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비디오)만 틀어주면 집 안에 평화가 찾아옵니다.”
3세짜리 딸 예나를 키우는 주부 정경진(28) 씨에게 ‘뽀로로’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다. 뽀로로는 EBS에서 방송하는 국내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의 줄임말이자, 주인공 펭귄의 이름이다. 예나가 갑자기 울며불며 떼쓸 때면 정씨는 뽀로로 비디오를 튼다. 몇 초 만에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치고 TV를 뚫어져라 보기 때문.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뽀로로는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특효약으로 통한다. 정씨는 잠깐 눈을 붙이거나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할 때도 뽀로로를 적극 활용한다. 예나는 그릇, 수저에서부터 샤워캡, 양치용 컵, 우산, 텐트에 이르기까지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수십 개 갖고 있다. 정씨는 “뽀로로 제품을 사주느라 지출이 크지만, 육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뒤뚱뒤뚱 2등신에 가까운 체형
뽀로로에 열광하는 아이는 예나만이 아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뽀로로는 거의 신적 존재다. 오죽하면 유아들의 대통령, 즉 ‘뽀통령’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 뽀로로는 펭귄 뽀로로와 아기공룡 크롱, 비버 루피, 곰 포비, 여우 에디가 등장하는 약 5분짜리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미취학 아동인 4~7세를 겨냥한다. 2003년 EBS에서 첫 방송했으며, 현재 시즌3을 방송하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세계 110국(2010년 말 기준)에 수출했고,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출판, 가구, 문구 등의 캐릭터 산업도 성장세에 있다. 2009년까지 캐릭터 상품 판매 매출(누적액)만 약 8300억 원이다.
사실 어른의 시각으로 보기에 뽀로로는 스토리가 단순하고 밋밋하다. 실제 기자가 만난 부모들은 아이가 5~6세만 넘어도 뽀로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줄어든다고 했다. 유독 2~5세 아이들만 뽀로로에 넋을 잃는다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뽀로로가 그 연령층의 눈높이를 정확히 맞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들, 즉 소비자가 뽀로로 속 캐릭터를 봤을 때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는 것. 뽀로로를 기획 및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아이코닉스) 최종일(46) 대표는 “펭귄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유아들이 서툴게 걷는 모습과 비슷하지 않느냐”고 물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뽀로로 속 캐릭터들은 2등신에 가깝다. 아이들은 자신과 체형, 걸음걸이가 비슷한 캐릭터를 보면서 친구처럼 느낀다. 또 아이들은 동물 캐릭터를 친근하게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펭귄, 곰, 공룡을 주인공으로 정했다. 토끼, 강아지, 고양이처럼 이미 캐릭터로 많이 사용한 동물은 제외했다. 캐릭터 색깔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란색, 분홍색, 하늘색, 흰색, 연두색 등을 사용했다.”
스토리 역시 ‘친근감’에 무게를 두었다. 다른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영웅인 주인공의 모험담을 그렸다면, 뽀로로는 4~5세 아이가 일상에서 경험하거나 상상해봤을 법한 얘기를 다룬다. 3세짜리 아들을 키우는 가정주부 김보라(29) 씨는 “뽀로로의 내용을 보면 주인공 뽀로로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얘기다. 아이가 그들을 자기 친구로 여기면서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친근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장치가 곳곳에 있다. 캐릭터 대부분이 아이들과 비슷한 말투를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 심지어 크롱은 “크롱크롱”이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데, 이는 옹알이 수준의 아이를 떠오르게 한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크롱을 마치 ‘응애응애’ 하는 자기 동생처럼 여기는 것 같다. 크롱을 뽀로로를 능가하는 장난꾸러기로 만들었는데, 이 역시 자기보다 더 장난꾸러기인 동생을 연상하게끔 만든다”고 밝혔다.
뽀로로는 캐릭터의 성격, 생김새, 목소리부터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구성 요소 하나하나를 철저한 전략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치밀한 관찰과 분석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창작콘텐츠산업팀 황신 씨는 “뽀로로는 시장분석을 통해 유아를 겨냥한 애니메이션이 거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전략 상품”이라고 분석했다. 뽀로로가 세상에 나오기 전에도 유아를 대상으로 한 애니메이션은 있었지만, 이는 주로 애니메이션이라기보다 ‘교육’용 프로그램에 가까웠다. 즉,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시청하고 구입을 결정하는 이가 부모라는 이유로 의도적으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 이때 아이코닉스가 과감히 엔터테인먼트적 요소에 중점을 둔 유아용 애니메이션을 만든 것. 최 대표는 “세계 시장을 조사해보니 유럽, 미국과 달리 한국 시장에는 인기 있는 유아용 애니메이션이 없었다. 심지어 국내에서 인기를 끄는 일본 애니메이션조차 아동, 청소년, 성인용은 있어도 유아용은 없었다”고 전했다. 결국 미개척 시장을 발굴한 것이다.
