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364

2002.12.19

철새 자유의 몸짓, 아! 날고 싶다

전국 10곳서 겨울 珍客 철새와 황홀한 만남 … “자연의 군무 눈으로 마음으로 감상해 보시죠”

  • 김해창/ 국제신문 기자

    입력2002-12-12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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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자유의 몸짓,  아! 날고 싶다

    천수만에 몰려든 대백로, 가창오리, 고방오리, 황오리떼(위).겨울을 나기 위해 시베리아 등지에서 천수만으로 날아온 가창오리와 기러기떼(아래).

    햇살 찬란한 낙동강 하구 모래톱에 연일 수천의 희고 검은 철새들이 활강하는 비행기처럼 내려앉는다. 겨울철 진객인 고니, 기러기떼가 몰려드는 ‘새들의 국제공항’, 낙동강 하구 을숙도는 요즘 ‘철새공화국’이다.

    낙동강 하구만 그런 게 아니다. 서산 천수만, 금강 하구, 강화도, 철원, 창녕 우포늪, 제주도 성산포 등 우리나라의 서·남해안, 나아가 일부 동해안에 이르기까지 내로라하는 습지마다 겨울 철새공화국이 들어섰다. 철새들의 세상이 열린 것이다.

    이들 ‘지구의 새’들이 멀리 북쪽 시베리아 알래스카로부터 남쪽 호주 뉴질랜드까지 이동하기 위한 중간 기착지이자 월동하는 쉼터로 이 겨울 어김없이 이 땅을 찾고 있다.

    수면과 하늘의 절반을 뒤덮으며 마치 토네이도처럼 날아다니는 가창오리떼, 학춤을 추며 교태를 부리는 두루미떼,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 같은 착각이 들게 하는 고니의 비상에 넋을 잃지 않을 이가 있을까. 고요한 수면 위를 물닭, 흰비오리가 헤엄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문명의 스피드와 소란함 대신 태고의 고요함 속으로 빨려든다.

    무심코 스쳐 지나가던 도로변 습지에서 생명의 날갯짓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 습지는 이들 철새와 물고기, 조개, 칠면초 등 뭇 생명을 품은 ‘어머니 대지’, 어머니의 자궁 같은 곳이다.



    새로운 새를 만난다는 가슴 두근거림으로부터 시작되는 탐조여행은 일상의 혼잡스러움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의 아름다움을 통해 지친 우리의 영혼을 달랠 수 있게 한다. 새들을 만나는 것은 자연과 하나 되는 일이며, 궁극에는 철새처럼 이 세상에 왔다가 돌아가는 자기와 만나는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다.

    탐조의 계절이 왔다. 새와 함께 날고 싶은 마음, 철새와의 황홀한 만남에만 취할 것이 아니라 개발주의에 신음하는 습지의 아픔도 느껴보자. ‘주간 동아’에서는 철새들의 자연농장인 서산 천수만, 가창오리의 군무가 아름다운 금강 하구, 개발주의 폭력에 신음하는 새만금, 광활한 갯벌을 무대로 화려한 쇼를 펼치는 강화도, 휴전선 철조망도 가두지 못한 자유의 땅 철원, 흑두루미의 그리움이 담긴 순천만, 동해안이 빚어낸 보물 석호가 있는 고성 속초 강릉, 살아 있는 자연사박물관인 창녕 우포늪, 고니의 땅 낙동강 하구, 바람 돌 여자 그리고 철새가 많은 제주도 등 우리나라 주요 철새 도래지 10곳을 소개한다.

    1. 서산 천수만

    겨울철 ‘탐조 1번지’ 천수만엔 요즘 가창오리·청둥오리 10여만 마리, 큰기러기 2만∼3만 마리, 노랑부리저어새 수십 마리, 흑두루미 10여 마리 등이 연일 ‘축제’를 펼치고 있다. 서산간척지 A·B지구는 황새, 노랑부리저어새, 흰꼬리수리, 흑두루미 등 천연기념물 10여종을 가장 짧은 시간에 만날 수 있는 곳. 해 지기 1시간 전이나 해 뜰 무렵 탐조에 나서면 가창오리떼의 화려한 군무를 볼 수 있다. 간척지 입구의 민박집인 ‘간월도 차부상회’는 전국에서 모여든 탐조꾼들로 북적인다.

