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09

2001.11.15

두통·집중력 장애 ‘수능증후군’ 중지 끝부분에 서암봉 붙여주면 효과

  • < 유태우 / 고려수지침요법학회장 >

    입력2004-11-22 13: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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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통·집중력 장애 ‘수능증후군’ 중지 끝부분에 서암봉 붙여주면 효과
    대입 수능시험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쌓아온 성과를 정리해야 할 수험생에게 공부만큼 중요한 것은 건강관리. 하지만 코앞에 닥쳐온 시험 때문에 생긴 스트레스는 수험생들에게 곧잘 문제를 일으킨다. 소화불량과 극심한 두통, 불안 초조, 배변 장애 등. 수면장애로 시달리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쏟아지는 잠을 주체 못하는 학생들도 있다.

    이런 일단의 ‘수능증후군’은 평상시와 같은 시간관리와 충분한 수면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수지침을 이용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

    먼저 극심한 두통과 집중력장애를 해소하려면 손바닥에서 머리에 해당하는 중지 끝 A30~A33 부위 주변을 손톱이나 이쑤시개 같은 뾰족한 기구로 눌러보아 심하게 아픈 곳을 택해 두세 방울 피를 빼고 서암봉을 붙여준다. 소화불량으로 가슴이 그득한 증상은 A8·12·16과 K9, F4에 서암봉이나 T봉을 붙여준다. 붙인 직후 곧 트림이 나면서 가슴이 편안해진다. 쏟아지는 잠과 만성피로를 조절하는 부위는 H2, I38로 양손 4지, 5지 손톱 아랫마디 중앙에 있으므로 이 부분에 서암봉을 붙여준다. 코막힘, 기침, 두통 등을 유발하는 감기는 집중력과 기억력을 떨어뜨리는 최대의 적. 외출 후에는 항상 양치질과 손발을 깨끗이 하고 적절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하는 것으로 예방할 수 있지만 발병시에는 A8·12·16·20번에 서암봉을 붙여준다.

    오래 책상에 앉아 있거나 잠을 설쳐 뒷목이 뻐근할 때는 B19·24 주변을 눌러 아픈 곳에 서암봉이나 은박지를 감아둔다. 간단한 방법으로는 중지의 같은 부위 주변을 볼펜 등으로 50~60회 비벼주는 것. 두뇌 혈행의 흐름을 도와 정신집중을 향상시키고 기억력을 좋게 하는 자리는 E8, I2, A33이다. 심한 피로와 불안 초조로 인해 불면증에 시달릴 때는 A8·12·16·18, G11, N5, E42에 서암봉을 붙여주고 중지 셋째 마디를 은박지 등을 이용해 골무를 만들어 감싸준다. 곧 정신이 안정되고 편안한 숙면을 이룰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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