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에게 2월은 행복한 달이다.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정산 세금 환급 덕분이다. 올 초 신용카드 소득공제 연장 여부를 놓고 의견이 분분했던 건 그만큼 연말정산이 우리 국민, 특히 직장인들에게 의미가 크기 때문. 그렇다면 우리나라 직장인들의 연말정산 세금 환급 ‘성적표’는 어떨까.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2월 14~15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응답자(전체 58.4%) 중 절반가량(47.9%)이 올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추가로 납입한다”가 10.3%였지만 “아직 잘 모른다”는 응답도 41.8%나 돼, 정확한 수치와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환급받는 직장인이 추가 납입하는 직장인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은 파악할 수 있다.
“연말정산 세금 환급액이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50만 원 이내’가 59.3%로 가장 많았다. ‘50만~100만 원’이 17.9%, ‘100만~150만 원’이 11.4%, ‘150만~200만 원’이 5.7%, ‘200만 원 이상’이 5.7%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환급액을 저축이나 투자가 아닌 소비하는 데 쓰겠다고 한 응답자가 더 많다는 것. ‘평소 사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겠다’가 27.1%이고 ‘카드 값 등 부채를 갚겠다’가 26.4%인 반면, ‘저축이나 주식, 펀드, 연금상품 등에 투자하겠다’는 26.4%에 머물렀다.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겠다’도 20.0%나 됐다. 또 ‘연금보험저축 가입, 기부금 납입 등 소득공제를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1.2%에 이르렀다.
한편 국민 상당수(64.2%)는 “우리나라 세금 부과 방식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21.0%, “잘 모르겠다”는 12.6%였고 “공정하다”는 2.2%에 지나지 않았다. 또 응답자의 절반가량(47.6%)이 “세금을 지금보다 줄여야 한다”고 했고 “지금이 적당하다”는 31.6%, “세금을 지금보다 덜 늘려야 한다”는 11.0%였다. “만약 세금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증세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직접세를 늘려야 한다”가 55.2%, ‘간접세를 늘려야 한다’가 22.8%를 차지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간동아’가 온라인 리서치업체 ‘마크로밀 코리아’에 의뢰해 2011년 2월 14~15일 전국 5대 도시 20~50대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 응답자(전체 58.4%) 중 절반가량(47.9%)이 올해 연말정산 세금 환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신뢰구간 95%, 표본오차 ±4.4%). “추가로 납입한다”가 10.3%였지만 “아직 잘 모른다”는 응답도 41.8%나 돼, 정확한 수치와 오차가 있을 수 있다. 다만 환급받는 직장인이 추가 납입하는 직장인보다 훨씬 많다는 사실은 파악할 수 있다.
“연말정산 세금 환급액이 얼마인지”를 묻는 질문에 ‘50만 원 이내’가 59.3%로 가장 많았다. ‘50만~100만 원’이 17.9%, ‘100만~150만 원’이 11.4%, ‘150만~200만 원’이 5.7%, ‘200만 원 이상’이 5.7%를 차지했다.
재미있는 사실은 환급액을 저축이나 투자가 아닌 소비하는 데 쓰겠다고 한 응답자가 더 많다는 것. ‘평소 사고 싶은 물건을 구매하겠다’가 27.1%이고 ‘카드 값 등 부채를 갚겠다’가 26.4%인 반면, ‘저축이나 주식, 펀드, 연금상품 등에 투자하겠다’는 26.4%에 머물렀다.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겠다’도 20.0%나 됐다. 또 ‘연금보험저축 가입, 기부금 납입 등 소득공제를 많이 받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41.2%에 이르렀다.
한편 국민 상당수(64.2%)는 “우리나라 세금 부과 방식이 불공정하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통이다”는 21.0%, “잘 모르겠다”는 12.6%였고 “공정하다”는 2.2%에 지나지 않았다. 또 응답자의 절반가량(47.6%)이 “세금을 지금보다 줄여야 한다”고 했고 “지금이 적당하다”는 31.6%, “세금을 지금보다 덜 늘려야 한다”는 11.0%였다. “만약 세금을 늘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어떤 방식으로 증세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직접세를 늘려야 한다”가 55.2%, ‘간접세를 늘려야 한다’가 22.8%를 차지했다.
*온라인 리서치기업 ‘마크로밀 코리아’(대표 주영욱, www.macromill.co.kr)는 일본 온라인 리서치업계 1위인 마크로밀의 한국법인으로, 최첨단 시스템을 통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