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옆의 두 사람은 같이 근무했던 동기들인데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참 궁금합니다. 20대 초반의 나이인데도 너무 늙어 보이지요? 모델만 괜찮았다면 작품 사진으로도 손색이 없을 이 사진을 찍어준 분은 사진에 상당한 취미가 있던 장교분이었습니다.
전방에서 혹독한 군생활을 한 것은 아니지만 젊은 시절 군 조직 생활을 통해 일과 사람 사이의 관계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고 보니 20대 초반의 그 화려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