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철도원’.
자신의 발목이 잘려나가는 줄도 모르고 위기에 빠진 어린이를 구한 영등포역 역무원 김행균씨에게 전 국민의 온정이 쇄도. 정작 위기를 모면한 아이와 아이 엄마한테서는 연락도 없는 마당에 병상에서 눈을 뜨자마자 아이의 안부를 걱정했다니 공복(公僕)의식도 이만하면 금메달감. 이기주의가 판을 치고 제 몫 찾기에만 분주한 세태에서 김씨 같은 공직자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장마 끝 한 줄기 햇볕처럼 상쾌한 느낌.

‘브라질 특급’으로 불리던 전북 현대의 마그노가 상대팀 서포터즈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물의. 선수가 서포터즈를 폭행한 것은 사상 처음으로, 마그노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을 야유하는 내용을 담은 플래카드를 흔드는 전남 서포터즈를 향해 주먹을 날려 결국 형사고소까지 당했다고. 전북 구단측에서는 “때린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지만 여하튼 후반 45분 동점골로 패배 직전의 팀을 구하고도 제 성질을 못 이겨 득점왕 이미지에 먹칠한 것만은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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