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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들에게 힘찬 격려를 外

근로자들에게 힘찬 격려를 外

근로자들에게 힘찬 격려를 外
▶근로자들에게 힘찬 격려를

커버스토리 ‘산업현장에 젊은 피가 없다’를 읽었다. 산업현장에 젊은 층이 없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 아닐까. 우리 사회가 근로직과 사무직을 화이트 칼라니 블루 칼라니 하며 갈라놓고 화이트 칼라만이 최고인 양 추켜세우고 현장에서 일하는 사람은 언제나 그늘에 세워놓지 않았는가. 어디든 마찬가지다. 공무원 사회든 일반 회사든 언제나 잘하면 윗분의 덕이요, 못하면 아랫사람의 잘못이라는 사고방식이 아직도 만연해 있다. 언론에서라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근로자와 하위직 공무원을 더욱 부각시키고 용기를 북돋웠으면 하는 바람이다.

익명의 독자

▶ 정치인들 잘못은 시인할 줄 알아야

취중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추미애 의원의 기사를 읽었다. 일반인이었으면 그냥 실수로 넘길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녀는 나라를 대표하고 이끌어 나가는 정치인이기에 자신의 행동에 신중해야 했다. 그러나 나는 폭탄주를 마시고 실언한 행위보다도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중히 사과하지 않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 정치인은 무슨 일이 터지면 처음에는 부인으로 일관하다 여론이 거세지면 결국 시인하고야 만다. 우리는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며 소신있게 행동하는 정치인의 모습을 보고 싶다.



정길숙/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3동

▶ 중국 외교부에 왜 말 못하나

무례를 일삼는 중국 외교부 기사를 읽었다. 국제 외교관례상 40대 중반의 차기 주한 중국 대사 내정은 아무래도 심했다. 북한이나 일본보다 우리를 쉽게 생각하는 증거가 아닐까 하는 느낌을 지우기 힘들다. 탈북한 길수 가족을 데려오는 과정도 문제가 많다. 북한의 눈치를 살펴야 하는 중국의 입장도 이해는 되지만 탈북자 문제에 대해 쉬쉬하는 우리 정부도 맘에 들지 않는다. 중국 내 수만 명의 탈북자 문제는 지금처럼 할 말을 못하면 그 해법을 찾기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박종일/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 트랜스젠더에 대한 방송의 이상 열기

트랜스젠더 연예인 하리수에 대한 매스컴의 관심은 거의 폭발적인 수준이다. 그녀(?)의 인생을 담은 다큐가 큰 인기를 끌자, 심야 토크쇼의 같은 시간대 겹치기 출연에, 최근에는 영화도 찍었다. 지금까지 동성연애자나 트랜스젠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인권존중을 외면해 온 방송이 어느 날 갑자기 지나친 관심과 상업주의적 발상으로 과민반응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하리수가 또 한번의 좌절을 겪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나만의 걱정이 아니길 바란다.

엄태완/ 대구 북구 구암동



주간동아 2001.07.26 294호 (p94~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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