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자녀 빵집 너무해” MB의 비판 먹히나?
이명박 대통령이 1월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기업 2, 3세가 빵집 등 소상공인 업종에 진출한 실태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이후 호텔신라가 제과사업을 전격 포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등 재벌 오너의 자녀가 앞다퉈 베이커리와 커피전문점 운영에 나서면서 동네 빵집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비판이 많았다. 재벌가 자녀가 동일 계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사업을 확장해가는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특정 기업을 지목하진 않았으나 재벌 2, 3세 본인은 취미로 할지 몰라도 빵집을 운영하는 처지에선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흉년에 소작농의 땅을 사들여 부를 넓힌 만석꾼은 오래가지 못했으나, 300년 부자 경주 최씨는 ‘흉년에는 어떤 경우에도 땅을 사지 마라’라는 가훈을 지켜 존경받았다는데…. 이거 안 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복귀 후폭풍
후보자 매수죄로 1심에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고 출소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월 26일 논란을 거듭해온 서울학생인권조례를 공포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재의를 요청했으나 곽 교육감이 이를 묵살하고 밀어붙인 것이다. 조례는 간접체벌 금지, 교내 집회 허용 등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즉각 대법원에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청구하고 집행정지 신청도 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본안 판결이 있을 때까지 조례안의 효력은 정지된다. 한편 곽 교육감 측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는 가족을 통해 “곽 교육감을 석방시키려고 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나, 교육감이야.
서울 버스와 지하철 요금 150원씩 인상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각각 150원씩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1월 30일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2월 초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성인, 카드 사용 기준)이 각각 900원에서 1050원으로 오른다. 단,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동결된다. 서울시 버스, 지하철 요금이 오르는 것은 2007년 4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운송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환승 할인제 시행과 노인층의 무임승차가 늘어나 적자가 가중됐다며 요금 인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민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물가상승을 견인하는 신호탄이 될까 걱정스럽다. 기름값 올라 버스 타려니, 버스 요금 올라.
CNK 주가 조작 의혹, 검찰 수사 급물살
CNK인터내셔널(이하 CNK)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1월 26일 CNK 본사와 오덕균 대표, 그리고 이 회사 고문을 지낸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0년 7월 조 전 실장과 오 대표가 외교통상부에 허위·과장 자료를 제공했고, 외교통상부는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 주도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발표했다. CNK가 탐사권을 보유한 카메룬 광산에 4억20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돼 있다는 허위 내용이었다. 보도자료 발표 후 CNK 주가가 치솟아 관련자들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석 대사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검찰조사가 불가피해졌다. ‘공복’ 맞아?
이명박 대통령이 1월 25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대기업 2, 3세가 빵집 등 소상공인 업종에 진출한 실태를 조사하라고 지시한 이후 호텔신라가 제과사업을 전격 포기해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삼성, 현대자동차, 롯데 등 재벌 오너의 자녀가 앞다퉈 베이커리와 커피전문점 운영에 나서면서 동네 빵집의 입지가 좁아졌다는 비판이 많았다. 재벌가 자녀가 동일 계열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에 입점해 사업을 확장해가는 방식이 불공정하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황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특정 기업을 지목하진 않았으나 재벌 2, 3세 본인은 취미로 할지 몰라도 빵집을 운영하는 처지에선 생존이 걸린 문제라며 강하게 비판했다“고 전했다. 흉년에 소작농의 땅을 사들여 부를 넓힌 만석꾼은 오래가지 못했으나, 300년 부자 경주 최씨는 ‘흉년에는 어떤 경우에도 땅을 사지 마라’라는 가훈을 지켜 존경받았다는데…. 이거 안 돼!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복귀 후폭풍
후보자 매수죄로 1심에서 벌금 3000만 원을 선고받고 출소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1월 26일 논란을 거듭해온 서울학생인권조례를 공포했다.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재의를 요청했으나 곽 교육감이 이를 묵살하고 밀어붙인 것이다. 조례는 간접체벌 금지, 교내 집회 허용 등 교사의 학생 생활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즉각 대법원에 조례 무효 확인 소송을 청구하고 집행정지 신청도 했다. 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본안 판결이 있을 때까지 조례안의 효력은 정지된다. 한편 곽 교육감 측으로부터 2억 원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는 가족을 통해 “곽 교육감을 석방시키려고 나를 희생양으로 삼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나, 교육감이야.
서울 버스와 지하철 요금 150원씩 인상
서울시 버스와 지하철 요금이 각각 150원씩 오를 전망이다. 서울시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안’이 1월 30일 열리는 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통과하면 2월 초부터 버스와 지하철 요금(성인, 카드 사용 기준)이 각각 900원에서 1050원으로 오른다. 단,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동결된다. 서울시 버스, 지하철 요금이 오르는 것은 2007년 4월 이후 4년 3개월 만이다. 서울시는 지하철과 버스 요금이 운송원가에 미치지 못하는 데다, 환승 할인제 시행과 노인층의 무임승차가 늘어나 적자가 가중됐다며 요금 인상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서민은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물가상승을 견인하는 신호탄이 될까 걱정스럽다. 기름값 올라 버스 타려니, 버스 요금 올라.
CNK 주가 조작 의혹, 검찰 수사 급물살
CNK인터내셔널(이하 CNK)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이 1월 26일 CNK 본사와 오덕균 대표, 그리고 이 회사 고문을 지낸 조중표 전 국무총리실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함에 따라 수사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2010년 7월 조 전 실장과 오 대표가 외교통상부에 허위·과장 자료를 제공했고, 외교통상부는 김은석 에너지자원대사 주도로 보도자료를 작성해 발표했다. CNK가 탐사권을 보유한 카메룬 광산에 4억2000만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매장돼 있다는 허위 내용이었다. 보도자료 발표 후 CNK 주가가 치솟아 관련자들이 거액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은석 대사도 감사원 감사 결과에 따라 검찰조사가 불가피해졌다. ‘공복’ 맞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