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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왕세자 “우리 사랑 누구도 못말려” 外

스페인 왕세자 “우리 사랑 누구도 못말려” 外

스페인 왕세자 “우리 사랑 누구도 못말려” 外
스페인 언론과 국민의 이목이 후안 카를로스 국왕의 장남 필리페 왕세자(32·왼쪽)의 연애에 집중되고 있다. 그가 귀족이 아닌 노르웨이 평민 여성과 결혼을 추진중이라는 사실이 세간에 알려진 것.

필리페 왕세자가 깊은 사랑에 빠진 여성은 한때 패션 모델로 활동했던 에바 산넘(25·오른쪽). 스페인 권위지 엘 파이스는 최근 특파원을 노르웨이 오슬로에까지 파견해 그녀의 신상을 취재했다.

스페인 왕세자 “우리 사랑 누구도 못말려” 外
이에 따르면 지난 97년 노르웨이 하콘 왕세자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곧바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는 것. 산넘은 비록 자동차 액세서리 판매상의 딸이지만, 특유의 미모에다 스페인어를 포함해 모두 6개 국어를 구사하는 재원이고, 이는 왕세자를 한순간에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엘 파이스의 보도 이전에도 스페인 언론은 그녀가 모델로 나온 속옷 광고, 마드리드의 한 식당에서 남자친구와 식사하는 모습, 일광욕하는 장면 등을 실어 그녀를 화나게 했다. 언론의 등쌀에 시달리다 못한 산넘은 노르웨이로 돌아가 버림으로써 왕세자의 애간장을 태우기도 했다.

왕세자와 그녀의 결혼에 대해 왕실은 일단 언급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카를로스 국왕 전기 집필자이자 스페인 귀족인 호세 루이스 드 빌라롱가는 “세인들은 왕비가 되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른다”며 “왕세자는 원하는 사람과 결혼할 권리와 함께, 국가에 걸맞은 배필을 선택해야 할 의무도 갖고 있다”고 말해 결혼 의사는 있으나 귀족의 반대가 만만치 않음을 시사했다.





‘印尼의 전태일’ 마르시나 死因 DNA 검사로 밝힌다

스페인 왕세자 “우리 사랑 누구도 못말려” 外
‘인도네시아의 전태일’ 마르시나의 사인 규명과 관련자 처벌을 위한 유전자(DNA) 검사가 호주에서 실시돼 주목받고 있다.

그는 수하르토 정권에서 노동운동을 주도하다 군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알려진 인물. 압두라만 와히드 대통령 집권 후 마르시나 사건에 대한 재조사에 착수한 합동조사팀은 최근 고인이 감금됐던 곳으로 추정되는 동부 자바 군사령부 사무실에서 혈흔을 채취, 조만간 호주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DNA 분석을 의뢰키로 했다.

그는 25세이던 93년 4월 자카르타시 포롱 소재 시계제조업체 카투르 푸트라 수르야 공장에서 노동조합을 결성해 최저 임금 보장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주도하다 실종됐다.

마르시나는 실종된 지 수주일 만인 5월8일 공장에서 200km 떨어진 동부 자바 응안죽 부근의 오두막에서 온 몸이 토막난 주검으로 발견됐으며, 부검 결과 야만적인 고문과 성폭행 후 살해된 것으로 확인됐다.

합동조사팀은 이번에 발견된 혈흔이 DNA 검사 결과 마르시나의 것으로 드러날 경우 동부 자바 군사령부 요원들이 범행을 저질렀음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물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치물품 안 팔게요” 佛 법원에 백기 든 야후

스페인 왕세자 “우리 사랑 누구도 못말려” 外
세계적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야후가 프랑스 법원과의 싸움에서 결국 두손을 들었다.

야후는 나치와 관련됐거나 혐오감을 유발하는 물건의 온라인 경매가 증오심과 폭력성을 조장한다는 프랑스 법원의 판결을 수용하고, 이들에 대한 경매를 1월10일부터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

야후의 이번 결정은 프랑스 내 이용자들에 대해 이들 물품의 온라인 경매를 허용할 경우 하루 1만3000달러의 벌금을 물리겠다는 지난해 11월의 법원 판결에 따른 것.

그동안 야후는 자사의 온라인 경매에 특정지역 이용자들의 접근만을 제한할 수는 없다고 주장해 왔으나, 결국 모든 이용자들의 접근을 봉쇄함으로써 프랑스 법원의 요구를 받아들인 셈이 됐다.

야후의 경매 담당 수석 프로듀서 브라이언 피츠제럴드는 “회사측이 증오심을 조장하거나 폭력을 미화하는 물건에서까지 이익을 얻을 필요는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업계에선 이를 프랑스 법원의 판결을 둘러싸고 사태가 심각하게 발전하기 전에 야후측에서 미리 선수를 취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야후가 경매 사이트에 올리는 것을 금지하기로 한 물건 가운데는 옛 나치의 어금꺽쇠 십자기장이나 증오단체 관련 상징물이 새겨진 메달, 무기, 제복, 공식문서 등이 포함돼 있다.





주간동아 2001.01.18 268호 (p6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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