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득공 지음/ 휴머니스트/ 287쪽/ 2만 원
유득공이 연경(베이징)을 다녀온 뒤 쓴 연행록 ‘열하기행시주(熱河紀行詩註)’를 고전문학연구회의 학자들이 번역했다. 연경의 풍경은 물론 사절단으로 온 당시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사람들에 대한 기록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펠리칸맨
레나 크론 지음/ 골든에이지/ 235쪽/ 1만1000원
2005년 부천국제영화제 초청작 ‘펠리칸맨’의 원작 소설이자 핀란드 국민작가 레나 크론의 대표작. 인간이 되고 싶은 펠리컨이 옷을 입고 베이비시터, 오페라 가수를 거치며 도심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바쁘고 삭막한 현대인의 삶을 되돌아보게 하는 훈훈한 내용.
지중해 마을 느리게 걷기
최상운 지음/ 북웨이/ 355쪽/ 1만4500원
여행가인 저자가 지중해의 아름다운 마을 20곳을 소개한다. 이름이 알려진 유명한 마을부터 생소한 마을까지 지중해 구석구석을 소개한다. 직접 여행하면서 겪은 에피소드와 여행 루트 등 여행 팁을 함께 담았다.
살림의 기술
성미당출판 편집부 엮음/ 루비박스/ 232쪽/ 1만6000원
일본 성미당출판사에서 깔끔하고 완벽한 살림을 추구하는 일본 여성들의 살림 노하우를 담았다. 청소, 세탁, 수납, 취사, 수선, 기타 등 6개 분야의 노하우를 꼼꼼히 정리했다. 2000여 장에 이르는 그림과 설명은 주부는 물론 자취생에게도 유용하다.
만델라스 웨이
리처드 스텐절 지음/ 문학동네/ 267쪽/ 1만2800원
2010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유명해진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정신적 지주는 넬슨 만델라다. 책에는 만델라의 15가지 삶의 원칙이 담겼다. 오랜 인종차별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끝내고 민주선거로 첫 흑인대통령에 오른 만델라. ‘타임’지 편집장인 저자가 곁에서 지켜본 만델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
폴 D. 블랭크 지음/ 에코리브르/ 496쪽/ 2만5000원
신종 공해병으로 알려진 새집증후군은 1549년에 이미 관련 논문이 발표됐다. 이처럼 과거에도 존재했던 환경문제는 일시적인 것으로 치부됐다가 이름을 바꿔 새로운 환경질병으로 등장한다. 안전해 보이는 생활용품에 숨어 있는 유해성을 상세히 기술한다.
아침 미술관 2
이명옥 지음/ 21세기북스/ 300쪽/ 1만6000원
매일 아침 미술작품 한 점을 감상할 수 있는 책. 1∼6월분을 담은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7∼12월분을 실었다. 정선의 ‘박연폭포’에서는 역경을 극복하는 의지를 읽어내고, 김홍도의 ‘벼 타작’에서는 인생의 가을걷이를 준비하라는 충고를 듣는다.
넌 동물이야, 비스코비츠!
알레산드로 보파 지음/ 민음사/ 171쪽/ 8000원
생물학을 전공한 저자가 동물의 특이한 속성을 바탕으로 쓴 우화소설. 주인공 비스코비츠는 20개 에피소드에 각기 다른 생물로 등장한다. 열심히 똥을 모으는 쇠똥구리는 돈을 좇아 구르고 싸우는 인간을, 자신도 모르게 가족까지 죽이는 전갈은 냉혹한 살인본능을 암시한다.
한 권으로 충분한 지구사
가와카미 신이치·도조 분지 지음/ 전나무숲/ 380쪽/ 2만 원
46억 년 지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중과학서. 지구의 역사를 ‘6대 사건’과 인류의 탄생 이후로 구분해 설명한다. 백두산 폭발로 주목받고 있는 지구과학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
반드시 해내겠다 말하라!
도널드 트럼프 지음/ 중앙북스/ 248쪽/ 1만3000원
누구나 최선을 다하지만 성공을 이루는 사람은 극소수다. 세계적 갑부인 도널드 트럼프는 ‘기존의 실패와 성공을 뛰어넘어 반드시 해내는 강한 마음’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말한다. 책에는 반드시 해내는 사람들의 마인드 비결, 성공 마인드 테스트, 비즈니스 성공법칙 등이 담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