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46

2002.08.08

상한가 박지주씨 / 하한가 이수만씨

  • < 성기영 기자 > sky3203@donga.com

    입력2004-10-11 17: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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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한가 박지주씨 / 하한가 이수만씨
    ▲ 상한가 박지주씨

    ‘아름다운 사람’

    하반신 마비라는 신체적 결함 자체가 아름다울 리야 없지만 장애인에 대한 사회의 무관심에 맞서 끝까지 싸워내는의지만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아름다운 저항’으로 각인될 듯. 지체장애 1급인 대학생 박지주씨가 장애인 편의시설 미흡을 이유로 다니던 학교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낸 것은 지난해 3월. 결국 1년 넘는 법정싸움 끝에‘장애인을 대표하여’ 승소 판결. 법원 판결 나고서야 장애인에 관심 기울이는 우리 사회 고질병 보면 장애인 소송도 집단소송제 도입해야 할 듯.







    상한가 박지주씨 / 하한가 이수만씨
    ▼ 하한가 이수만씨

    ‘실망스런 사람’

    수백억 시세차익이니 자금 횡령이니 하는 혐의가 아직 입증된 것은 아니지만 대중스타 출신이불미스런 범법행위에 거론되는 것만으로도 대중의 실망은 극에 달할 듯. 포크가수의 대명사로, 성공한 문화계 리더로, 한류 열풍의 발원지로, 내내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스타가 정작 지금 자신을 키워준 대중 앞에 나타나지 않고뭐 하고 있는지 궁금할 뿐. 이씨의 해명이 석연치 않으면 않을수록 대중스타들의 범죄혐의에 대해서는 가중처벌법 제정하는 목소리만 커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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