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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PC 업그레이드 … 슈퍼컴 안 부럽네

부속장치 조금만 투자하면 ‘성능 두 배’ … 다이얼폰, 트랙볼 마우스 사용해 볼만

  • < 조미라/ 아하PC 기자 > alfone@hanmail.net

내 PC 업그레이드 … 슈퍼컴 안 부럽네

내 PC 업그레이드 … 슈퍼컴 안 부럽네
개인용 컴퓨터(PC)는 비싼 가전 제품이다. 그러나 PC의 잠재력을 100% 활용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조금만 관심을 기울이고 투자하면 PC의 활용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화상전화를 가능하게 해주는 PC카메라의 가격은 최근 3만 원대까지 떨어졌다.

TV수신카드와 연결케이블

내 PC 업그레이드 … 슈퍼컴 안 부럽네
컴퓨터를 텔레비전으로 활용하려는 사람은 TV수신카드를 설치하면 된다. TV수신카드 가격은 3만~20만 원. TV수신카드에는 직사각형 모양의 금속 상자가 달렸는데 이 상자가 일종의 신호변환 장치다. 수신카드 외에도 연결 케이블이 있어야 한다. 연결케이블은 컴퓨터에 달려 있는 비디오카드와 모니터를 이어준다. 가장 먼저 할 일은 컴퓨터에 TV수신카드를 설치하는 것이다. 전원을 끄고 컴퓨터 본체의 뚜껑을 연 뒤 TV카드를 슬롯들 가운데 비어 있는 부분에 꽂는다. 컴퓨터 전원을 다시 켜고 TV수신카드에 들어 있는 프로그램을 이용해 컴퓨터에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그러고 나서 TV수신카드에 각종 케이블을 연결한다.

TV에서 나오는 소리를 컴퓨터로 듣기 위해서는 TV수신카드의 스피커 출력 단자를 사운드카드의 Line In 단자에 연결해야 한다. 스피커와 연결하면 윈도에서 소리를 조절할 수 없고 스피커에 있는 볼륨 조절 버튼으로 직접 음량을 조절해야 한다.

TV수신카드를 이용하면 한꺼번에 여러 채널을 보거나 동영상을 캡처하고 편집하는 등 일반 TV로는 할 수 없는 기능을 갖는다. 리모컨으로 일반 TV처럼 컴퓨터를 조정할 수도 있다. TV 화면에서 원하는 부분만 확대해 볼 수 있는 기능을 갖춘 카드도 있다. 방영중인 TV 화면을 윈도 바탕화면으로 쓸 수 있는 TV수신카드도 있는데 이 카드를 이용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작업을 하면서 TV를 보거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TV수신카드는 공중파 수신능력이 일반 TV보다 약하기 때문에 유선방송(중계 유선망)을 연결하지 않으면 선명한 화면을 기대하기 어렵다.



비디오 영상입력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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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수신카드에 비디오영상입력단자가 있으면 모니터로도 비디오를 볼 수 있다. 케이블로 TV수신카드의 영상입력단자와 비디오영상출력단자를 연결하면 된다. 또 S-VHS 기능 게임기나 디지털 캠코더에 많이 이용하는 S-VHS 입력단자가 있으면 게임기와 디지털 캠코더를 연결해 쓸 수 있다. TV수신카드의 S-VHS 입력단자와 게임기, 캠코더의 S-VHS 출력단자를 전용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비디오 카드

컴퓨터에 TV 기능을 부여하는 것과 반대로 텔레비전을 모니터로 쓸 수도 있다. 텔레비전이 70만~80만 원에 이르는 20인치 컴퓨터용 모니터를 훌륭히 대체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부분은 비디오카드다. 요즘 나오는 비디오카드에는 ‘TV OUT’이라는 기능을 갖춘 제품이 있다. 이 기능을 지원하는 비디오카드를 이용하면 TV가 모니터로 활용된다. 그러나 TV는 모니터보다 해상도가 낮고 화면 왜곡이 심하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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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다 보면 시력이 나빠지는 경우가 있다. 대다수 컴퓨터에는 일반 모니터가 장착되어 있다. 이를 LCD 모니터로 대체하면 눈에 거의 무리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LCD 모니터는 가격이 비싸다. 중간급이 평면 모니터다. 평면 모니터는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

