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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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아트 제왕의 특별한 한국 나들이

‘앤디 워홀의 위대한 세계’展

  •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입력2009-12-23 14: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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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팝아트 제왕의 특별한 한국 나들이

    Marilyn Monroe

    지난 10여 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전시회가 개최됐고, 매년 피카소와 함께 옥션 거래 총액 1, 2위를 차지하는 작가. 바로 팝아트의 제왕 앤디 워홀(Andy Warhol·1928~1987)이다.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친숙한 그의 회고전이 국내 최대 규모로 2010년 4월4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캠벨 수프 캔’ 등 대표작은 물론, 작가의 자화상과 마이클 잭슨, 마오쩌둥, 마릴린 먼로 같은 유명 인사의 초상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작품, 워홀과 관련된 다양한 영상 및 사진, 기념물 등 400여 점이 선을 보인다.

    팝아트 제왕의 특별한 한국 나들이

    1 Michael Jackson 2 skull 3 dollar sign 4 Mao

    ‘마릴린 먼로’ 등 400여 점 전시

    전시는 총 9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앤디 워홀, 현대미술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섹셕은 그의 대표작을 한자리에 모았고, ‘자화상’은 스타가 되길 열망하던 워홀의 자화상을, ‘슈퍼스타 아이콘, 나는 할리우드를 사랑한다’와 ‘워홀의 친구들, 팝아트는 모든 사람들을 좋아한다’는 대중스타 및 유명 인사들의 초상화를 보여준다. 이외에도 초기 드로잉과 다양한 팝아트 작품을 전시한 ‘성공한 디자이너에서 팝아트의 제왕으로’, 재난과 사고의 모티프를 반복 배치한 ‘죽음과 재난, 냉정한 관찰자의 눈’, 추상화 경향의 작품들을 국내에 처음 소개하는 ‘빛과 그림자, 또 다른 실험’, 워홀의 소장품과 영상·사진 등을 선보이는 ‘타임캡슐, 워홀의 시대를 비추는 거울’과 ‘워홀 라이브, 삶이 곧 예술이다’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기간 2009년 12월12일~2010년 4월4일(100일 전시-휴관일 제외)

    관람시간 평일 오전 10시~오후 9시/주말·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12~2월), 오후 7시(3~4월)/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본관 2, 3층

    관람요금 성인 1만2000원, 청소년 1만원, 어린이 8000원

    주최 동아일보사, 서울시립미술관, MBC

    문의 02-548-8690, www.warhol.co.kr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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