    간월도 앞 출입구를 통해 ‘서산농장’에 들어서면 주변 논이 마치 기러기 사육장 같다. 간혹 흰기러기도 한두 마리 섞여 있다. 운이 좋으면 개울 쪽 어디선가 덩치 큰 황새를 만날 수도 있다. 해미천 다리 부근에선 노랑부리저어새, 왜가리, 쇠백로, 중대백로 등이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봄 이곳 농장이 일반에 매각된 뒤 올해 5월 충청남도가 벼농사에 농약 사용을 자제하고 추수 후에도 낱알을 남겨두도록 하는 대신 이로 인한 손실액 일부를 농지 소유주에게 보전해주는 제도를 마련했지만 지역활동가들은 이곳도 머지않아 철새들의 ‘실락원’이 될지 모른다고 걱정한다. 간월호 내 정미소 근처 ‘현대식당’에서 시장기를 해결할 수 있는데 같은 건물에 천수만습지연구센터(041-664-0690)가 있어 탐조정보도 얻을 수 있다.

    2. 새만금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인 새만금은 개발지상주의의 폭력에 짓밟힌 채 신음하고 있다. 또한 이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대대로 살아온 갯마을 사람들의 시름도 깊어만 가고 있다. 방조제 건설 탓인지 요즘 고기가 줄어 새만금 동진강 하구 문포마을의 배들이 조업에 나서지 못하고 묶여 있는 것. 새만금전시관 인근 해창갯벌 주변엔 절반이 잘려나간 해창산의 처참한 모습이 개발의 허상을 온몸으로 보여주고 있다.

    만경강 하구 옥구염전 인근 수산리. 이곳 폐초소에서 밀물과 함께 몰려드는 괭이갈매기, 청둥오리떼들을 보면 세상 시름이 멀다. 힘을 뺀 채 물 위를 동동 떠다니는 청둥오리의 모습이 앙증스럽다. 인근 월연리로 접어들면 칠면초 속을 헤집고 다니는 개꿩이나 민물도요떼를 가까이서 볼 수 있다. 갯벌의 낙조는 한 폭의 그림이다. ‘새만금사업을 반대하는 부안사람들’(063-584-7830)이나 전북환경운동연합(063-286-7977)에 연락하면 탐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철새  자유의 몸짓,  아! 날고 싶다

    전북 군산시 성산면 금강 하구 일대에서 떼지어 날고 있는 겨울철새들. 금강호에서 겨울 진객의 자태를 감상하는 탐조객들의 모습(오른쪽).

    금강대교 위쪽 나포 십자들에서는 기러기들의, 금강조류관찰소 앞에서는 개리, 큰고니, 가창오리떼의 날갯짓이 볼 만하다. 금강대교를 지나는 대형트럭의 소음에 놀라 공중을 크게 선회하는 가창오리떼는 겁 많은 인간들을 닮았다. 대교 아래 모래톱에는 원앙이 한껏 뽐내고 있다. 서천군 화양리의 금강 하구 철새탐조대 앞에선 개리, 큰고니, 기러기떼를, 장항나룻터식당 앞 갯벌에서는 검은머리갈매기와 도요떼를 볼 수 있다.

    군산항 제6부두 대우자동차 후문에서 선외기(보트)로 5분 거리에 있는 유부도는 별천지다. 전 세계적으로 개체 수가 1만 마리에 불과한 천연기념물 제326호 검은머리물떼새 3000여 마리가 겨울철 이 섬에 모여 산다. 부리가 붉고 배가 흰 검은머리물떼새가 날면 피아노 건반처럼 흑백이 뚜렷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행복해지는 유부도. 유부도의 ‘초소형’ 학교 송림초등학교 유부도분교 뒷마당에는 염생식물이 자라고 있다. 단체탐조일 경우엔 옥곤리 나포문화마을(063-453-8123)을 이용하면 탐조안내는 물론 숙식도 제공받을 수 있다.

    4. 강화도

    철새  자유의 몸짓,  아! 날고 싶다

    강화도 길상면 초지진의 황오리떼.