일반 모니터를 이용해도 설정을 조금만 바꿔주면 시력저하 방지에 효과가 있다. 해상도와 수직 주파수 등을 알맞게 설정하면 눈의 피로를 덜 수 있다. 먼저 해상도를 높이면 큰 화면을 한 번에 볼 수 있지만, 너무 높이면 화면 크기가 작아져 작은 이미지는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다. 적당한 해상도를 찾았다면 모니터의 수직 주파수를 조정해 화면의 깜박거림을 줄여 눈의 피로를 던다. 수직 주파수는 높을수록 눈이 덜 피로해진다. 따라서 모니터가 지원하는 최대해상도와 수직 주파수를 확인한 뒤 수직 주파수를 높게 설정해 준다. 해상도와 수직 주파수는 바탕화면의 등록정보에서 설정할 수 있다.

RF케이블

PC와 오디오 스피커를 연결하면 전문가용 못지않은 오디오 시스템을 꾸밀 수 있다. MP3나 오디오 CD 음악을 오디오 시스템의 음량으로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돌비 사운드 등 입체음향을 내도록 꾸밀 수 있어 PC로 영화를 볼 때도 유용하다. PC에 오디오를 연결하려면 RF케이블이 필요하다. RF케이블 가운데 한 가닥으로 된 출력 잭을 PC 뒤에 있는 사운드카드의 출력단자에 꽂는다. 또 오디오의 ‘INPUT’이나 ‘LINEIN’또는 ‘입력’이라고 써 있는 두 개의 입력단자에 잭을 꽂으면 된다.

오디오와 PC를 RF케이블로 연결해 놓는다고 MP3 음악이 바로 오디오 스피커로 흘러나오지는 않는다. 오디오를 [AUX] 설정 상태로 바꿔야 한다. [AUX]는 외부에서 들어오는 소리를 오디오의 스피커로 들을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외장형 하드디스크

컴퓨터 한 대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도록 한 개념이다. 컴퓨터 외부에서 컴퓨터와 연결해 쓰는 소형의 하드디스크로 데이터 저장, 이동, 구동에 용이하다. 저장용량이 극대화된 ‘플로피디스크’라고 보면 된다. 10GB에서 40GB까지 저장할 수 있다. CD의 저장용량이 640~800MB인 점에 비해 엄청난 용량이다. ‘QUTIE!’라는 외장형 하드디스크의 경우 무게 155g, 두께 1.28cm로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다.

다이얼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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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카드와 관련된 주변기기 가운데 전화 대용의 인터넷폰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에게 인기를 끈 것이 다이얼폰이다. 컴퓨터로 사운드를 들을 때는 스피커나 헤드셋을 이용하는데 스피커와 헤드셋을 번갈아가며 사용해야 한다. 이때는 케이스 뒤에 있는 사운드카드의 아웃단자에서 스피커와 헤드셋 연결을 바꿔줘야 한다. 그러나 다이얼폰을 이용하면 헤드셋, 스피커 등을 다이얼폰에 연결하고 선택 버튼만 눌러주면 된다. 스피커와 헤드셋 이용이 훨씬 쉽다.

내추럴 키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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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생활에서 PC 이용이 늘면서 PC 때문에 몸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도 잦다. 키보드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은 손목이나 손가락에 이상이 올 수 있다. 그러나 주변기기를 바꿔주면 PC 이용 환경을 편하게 만들 수 있다. 내추럴 키보드는 무리하게 손목을 꺾지 않고도 타자를 칠 수 있도록 자판이 배열돼 있다.

트랙볼 마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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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서핑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는 휠 마우스가 좋다. 웹 서핑이나 문서 작업중 휠이 없으면 마우스 버튼을 계속해 누르고 있어야 한다. 자연 손에 무리가 간다. 마우스에 별도의 버튼을 내장한 제품도 나와 있어 자주 쓰는 기능을 저장하면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쉽게 작업할 수 있다. 트랙볼 마우스는 손으로 마우스를 움켜잡고 마우스 전체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손가락으로 마우스 위에 놓인 트랙볼을 움직이기만 하면 된다. 손과 손목을 움직이지 않고 손가락으로만 위치를 조정하므로 손목의 아픔을 줄일 수 있다.



주간동아 2001.11.15 309호 (p76~77)

< 조미라/ 아하PC 기자 > alfon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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