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한국의 비판적 지성을 대변한 월간 ‘사상계’가 인터넷 공간에서 ‘디지털 사상계’로 부활한다.
‘디지털 사상계’(www.sasangge.com)의 복간을 주도하는 인물은 사상계의 창간 발행인인 고(故) 장준하 선생과 70년대 반유신투쟁을 함께 한 김도현씨(58, 전 문화체육부 차관). 그는 고인의 26주기를 맞아 지난 8월17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사상계 준비모임에서 이 사이트의 대표로 선임되었다.
“‘사상계’가 한국전쟁 이후 지성인의 자양분이 되었듯 ‘디지털 사상계’는 21세기 한국 지성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 있는 인터넷 매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디지털 사상계의 운영위원장직도 겸할 그는 디지털 사상계가 저질 담론(談論)을 양산하는 일부 언론과 인터넷 매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대안매체’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주관적 또는 일방적 매도나 욕설로 가득 찬 인터넷 게시판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사상계에 싣는 모든 글은 편집위원들의 1차적인 여과를 거치며, 글쓴이의 신분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 9월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디지털 사상계 사이트에는 김준엽 전 사상계 편집주간을 비롯해 백기완씨, 강신옥 변호사 등 70여 명의 전·현직 언론인, 학자, 문인, 사회운동가들이 편집위원이나 고정 필진으로 참여할 예정. 홈페이지는 고정 칼럼과 인터뷰, 논쟁, 여론조사, 토론방, 만평 등으로 이루어지며, 뉴스나 해설보다는 여론 형성 기능에 주력할 예정이다.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한편, 필진들의 원고료는 모두 주식으로 주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디지털 사상계 사이트의 성공적인 개설을 위해 사상계를 사랑한 사람과 양식 있는 지성인의 각별한 후원과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
‘디지털 사상계’(www.sasangge.com)의 복간을 주도하는 인물은 사상계의 창간 발행인인 고(故) 장준하 선생과 70년대 반유신투쟁을 함께 한 김도현씨(58, 전 문화체육부 차관). 그는 고인의 26주기를 맞아 지난 8월17일 서울 프레스 센터에서 열린 디지털 사상계 준비모임에서 이 사이트의 대표로 선임되었다.
“‘사상계’가 한국전쟁 이후 지성인의 자양분이 되었듯 ‘디지털 사상계’는 21세기 한국 지성인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수준 있는 인터넷 매체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디지털 사상계의 운영위원장직도 겸할 그는 디지털 사상계가 저질 담론(談論)을 양산하는 일부 언론과 인터넷 매체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대안매체’가 될 것이라 자신했다. 그는 주관적 또는 일방적 매도나 욕설로 가득 찬 인터넷 게시판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디지털 사상계에 싣는 모든 글은 편집위원들의 1차적인 여과를 거치며, 글쓴이의 신분을 반드시 밝혀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 9월 중순 서비스를 시작할 디지털 사상계 사이트에는 김준엽 전 사상계 편집주간을 비롯해 백기완씨, 강신옥 변호사 등 70여 명의 전·현직 언론인, 학자, 문인, 사회운동가들이 편집위원이나 고정 필진으로 참여할 예정. 홈페이지는 고정 칼럼과 인터뷰, 논쟁, 여론조사, 토론방, 만평 등으로 이루어지며, 뉴스나 해설보다는 여론 형성 기능에 주력할 예정이다.
“후원자들을 모집하는 한편, 필진들의 원고료는 모두 주식으로 주기로 했습니다.” 김씨는 디지털 사상계 사이트의 성공적인 개설을 위해 사상계를 사랑한 사람과 양식 있는 지성인의 각별한 후원과 관심을 호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