110개국에 수출 해외에서도 호평
아이코닉스는 캐릭터 상품에 지갑을 여는 사람이 정작 아이의 부모라는 점에 주목했다. 오락과 교육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며 두 소비자 모두의 마음을 충족시켰다. 예나 엄마 정씨는 “뽀로로는 5분짜리 에피소드에 교육적인 내용을 담았다. 부모 처지에서 자식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락에만 치중하지 않아 아이가 자주 보더라도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뽀로로 시즌2, 시즌3으로 이어지면서 추가한 로봇, 마법사 드래곤, 외계인 등의 캐릭터 역시 교육적인 부분과 오락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한 점이 엿보인다. 최 대표의 설명. “마법사는 마법에 대해, 로봇은 과학에 대해, 외계인은 우주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수준에서 얘기를 들려줄 수 있다. 아이들의 관심 영역이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다.”
4월 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뽀로로가 먹는 음식에 한식을 넣어달라’고 요청한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아이코닉스 측은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뽀로로는 세계 시장을 공략한 애니메이션이자 캐릭터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드러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최 대표는 “국내 애니메이션이 국내 시장에서만 성공해서는 제작비를 회수하기 어렵다. 애초에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캐릭터를 동물로 정한 데는 ‘친근감’을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사람은 특정 인종, 국가, 문화로 한정될 수 있다는 염려도 작용했다. 전 세계 아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원했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사는 곳 역시 춥고 눈이 많은 곳이라고 연상될 뿐, 특정 나라나 지역이 떠오르진 않는다.”
뽀로로는 세계 110개국에 수출되고, 프랑스의 TF1 채널에서는 시청률이 50%를 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뽀로로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황신 씨는 “아직까지 뽀로로가 모든 나라에서 통용되는 캐릭터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럽, 아시아 등으로 애니메이션을 수출하긴 했지만, 재방송이나 지속적인 방송 여부를 놓고 봤을 때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 이르다는 것. 또한 국내처럼 캐릭터 산업으로까지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 역시 “해외 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캐릭터 사업 영역”이라면서 위와 같은 지적을 인정했다. 애니메이션을 방송할 때 시청자 반응에 맞춰 상품을 개발, 유통할 수 있는 실제적인 법인이나 조직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는 가지 못한 상태라는 것. 그는 “경험, 시간, 자금 측면에서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차근차근 갖춰 나간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3세짜리 딸 예나를 키우는 주부 정경진(28) 씨에게 ‘뽀로로’는 구세주와 같은 존재다. 뽀로로는 EBS에서 방송하는 국내 유아용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이하 뽀로로)의 줄임말이자, 주인공 펭귄의 이름이다. 예나가 갑자기 울며불며 떼쓸 때면 정씨는 뽀로로 비디오를 튼다. 몇 초 만에 아이가 울음을 뚝 그치고 TV를 뚫어져라 보기 때문.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 사이에서 뽀로로는 보채는 아이를 달래는 특효약으로 통한다. 정씨는 잠깐 눈을 붙이거나 중요한 일을 처리해야 할 때도 뽀로로를 적극 활용한다. 예나는 그릇, 수저에서부터 샤워캡, 양치용 컵, 우산, 텐트에 이르기까지 뽀로로 캐릭터가 그려진 제품을 수십 개 갖고 있다. 정씨는 “뽀로로 제품을 사주느라 지출이 크지만, 육아에 도움이 되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했다.
뒤뚱뒤뚱 2등신에 가까운 체형
뽀로로에 열광하는 아이는 예나만이 아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뽀로로는 거의 신적 존재다. 오죽하면 유아들의 대통령, 즉 ‘뽀통령’이라는 말까지 생겨났을까. 뽀로로는 펭귄 뽀로로와 아기공룡 크롱, 비버 루피, 곰 포비, 여우 에디가 등장하는 약 5분짜리 TV용 애니메이션으로, 미취학 아동인 4~7세를 겨냥한다. 2003년 EBS에서 첫 방송했으며, 현재 시즌3을 방송하고 있다. 인기가 높아지면서 일본, 프랑스, 영국 등 세계 110국(2010년 말 기준)에 수출했고,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를 활용한 완구, 출판, 가구, 문구 등의 캐릭터 산업도 성장세에 있다. 2009년까지 캐릭터 상품 판매 매출(누적액)만 약 8300억 원이다.
사실 어른의 시각으로 보기에 뽀로로는 스토리가 단순하고 밋밋하다. 실제 기자가 만난 부모들은 아이가 5~6세만 넘어도 뽀로로에 대한 관심이 급속히 줄어든다고 했다. 유독 2~5세 아이들만 뽀로로에 넋을 잃는다고. 그 이유는 무엇일까. 뽀로로가 그 연령층의 눈높이를 정확히 맞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아이들, 즉 소비자가 뽀로로 속 캐릭터를 봤을 때 친근감과 동질감을 느끼도록 만들었다는 것. 뽀로로를 기획 및 개발하고 사업을 총괄하는 (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이하 아이코닉스) 최종일(46) 대표는 “펭귄이 뒤뚱뒤뚱 걷는 모습이 유아들이 서툴게 걷는 모습과 비슷하지 않느냐”고 물으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뽀로로 속 캐릭터들은 2등신에 가깝다. 아이들은 자신과 체형, 걸음걸이가 비슷한 캐릭터를 보면서 친구처럼 느낀다. 또 아이들은 동물 캐릭터를 친근하게 생각한다. 그중에서도 아이들이 특히 좋아하는 펭귄, 곰, 공룡을 주인공으로 정했다. 토끼, 강아지, 고양이처럼 이미 캐릭터로 많이 사용한 동물은 제외했다. 캐릭터 색깔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란색, 분홍색, 하늘색, 흰색, 연두색 등을 사용했다.”
