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속 친구들은 충남 논산에서 만나 10여 년간 친형제처럼 지낸 여종수(오른쪽)와 진재호(가운데)다. 고향은 다르지만 어려운 시절 타향에서 만나 두터운 우정을 쌓았다.
그러나 입대와 더불어 친구들과의 연락이 끊겼다. 제대 후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못하고 지내다 5, 6년 전 우연히 서울에 살고 있는 여종수를 만났다. 그러나 전북 이리가 고향인 진재호는 4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찾을 수 없다.
나이가 들수록 재호의 모습이 궁금해진다.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는지, 또 아직도 그 시절의 모습이 남아 있는지 궁금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꼭 한번 만나 그동안의 회포를 풀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늘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기를 바란다(연락처 : 055-942-3351, 017-342-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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