 기자 옆자리에 앉아 있었다. 그는 68년생으로 한국으로 치면 87학번 나이의 386세대에 해당한다. 그는 기자들과의 친분을 활용해 옆자리에서 기사의 방향을 떠보고, 정확한 숫자와 이름을 알려주는 것 같았다. 조용한 스핀 작업. 한국에서나 미국에서나 익숙한 장면이다.

오후 3시 반에 있었던 부시 대통령의 ‘자유를 위한 연설’ 장소엔 가볼 엄두가 나지 않았다. 오후 4시 반 전후인 신문 마감을 맞추자니 도리가 없었던 것이다. 마침 프레스룸에는 장내 방송을 통해 부시 대통령의 연설이 들려왔다.

마감 후엔 전세기가 있는 오사카로 옮겨가 전세기를 타고 부산으로 날아간 후 다시 숙소로 이동했다. 그 사이 여섯 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시차 때문에 아침 3시 반에 눈을 떠 20시간 이상 일(?)한 것이다. 그중 차 타고 기다리는 데 10시간은 족히 써버린 것 같다. 내로라하는 백악관 취재기자들의 해외취재 일상이 그다지 창의적이고 생산적이지만은 않다는 느낌이 들었다.

17일은 한미정상회담이 있는 날. 짐을 푼 지 정확히 6시간 뒤인 아침 7시에 회담장인 경주 현대호텔로 향하는 기자단 버스가 부산을 떠났다. 어떻게 잤는지, 하루계획 보고는 어떻게 마쳤는지도 모르겠다. 일단 버스에 몸만 실었다.

경주의 경호 수준은 교토보다 엄격했다. 프레스룸에서 10m 떨어진 옆방에 마련된 공동 기자회견장으로 가려면 금속탐지기를 다시 통과해야 한다. 한국과 미국을 가릴 것 없이 기자들이 투덜댔다.

김숙 외교부 북미국장, 천호선 청와대 의전비서관, 이태식 주미대사, 마이클 그린 선임보좌관, 스티븐 해들리 안보보좌관이 회견장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이들은 한결같이 노타이 차림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이 구수한 사투리로 “넥타이 풀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합시다”라고 제안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물론 의전팀 간에 사전 합의한 원칙일 테니까, 대통령이 그렇게 말했을 리 만무하다. 회견은 25분 만에 끝났다.

미국 기자들의 특징은 분위기 파악을 잘 못한다는 점이다. 어찌 보면 안하무인이다. 한미 국방장관 회담이 열렸는데, 도널드 럼즈펠드 장관에게 이라크전쟁에서 왜 대량살상무기(WMD)가 안 나오느냐고 묻는 식이다. 한미정상회담 직후에도 미국 기자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이라크전쟁 이야기를 물었다. 댄 바틀렛 고문이 프레스룸을 찾았을 때도 한국 관련 질문은 거의 없었다. APEC 동행취재 사흘째는 이렇게 저물어갔다.

백악관 기자들끼리 사용하는 은어

사족 한 가지. 백악관 취재를 하다 보면 기자들끼리 나누는 은어(隱語)를 접하게 된다. 대표적인 그들만의 언어를 몇 가지 묶어보면 이런 말이 가능하다.

‘그저께 밤 풀러(pooler)들이 스티븐 해들리 보좌관과 대통령 전용기에서 개글(gaggle)을 했지만, 포터스(POTUS)는 만나지 못했다?’

풀러는 기자단을 대신해 대표 취재에 나선 소수의 기자들을 가리키는 말로 일반인에게도 그다지 생소하지 않은 표현이다. 개글은 백악관 대변인이나 고위인사가 방송 카메라의 전원을 끈 채 출입기자들에게 정책을 설명하는 자리다. 결국 해들리 보좌관이 전용기 내에서 취재진에게 동아시아 순방의 목적을 설명했다는 의미였던 것이다.

포터스는 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의 약자. 기자들이 대통령을 지칭할 때 써온 표현이다. VPOTUS? 눈치 빠른 독자들은 간파했겠지만, 부통령을 가리킨다. Vice President의 V가 앞에 붙었다.

그렇다면 영부인은 무엇일까? 정답은 플로터스(FLOTUS)다. FL은 영부인을 뜻하는 First Lady의 축약어이다.



주간동아 2005.11.29 512호 (p24~27)

김승련/ 동아일보 워싱턴 특파원 sr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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