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86

2003.05.29

상한가 가수 보아 / 하한가 가스공사 김명규 사장

  • 성기영 기자 sky3203@donga.com

    입력2003-05-21 15: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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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가수 보아 /  하한가 가스공사 김명규 사장
    ▲ 상한가 가수 보아

    가수 보아가 또 한 번 일본을 평정했다. 보아가 일본에서 발표한 아홉 번째 싱글 앨범 ‘Shine We are’가 발매 당일로 일본 오리콘 차트 싱글 부문 1위에 오르는 쾌거를 기록한 것. 일본 내 싱글 부문 1위는 보아 데뷔 이후 처음인 데다 요즘 ‘인기 바로미터’인 휴대전화 벨소리 서비스 차트에서도 1위를 기록했다고 하니 일본 가요무대는 보아가 거의 독차지한 듯. 경제적 가치로만 1조원을 넘는다는 보아의 일본 내 활약상을 보면 일본에서 ‘코리아 브랜드 1위’로 자리잡는 것도 머지않은 듯.

    상한가 가수 보아 /  하한가 가스공사 김명규 사장
    ▼ 하한가 가스공사 김명규 사장

    가스공사 김명규 사장이 용역을 따주는 데 대한 대가로 수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 김사장이 받은 돈에는 1만6500달러의 달러화와 비상장 주식도 5000만원어치나 포함돼 있었다고 하니 뇌물도 이 정도면 ‘포트폴리오’를 꽤나 갖춘 셈. 하기야 검찰 문턱을 제집 드나들듯 하는 요즘 정치인들이나 고위공직자들을 보면 김사장이 받은 액수야 그리 많다고 할 수도 없을 테니, ‘몸통’도 아니고 ‘실세’도 아닌데 시범 케이스로 걸렸다고 탄원서라도 내지 않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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