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정주호 사장과 한국델파이(구 대우기전) 배길훈 사장. 두 사람이 경기고 동기(61회)인 데다 배사장이 배순훈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두 사람 관계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한국델파이는 대우차에 부품을 공급하는 회사여서 두 사람은 ‘상생의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입장이다.
과연 실제는 어떨까. 불행히도 일반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두 사람은 견원지간이라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또한 두 사람간의 갈등 때문에 대우차가 생산 차질을 빚기도 한 사실이 ‘주간동아’ 취재 결과 밝혀졌다. 대우차 안팎에서는 “경위야 어찌 됐든 채권단의 지원으로 연명해가고 있는 워크아웃 기업인 데다 해외매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우자동차 부채는 작년 8월 워크아웃 이후 실사 결과 총 18조6000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금융권 차입금은 11조2000억원이었고, 금융권은 이중 10조원 정도를 원리금 상환유예 등으로 채무조정해 주었다. 아울러 워크아웃 개시 이후 지금까지 운용자금만 1조원 정도 지원해 주었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최익종 팀장은 “채권단은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대우차가 포드에 정식으로 매각될 때까지 대우차 현 경영진이 회사를 잘 관리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대우차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잠정 집계 결과 3조2000억원 정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늘어난 45만8884대를 국내외에서 판매한 데 따른 결과다. 회사측은 손익 결산은 현재 집계 중이어서 당기순이익(순손실)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올 1·4분기 결산 결과 영업손실이 1961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4분기 들어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
영업활동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차입금 이자도 감당할 수 없음을 뜻한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또다시 돈을 빌려야 하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채권단 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대우차를 하루빨리 매각해야 채권단 손실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현 경영진은 대우차 매각이 완결될 때까지 성실하게 대우차를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
물론 대우차는 지난 3월 전직원이 합심해 직원 개인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자는 ‘뉴스타트(NS) 2000’운동 선포식을 갖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 그러나 대우차 안팎에서는 정주호 사장이 배길훈 사장뿐 아니라 대우차 해외담당 김신정 사장, 대우자판 박성학 사장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대우차의 ‘내상’은 깊어만 가고 있다는 지적이 들린다.
특히 정사장과 배사장의 갈등은 7월 초 정사장이 배사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하면서 갈 데까지 가버린 상태. 한국델파이 관계자는 “정사장이 6월20일 한국델파이 주총에서 배사장을 해임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곧바로 법원에 소송을 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델파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GM과 대우차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 따라서 GM과 대우차가 마음만 먹으면 배사장 해임은 식은 죽 먹기나 마찬가지. 그러나 GM측이 배사장 유임을 희망하면서 한국델파이 주총이 2월에서 6월로 미뤄지는 등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사장도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 한국델파이는 대우차에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초강수를 동원, 급기야 7월11일 대우자동차 생산라인이 몇 시간 동안 멈추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대우차는 올 5월 이후 급증하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휴일 특근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델파이측의 조치는 그대로 대우차의 ‘손실’로 이어진 셈.
한국델파이 이두원 이사는 이에 대해 “회사의 영업 전략상 대우차에 부품 공급을 잠시 중단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 노조 관계자는 “대우차에서 부품 단가 인하를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정주호 사장이 소송까지 내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강경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우차의 한 부장급 간부는 “자동차 회사와 부품업체 사이에 부품 단가를 둘러싼 밀고당기기는 항상 있어온 일이지만 부품 공급 중단 사태까지 벌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이어 “적어도 대우차 생산 중단 사태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임직원들은 “정주호 사장의 ‘독불장군’식 행태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김우중 회장 시절 강행한 무리한 할부판매가 대우차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음에도 정사장은 이를 그대로 답습하려고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우수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걱정했다.
