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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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 파괴하는 스와핑 처벌해야 外

  • 입력2003-10-30 15: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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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덕성 파괴하는 스와핑 처벌해야 外
    도덕성 파괴하는 스와핑 처벌해야

    커버스토리 ‘쇼킹! 스와핑’을 읽고 우리 성문화가 놀라울 정도로 퇴폐적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다. 특히 이런 부도덕한 행위가 고학력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이루어지고 있다니, 사회지도층 인사들의 대오각성이 요망된다. 서민들은 언제 직장에서 쫓겨날지 모르는 불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데 이들은 성적 쾌락만 탐닉하고 있으니, 과연 어느 나라 국민인지 묻고 싶다. 비록 합의 하에 이루어진다 해도 사회의 도덕과 윤리를 파괴하는 행위이므로 법적 장치를 만들어 명단을 공개하고 처벌해야 하다고 생각한다.

    장삼동/ 부산시 사하구 신평동

    재신임 관련 대통령 비판 삼가야

    ‘재신임 선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재신임에 대해서는 왜곡 없이 정확하게 짚고 넘어가야 한다. 그래야 국론이 분열되지 않기 때문이다. 정치권은 국민의 뜻은 안중에도 없이 당리당략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법과 국익을 들먹이면서도 철저하게 정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이다. 대통령은 처음부터 국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못박지 않았다. 국민투표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으며 재신임에 대해 공론화 과정을 거치자고 했다. 국민에게 강권하지 않았고, 헌법이나 국민에 대해 의도적으로 도전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재신임을 놓고 대통령을 지나치게 비판하는 것은 공정하지 못하며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김이환/ 충북 청원군 옥산면

    의협은 정치권에 힘자랑 말라

    의사협회가 내년 총선에서 후보 지지·낙선 운동을 벌인다는 기사를 읽고 어이가 없었다. 의협의 지지·낙선 운동 대상 선별 기준이 자신들의 정책에 대해 우호적이냐 아니냐이기 때문이다. 자신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총선에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것은 잘못된 발상이다. 의약분업 실시와 관련해 의보 수가 인상이 의보 재정 악화의 큰 원인이라는 점은 상당수 국민이 인식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런 면에서 의약분업 실패와 관련해 의협도 그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의협은 정치권에 대해 힘자랑 할 생각 말고 자정 노력부터 펼쳐야 한다.

    이철호/ 서울시 양천구 목5동

    전염경로 차단교육이 필요하다

    나이 40에 접어들면서 몸이 아프다는 친구들이 많다. 그런 말을 들으면 119 구급대원인 덕분에 꾸준히 체력관리를 할 수 있고, 직장에서 6개월마다 정기검진을 통해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 것이 고마울 따름이다. 실제로 40대 남자들이면 건강문제, 특히 ‘간 이상’을 염려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중에서도 B형 간염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해박한 지식을 자랑하기도 한다. 그런데 ‘C형 간염’에 대한 기사를 읽고 건강이라는 것이 단편적인 지식만으로는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 증상이 없으니 단편적인 건강지식이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결국 자신의 건강은 자신이 알아서 제때 체크하고 전염경로를 차단하는 교육을 받는 것이 중요할 듯하다.

    박세호/ 경북 울진군 기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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