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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 여성의 삶 外

이주 여성의 삶 外

이주 여성의 삶 外

26차원 속 나비

● 전시

이주 여성의 삶-이주의 중심에 여성이 있다/ 3월18~29일/ 이주를 테마로 작품 활동을 해온 박경주가 한국 사회에 이주해 살고 있는 여성 10명의 삶을 다큐멘터리 사진에 담았다. 가부장적인 한국 사회에서 이주 여성들이 겪는 이중의 고통과 차별이 기록돼 있다/ 조흥갤러리/ 02-722-8493

2.6차원 속 나비/ 3월21일까지/ 작가 김순희는 1차원의 선과 3차원의 입체 사이에서 철망이라는 소재를 통해 2.6차원이라는 공간을 발견한다. 철망으로 만든 사다리, 이젤 같은 조형물 ‘틈’으로 감상자들이 들어가고, 작품은 열린 공간에 남아 있게 된다/ 갤러리 아트사이드/ 02-725-1020

Vestigia/ 3월30일까지/ ‘흔적’이라는 제목의 전시에서 작가 김영애가 보여주고자 하는 것은 ‘노동’으로서의 작업 과정과 시간의 흔적이다. 펄프를 물에 불려 벽돌 모양으로 하나씩 만들어 말린 뒤 쌓아 만든 미니멀한 평면 작품을 전시한다/ 갤러리 조선/ 02-723-7133

이주 여성의 삶 外

호스티지

● 영화



잠복근무/ 3월17일 개봉/ 김선아, 공유/ 강력계 여형사 재인에게 조폭 부두목의 행방을 알아내라는 임무가 떨어진다. 재인은 부두목 딸이 다니는 고교에 위장전학을 하지만, 학교 일진회와 맞장 뜨고, 교무실에서 벌서는 등 고달픈 나날이 시작된다.

서스펙트 제로/ 3월17일 개봉/ 아론 에케트, 벤 킹슬리/ 연쇄 살인범들이 연쇄 살인당하는 엽기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FBI의 전 수사요원이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시체에 남겨진 ‘제로’ 흔적의 의미는?

호스티지/ 3월18일 개봉/ 브루스 윌리스, 케빈 폴락/ 인질협상 수사관 재프 탤리는 자만에 빠져 인질을 죽게 한 뒤 작은 마을 경찰서장으로 은거해 산다. 어느 날 최첨단 보안장치가 설치된 고립된 대저택에 ‘사이코’들이 들어가 두 아이를 인질로 잡는다. 재프 탤리의 가족은 또 다른 집단에 의해 인질로 잡히고, 재프 탤리는 대저택에 들어가 범인들과 이상한 협상을 한다. 장르 영화로 시작하나 끝까지 긴장감을 잃지 않는 매력이 있다.

가능한 변화들/ 3월18일 개봉/ 정찬, 김유석, 유인촌/ 30대 중반에 들어선 문규와 종호, 각자 아내와 애인을 두고도 ‘부적절한’ 관계를 통해 또 다른 세상을 꿈꾼다. 남성들의 그로테스크한 독백 같은 영화.

이주 여성의 삶 外

전승현

● 음악·무용

베이스 전승현 리사이틀/ 3월17일 오후 8시/ 유럽 최고의 무대로 손꼽히는 이탈리아 밀라노 라 스칼라 극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베이스 전승현의 국내 첫 단독 리사이틀. 평소 즐겨 부르는 레퍼토리인 슈만의 연가곡 ‘시인의 사랑’과 바그너, 베르디의 오페라 아리아를 부른다/ LG아트센터/ 02-2005-0114

퓨전 국악 그룹 ‘The林(그림)’ 콘서트/ 3월18, 19일/ 2001년 그룹 결성 이후 꾸준한 음반 발매와 공연 활동으로 마니아 팬을 확보하고 있는 ‘The林’의 봄맞이 콘서트. 타악 어쿠스틱 기타와 해금, 거문고, 가야금, 피아노 등이 어우러지는 색다르면서도 친숙한 음악을 들려준다/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02-574-4012

브라더후드 인 뮤직/ 3월19일 오후 7시30분/ 1996년 국제 영 쇼팽 콩쿠르에서 나란히 1, 2위를 차지하며 세계를 놀라게 한 피아니스트 임동민, 임동혁 형제의 릴레이 콘서트. 박영민이 지휘하는 서울 클래시컬 플레이어즈와 함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 2번을 각각 연주한다/ 안산 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 극장/ 031-481-3838

조르디 사발과 ‘에스페리옹 21’/ 3월19일 오후 6시/ 고(古)음악 해석의 권위자 조르디 사발과 그가 창단한 고음악 전문 실내악단 ‘에스페리옹 21’이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당대의 악기를 이용해 들려주는 무대. 조르디 사발이 직접 비올라 다 감바(첼로의 원형)를 연주하며, ‘에스페리옹 21’의 멤버인 딸 아리안나 사발과 아들 페란 사발이 각각 옛 하프와 티오르바(바로크 시대에 사용된 만돌린을 닮은 악기)를 연주한다/ LG아트센터/ 02-2005-1426

이주 여성의 삶 外

부부 쿨하게 살기

● 연극

디 아더 사이드/ 3월18일부터/ 20년째 전쟁 중인 두 나라의 국경을 배경으로 인간 내면의 편견과 차별을 통렬하게 꼬집는 작품. 칠레 출신의 세계적 극작가 아리엘 돌프만이 대본을 쓰고, 지난해 4월 일본 신국립극장에서 세계 초연될 당시 연출을 맡았던 극단 미추의 손진책이 다시 연출을 맡았다. 김성녀, 권성덕, 정호붕 등 출연/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02-747-5161

아트/ 3월17일부터/ 중년 남성들의 우정에 대한 재치 있는 접근으로 호평받고 있는 연극 ‘아트’에 연기파 배우 정원중과 박광정이 새로 합류한다. 정원중은 ‘따지기 좋아하는 전문대 교수’로, 박광정은 ‘럭셔리한 예술 애호가 피부과 의사’로 나서 지난해부터 장기 공연 중인 ‘아트’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수·금·일요일에는 권해효, 조희봉, 이대연 등이 계속 출연한다/ 02-764-8760

부부 쿨하게 살기/ 계속 공연/ 꿈 같은 신혼 시절을 지나 어느덧 결혼생활에 지쳐버린 7년차 ‘중고’ 부부의 엇갈림을 되짚어보는 ‘부부관계 속풀이’ 연극. 정신과 의사 김준기 씨 등이 출연해 바람직한 부부관계란 어떤 것인지 유쾌하게 풀이해준다. 국립극장이 새 단장 기념으로 마련한 ‘이성공감 2005’ 시리즈 첫 무대/ 국립극장 별오름극장/ 02-762-9090

아가씨와 건달들/ 계속 공연/ 류정한, 김선경, 김소현, 이혜경 등 주연급 뮤지컬 배우들이 한 무대에 선다는 사실만으로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 당장 1000달러를 구해야 하는 도박꾼 나산은 정숙한 선교사 사라를 유혹할 수 있을지를 놓고 최고의 도박꾼 스카이와 내기를 한다. 1983년 초연 이후 끊임없이 재공연되고 있을 만큼 널리 사랑받는 원작에 살사·재즈댄스·현대무용 등 다양한 안무를 보태 훨씬 생동감 있는 작품이 됐다/ 정동 팝콘하우스/ 02-574-4012



주간동아 2005.03.22 477호 (p7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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