해외담당 김신정 사장이나 대우자판 박성학 사장과의 ‘불화’도 정주호 사장의 책임이 크다는 게 대우차 임직원들의 평가. 대우차 관계자는 “7월 중순 임원회의에서 김신정 사장과 정주호 사장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크게 싸운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정주호 사장이 자신의 업무영역을 침범해도 묵묵히 참아오던 김사장이 오죽했으면 큰 소리를 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정사장과 박성학 사장의 불화도 정사장의 독단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물론 정사장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대우차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사무노위) 문홍선 후생복지실장은 “사무노위는 정주호 사장이 작년 말 사장으로 선임될 당시 ‘앞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제, “지금 와서 보면 특별히 잘한 점도, 잘못한 점도 없는 평균점수 수준이지만 노조와의 관계에서 원칙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 조양희 사무국장은 “정사장이 취임 이후 한 일은 추영호 노조위원장 등 5명의 노조 임원이 구속되도록 한 것밖에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조국장은 이어 “회사 경영진은 ‘강성 노조 때문에 회사 경영이 어려워졌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으나 작년 실사 결과를 보면 김우중 전 회장의 독단에 의한 방만한 차입경영 때문에 대우가 무너졌다는 게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같은 점 때문에 정사장도 부실경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노조는 작년 말 채권단이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던 정사장을 대우차 사장으로 선임하자 “정사장은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으로서 부실경영에 큰 책임이 있는 데다 과거 대우자판 사장 재임시 노사관계에 파행을 가져왔다”면서 정사장 취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사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전언. 노조 조양희 사무국장은 “정사장은 자신이 대우차 사장을 역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우차 부실에 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해 빈축을 샀다”고 소개했다. 대우차 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도 “올 5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정사장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 채권은행 관계자들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앞에서 지적한 문제들에 대한 정사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정사장과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사장은 7월29일 밤 어렵게 이뤄진 통화에서 “배사장을 상대로 한 소송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 취재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배사장 상대 소송건 말고도 물어볼 게 많다”고 하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채권은행 관계자들이나 임직원들은 현 경영진은 대우차를 인수한 회사에 의해 유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대우계열 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포드와 늦어도 9월 초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여 경영진간 불화가 매각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대우차 임직원들은 우려하고 있다.
과연 실제는 어떨까. 불행히도 일반의 예상과는 정반대로 두 사람은 견원지간이라는 게 주변의 이야기다. 또한 두 사람간의 갈등 때문에 대우차가 생산 차질을 빚기도 한 사실이 ‘주간동아’ 취재 결과 밝혀졌다. 대우차 안팎에서는 “경위야 어찌 됐든 채권단의 지원으로 연명해가고 있는 워크아웃 기업인 데다 해외매각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대우자동차 부채는 작년 8월 워크아웃 이후 실사 결과 총 18조6000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가운데 금융권 차입금은 11조2000억원이었고, 금융권은 이중 10조원 정도를 원리금 상환유예 등으로 채무조정해 주었다. 아울러 워크아웃 개시 이후 지금까지 운용자금만 1조원 정도 지원해 주었다. 대우차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최익종 팀장은 “채권단은 엄청난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대우차가 포드에 정식으로 매각될 때까지 대우차 현 경영진이 회사를 잘 관리해 주기만을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
대우차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잠정 집계 결과 3조2000억원 정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9.3% 늘어난 45만8884대를 국내외에서 판매한 데 따른 결과다. 회사측은 손익 결산은 현재 집계 중이어서 당기순이익(순손실)은 알 수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올 1·4분기 결산 결과 영업손실이 1961억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2·4분기 들어 자동차 판매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상반기에 영업이익을 내지는 못했을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
영업활동에서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차입금 이자도 감당할 수 없음을 뜻한다. 빌린 돈을 갚기 위해 또다시 돈을 빌려야 하는 악순환을 계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채권단 관계자들은 이 때문에 대우차를 하루빨리 매각해야 채권단 손실이 최소화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현 경영진은 대우차 매각이 완결될 때까지 성실하게 대우차를 관리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것.
물론 대우차는 지난 3월 전직원이 합심해 직원 개인과 기업의 가치를 높이자는 ‘뉴스타트(NS) 2000’운동 선포식을 갖는 등 나름대로 노력하고 있는 것도 사실. 그러나 대우차 안팎에서는 정주호 사장이 배길훈 사장뿐 아니라 대우차 해외담당 김신정 사장, 대우자판 박성학 사장과 갈등을 빚는 가운데 대우차의 ‘내상’은 깊어만 가고 있다는 지적이 들린다.
특히 정사장과 배사장의 갈등은 7월 초 정사장이 배사장의 직무를 정지해달라는 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기하면서 갈 데까지 가버린 상태. 한국델파이 관계자는 “정사장이 6월20일 한국델파이 주총에서 배사장을 해임하려고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자 곧바로 법원에 소송을 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한국델파이는 세계 최대 자동차회사 GM과 대우차가 각각 50%씩 출자해 설립한 회사. 따라서 GM과 대우차가 마음만 먹으면 배사장 해임은 식은 죽 먹기나 마찬가지. 그러나 GM측이 배사장 유임을 희망하면서 한국델파이 주총이 2월에서 6월로 미뤄지는 등 진통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사장도 일방적으로 당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한 것일까. 한국델파이는 대우차에 부품 공급을 중단하는 초강수를 동원, 급기야 7월11일 대우자동차 생산라인이 몇 시간 동안 멈추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대우차는 올 5월 이후 급증하는 주문을 소화하지 못해 휴일 특근까지 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한국델파이측의 조치는 그대로 대우차의 ‘손실’로 이어진 셈.
