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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와 함께|404호

기형적 사교육 해법은 없나 外

기형적 사교육 해법은 없나 外

기형적 사교육  해법은  없나 外
기형적 사교육 해법은 없나

커버스토리 ‘사교육 특별구 강남’을 읽고 강남 주부들의 교육열에 반감이 들었다. 물론 돈 있는 사람들이 한 달에 수백만원씩을 자녀교육에 쓴다고 해서 무조건 비난할 수만은 없다. 그들의 사생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민들이 그렇게 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할 때 강남 주부들의 행동은 부유층의 과시욕에서 비롯된 한낱 치맛바람일 뿐이다. 유명학원에 들어가기 위해 과외를 하고, 지방에까지 원정 가서 잘나간다는 괴외선생을 모셔오는 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한단 말인가. 강남특별구에서야 일상적인 일일지 몰라도 대다수의 주부들은 혀를 끌끌 찰 일이다. 공교육이 무너져 사교육이 활성화됐다고들 하지만 나는 강남 부유층의 지나친 사교육열이 공교육의 부실을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기형적인 사교육 문제에 대한 해법마저 없는 듯하다. 과연 누구의 책임인지 생각해볼 일이다.

김형석/ 서울시 강북구 미아7동

기업 부실 책임 분명히 해야

예금보험공사가 기업 부실 책임자 조사를 위해 칼을 빼 들었다는 기사를 읽었다.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목표로 정진하는 시점에서 많은 경제적인 문제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기업 부실 문제도 그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철저한 기업 실사를 통해 기업 부실의 책임을 분명히 함으로써 기업도 살리고 국가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우리 경제는 지금 불황을 겪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정치권은 힘과 지혜를 모아야 하며, 경제인들은 책임의식을 가지고 경영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박지용/ 서울시 관악구 신림5동

지역이기주의에 서울공항이 흔들려서야

대통령 전용기가 뜨고 내리고, 대북 정보를 파악하는 전진기지이자, 유사시 수도권의 생명줄 역할을 하는 서울공항. 그러나 이제는 서울공항이 지역발전의 걸림돌로 취급받고 있다. 고도제한 때문에 건축물의 증·개축이 규제를 받고 있는 송파구 일대에 서울공항 퇴출을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렸다. 재산권을 침해받는 주민들의 불만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서울공항의 기능을 수행할 곳을 당장 마련하기 어렵고 새로운 공항을 확보하기도 사실상 불가능하다. 국가안보와 공공의 이익이 지역의 이해와 공존할 길은 없는지 안타까울 뿐이다.

이명호/ 경기 수원시 장안구 정자1동

섣부른 파병 주장 이해 안 돼

‘이라크 덫에 걸린 부시 죽을맛’을 읽었다.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 파병과 관련해 국제사회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만 파병에 긍정적이라고 한다. 정치인과 정부 관리들이 앞다퉈 파병 불가피론을 들먹이고 있어 마치 파병이 기정 사실인 것처럼 여겨진다. 국민 상당수가 파병에 대해 부정적인 상황에서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파병론자들이 내세우는 ‘국익’이 진정 어떤 것인지 궁금하다. 미국 눈치 보느라 무조건 “예스”만 하지 말고 진정 아닌 것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 대한민국을 보고 싶다.

조윤성/ 서울시 송파구 잠실1동



주간동아 405호 (p9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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