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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는 눈치만 보나

  •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선관위는 눈치만 보나

선관위는 눈치만 보나
안기부 X파일 사건에 대한 검찰의 수사가 드디어 ‘불법 정치자금’이라는 과녁을 겨냥하기 시작했습니다. 누가 보더라도 국민의 관심사는 도청 테이프의 언론 입수 경위가 아니라 테이프 내용의 진위 여부겠죠. 언제나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우리의 국가기관은 국민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기보다는 변죽만 울려왔던 게 사실입니다. 특히 그것이 불법 정치자금과 관련되었을 때는 말이지요.

정치자금에 대해 말하자면 중앙선관위도 별로 할 말이 없어 보입니다. 중앙선관위는 지난달 초 주간동아(494호)가 여야 지도부 의원들의 위법 정치자금 수수 실태를 보도하자 “7월 말까지 여야 지도부를 포함한 국회의원들의 정치자금법 위반 사실을 발표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당시 주간동아 기사의 진위를 묻는 타사의 기자들에게도 이 같은 약속을 했고, 이는 활자화됐습니다. 그러나 7월이 훌쩍 지나 8월이 왔는데도 중앙선관위가 무엇을 발표했다는 소식은 없습니다. 왜일까요. 워낙 ‘힘센 의원님’들이 끼어 있어서 그럴까요? 정치자금 뉴스가 나올 때마다 눈치부터 보는 중앙선관위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주간동아 2005.08.16 498호 (p10~10)

최영철 기자 ftd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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