스토리 역시 ‘친근감’에 무게를 두었다. 다른 애니메이션이 대부분 영웅인 주인공의 모험담을 그렸다면, 뽀로로는 4~5세 아이가 일상에서 경험하거나 상상해봤을 법한 얘기를 다룬다. 3세짜리 아들을 키우는 가정주부 김보라(29) 씨는 “뽀로로의 내용을 보면 주인공 뽀로로가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 노는 얘기다. 아이가 그들을 자기 친구로 여기면서 호기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 같다”고 전했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친근감, 동질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 장치가 곳곳에 있다. 캐릭터 대부분이 아이들과 비슷한 말투를 쓰는 것이 대표적인 예. 심지어 크롱은 “크롱크롱”이라는 말밖에 할 줄 모르는데, 이는 옹알이 수준의 아이를 떠오르게 한다. 최 대표는 “아이들이 크롱을 마치 ‘응애응애’ 하는 자기 동생처럼 여기는 것 같다. 크롱을 뽀로로를 능가하는 장난꾸러기로 만들었는데, 이 역시 자기보다 더 장난꾸러기인 동생을 연상하게끔 만든다”고 밝혔다.
뽀로로는 캐릭터의 성격, 생김새, 목소리부터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콘텐츠 구성 요소 하나하나를 철저한 전략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치밀한 관찰과 분석에 의해 탄생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뽀로로는 다양한 플랫폼으로 출시 중이다. IPTV용 게임 ‘뽀로로 놀이’를 즐기는 가족.
110개국에 수출 해외에서도 호평
아이코닉스는 캐릭터 상품에 지갑을 여는 사람이 정작 아이의 부모라는 점에 주목했다. 오락과 교육 사이에서 균형 감각을 유지하며 두 소비자 모두의 마음을 충족시켰다. 예나 엄마 정씨는 “뽀로로는 5분짜리 에피소드에 교육적인 내용을 담았다. 부모 처지에서 자식에게 가르쳐주고 싶은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알려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락에만 치중하지 않아 아이가 자주 보더라도 크게 염려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뽀로로 시즌2, 시즌3으로 이어지면서 추가한 로봇, 마법사 드래곤, 외계인 등의 캐릭터 역시 교육적인 부분과 오락적인 부분을 함께 고려한 점이 엿보인다. 최 대표의 설명. “마법사는 마법에 대해, 로봇은 과학에 대해, 외계인은 우주에 대해 부담스럽지 않은 가벼운 수준에서 얘기를 들려줄 수 있다. 아이들의 관심 영역이 자연스럽게 넓어질 것이다.”
4월 말,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뽀로로가 먹는 음식에 한식을 넣어달라’고 요청한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아이코닉스 측은 이 제안을 정중히 거절했다. 뽀로로는 세계 시장을 공략한 애니메이션이자 캐릭터이기 때문에 특정 국가의 문화적 특성을 드러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게 이유였다. 최 대표는 “국내 애니메이션이 국내 시장에서만 성공해서는 제작비를 회수하기 어렵다. 애초에 해외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들었다”고 밝히면서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캐릭터를 동물로 정한 데는 ‘친근감’을 고려한 측면도 있지만, 사람은 특정 인종, 국가, 문화로 한정될 수 있다는 염려도 작용했다. 전 세계 아이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원했다. 뽀로로와 친구들이 사는 곳 역시 춥고 눈이 많은 곳이라고 연상될 뿐, 특정 나라나 지역이 떠오르진 않는다.”
뽀로로는 세계 110개국에 수출되고, 프랑스의 TF1 채널에서는 시청률이 50%를 넘기도 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뽀로로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보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도 있다. 황신 씨는 “아직까지 뽀로로가 모든 나라에서 통용되는 캐릭터라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유럽, 아시아 등으로 애니메이션을 수출하긴 했지만, 재방송이나 지속적인 방송 여부를 놓고 봤을 때는 아직 성공했다고 말하기 이르다는 것. 또한 국내처럼 캐릭터 산업으로까지 활성화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최 대표 역시 “해외 시장에서 부족한 부분이 캐릭터 사업 영역”이라면서 위와 같은 지적을 인정했다. 애니메이션을 방송할 때 시청자 반응에 맞춰 상품을 개발, 유통할 수 있는 실제적인 법인이나 조직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 그 정도 수준까지는 가지 못한 상태라는 것. 그는 “경험, 시간, 자금 측면에서 좀 더 준비가 필요하다. 이를 차근차근 갖춰 나간다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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