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의 이익에만 급급하다 보면 정말 돈을 벌게 해주는 수익구조보다는 매출이나 시장점유율 따위에만 마음을 빼앗기게 된다. 이 책은 각 기업이 처한 상황에 맞게 수익을 내는 23가지 모델을 소개하고 있어 진정한 수익창출 구조를 갖지 못한 기업들에게 쓸 만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에이드리언 슬라이워츠키 지음/ 손원재 옮김/ 세종서적 펴냄/ 328쪽/ 1만3000원
사이비 사이언스
과학의 기본적인 가치는 사실에 대한 모든 관념들을 비판적이고 합리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있다. 그러나 사이비 과학은 어떤 생각을 절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며 자신의 믿음을 뒷받침하는 증거만 찾으려 한다. 마술, 외계 생명체, 빙의, 초능력 등 아직껏 유사과학의 영역에 머물러 있는 소재들을 통해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한다.
찰스 윈·아서 위긴스 지음/ 김용완 옮김/ 이제이북스 펴냄/ 304쪽/ 1만2000원
영혼이 있는 기업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 따르면 사원들은 자신의 회사가 윤리경영을 하고 있다고 생각될 때 회사를 떠나지 않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6배나 더 높다. 이 책은 윤리경영이야말로 기업의 영혼을 살리고 사원의 영혼도 살리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사원의 가치와 기업의 가치의 간극을 줄이는 노력이 회사를 생동감 넘치게 만든다는 것.
데이비드 뱃스톤 지음/ 신철호 옮김/ 거름 펴냄/ 350쪽/ 1만5000원
아궁이 불에 감자를 구워 먹다
노동운동가 출신 귀농인인 저자가 9년간의 귀농생활을 정리했다. 귀농은 직업을 농업으로 바꾸는 일만이 아니라 삶의 패러다임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전희식 지음/ 역사넷 펴냄/ 280쪽/ 9800원
딸아 딸아 연지 딸아
시인 유안진 교수가 30년 가까이 수집해온 200여편의 전래 민요를 모았다. ‘내 손은 약손’ ‘품바 타령’ ‘첫날밤 신랑 신부 노래’ 같은 옛노래를 타고 구성진 사람 사는 풍경이 되살아난다.
유안진 모음/ 문학동네 펴냄/ 368쪽/ 1만원
옛날에도 일요일이 있었나요?
고조선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옛날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지 의식주 종교 예술 과학 법률 등 211가지 의문점을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풀어냈다. 여기에 따르면 옛날에도 악소배(惡少輩)라는 ‘오렌지족’이 있었고, 남자도 화장하고 귀고리를 했다.
민병덕 지음/ 책이있는마을 펴냄/ 480쪽/ 1만8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