한국델파이 이두원 이사는 이에 대해 “회사의 영업 전략상 대우차에 부품 공급을 잠시 중단한 적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 회사 노조 관계자는 “대우차에서 부품 단가 인하를 무리하게 요구하면서 두 사람 사이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정주호 사장이 소송까지 내자 이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강경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대우차의 한 부장급 간부는 “자동차 회사와 부품업체 사이에 부품 단가를 둘러싼 밀고당기기는 항상 있어온 일이지만 부품 공급 중단 사태까지 벌어진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간부는 이어 “적어도 대우차 생산 중단 사태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는 점에서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한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대다수 임직원들은 “정주호 사장의 ‘독불장군’식 행태가 문제의 근원”이라고 입을 모은다. 한 관계자는 “김우중 회장 시절 강행한 무리한 할부판매가 대우차에 엄청난 악영향을 미쳤다는 사실이 분명히 드러났음에도 정사장은 이를 그대로 답습하려고 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직원들의 반발이 커지고 우수한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고 있다”고 걱정했다.
해외담당 김신정 사장이나 대우자판 박성학 사장과의 ‘불화’도 정주호 사장의 책임이 크다는 게 대우차 임직원들의 평가. 대우차 관계자는 “7월 중순 임원회의에서 김신정 사장과 정주호 사장 사이에 고성이 오가며 크게 싸운 것으로 안다”면서 “그동안 정주호 사장이 자신의 업무영역을 침범해도 묵묵히 참아오던 김사장이 오죽했으면 큰 소리를 냈겠느냐”고 반문했다. 대우자판 관계자는 “정사장과 박성학 사장의 불화도 정사장의 독단적인 태도에서 비롯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물론 정사장에 대한 평가가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다. 대우차 사무노동직장발전위원회(사무노위) 문홍선 후생복지실장은 “사무노위는 정주호 사장이 작년 말 사장으로 선임될 당시 ‘앞으로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전제, “지금 와서 보면 특별히 잘한 점도, 잘못한 점도 없는 평균점수 수준이지만 노조와의 관계에서 원칙적인 자세를 견지하는 것은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노조 조양희 사무국장은 “정사장이 취임 이후 한 일은 추영호 노조위원장 등 5명의 노조 임원이 구속되도록 한 것밖에 없다”고 평가절하했다. 조국장은 이어 “회사 경영진은 ‘강성 노조 때문에 회사 경영이 어려워졌다’는 인식을 보이고 있으나 작년 실사 결과를 보면 김우중 전 회장의 독단에 의한 방만한 차입경영 때문에 대우가 무너졌다는 게 백일하에 드러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이같은 점 때문에 정사장도 부실경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게 노조의 입장이다. 노조는 작년 말 채권단이 그룹 구조조정본부장이던 정사장을 대우차 사장으로 선임하자 “정사장은 대우그룹 구조조정본부장으로서 부실경영에 큰 책임이 있는 데다 과거 대우자판 사장 재임시 노사관계에 파행을 가져왔다”면서 정사장 취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정사장은 억울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는 전언. 노조 조양희 사무국장은 “정사장은 자신이 대우차 사장을 역임한 적이 없기 때문에 대우차 부실에 책임이 없다고 발뺌을 해 빈축을 샀다”고 소개했다. 대우차 채권은행인 한빛은행 관계자도 “올 5월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정사장이 비슷한 취지의 발언을 해 채권은행 관계자들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고 귀띔했다.
앞에서 지적한 문제들에 대한 정사장의 해명을 듣기 위해 정사장과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정사장은 7월29일 밤 어렵게 이뤄진 통화에서 “배사장을 상대로 한 소송은 나와 상관없는 일이니 취재에 응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배사장 상대 소송건 말고도 물어볼 게 많다”고 하자 “더 이상 할 말이 없다”며 전화를 끊었다.
채권은행 관계자들이나 임직원들은 현 경영진은 대우차를 인수한 회사에 의해 유임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한다. 대우계열 구조조정추진협의회는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포드와 늦어도 9월 초에는 본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그러나 행여 경영진간 불화가 매각 협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대우차 임직원들은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