    갯골이 살아 꿈틀대는 강화도 남단 갯벌엔 철새들이 매일 광활한 갯벌을 무대로 화려한 쇼를 펼친다. 강화대교를 지나 15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초지진. 운이 좋으면 검고 질퍽한 갯벌과 깊은 갯골 속을 오르내리는 두루미의 우아한 자태를 만날 수도 있다. ‘두루미들판’이라고 불리는 인근 들판에서는 최근에도 8마리의 두루미가 관찰됐다고 한다.

    초지진과 이어진 황산도 갯벌은 황오리, 흰뺨검둥오리 등 오리들 천지다. 선두리의 택지돈대 앞 갯벌에는 혹부리오리가 칠면초 사이를 누비며 부지런히 먹이를 찾고 있다. 동막갯벌을 거쳐 흥왕리를 지나다 보면 ‘여차리 물꽝’이라는 새우양식장이 나오는데 운이 좋으면 이곳에서도 천연기념물 제205호인 저어새를 만날 수 있다.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600∼700마리밖에 없어 호랑이 숫자보다도 적다고 한다.

    강화도로의 탐조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강화도시민연대(032-933-6223)에 문의해보는 것이 좋다. 생태마을을 표방하는 장화리의 홈페이지(www.jangwari.org)에 들어가면 도움이 될 만한 숙식 정보를 얻을 수 있다.

    5. 철원

    철새  자유의 몸짓,  아! 날고 싶다

    철원평야 상공을 날고 있는 재두루미 무리.

    대립과 불신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는 철새들에게는 ‘자유의 땅’이다. 이곳에선 철조망도 가두지 못하는 자유의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이곳에서 탐조하려면 안보관광교육코스가 있는 날 고석정 철의 삼각전적지 관리사무소에서 출입증을 받아야 하는데 본격적인 탐조를 원한다면 철원지역 두루미협회나 조류보호협회의 안내를 받는 것이 좋다.

    철원은 시베리아에서 일본 이즈미로 이동하는 천연기념물 제203호 재두루미의 중간기착지이자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의 우리나라 최대 월동지다. 요즘 아침 해 뜰 무렵 동송읍 양지리 토교저수지에선 5만여 마리의 기러기떼가 무리를 지어 하늘을 덮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저수지 둑에는 독수리 수백 마리가 하늘을 빙빙 돌며 먹이 찾기에 여념이 없다.

    민통선 통제소를 지나 해발 219m의 아이스크림고지 인근 논밭에는 두루미와 재두루미 수십 마리가 학춤을 추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전 세계적으로 2000여 마리밖에 남아 있지 않다는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4분의 1이 겨울철 철원평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한국두루미협회 철원지회장이 운영하는 ‘철새 보는 집’(033-452-2948)이나 한 회원이 운영하는 ‘양지리농원’(033-452-4255)에서 민박이 가능하다.

    연안습지 하면 서해안이나 남해안을 떠올리지만 동해안에는 ‘석호’가 있다. 석호란 해류의 작용으로 사주나 사취가 만 입구를 막아 빚어낸 자연호수로 담수와 해수가 공존하는 곳이다. 동해안 최대 호수인 화진포, 재첩이 사는 송지호, 속초시 한복판에 있는 청초호, 옛 시인들이 음풍농월하던 경포호. 이 모두가 대표적인 동해의 석호들이다.

    고성군 죽정리 마을길을 따라 화진포에 들어서면 봄을 맞는 들녘처럼 둑길이 편안하게 펼쳐진다. 백로와 왜가리, 민물가마우지, 논병아리 등이 수풀과 수면 위에서 노닐고 있다. 화진포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류, 특히 혹고니가 겨울철에 날아오는 곳이다. 속초 청초호는 도심에서 각종 오리, 민물가마우지, 흰꼬리수리 등을 볼 수 있다. 이곳 새들은 사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강릉 경포호에서는 요즘 시베리아와 몽골에서 날아온 고니, 오리들이 잠시 들렀다 남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033-636-4313) 소모임인 ‘철새학교 교사모임’에 문의하면 탐조정보를 얻을 수 있다.

    7. 순천만

    십리길 갈대에 실린 갯바람과 구름 사이로 비치는 햇살, 흑두루미의 울음소리가 온몸에 짜릿한 그리움으로 다가오는 순천만. 이곳 흑두루미는 해가 뜰 무렵 먹이를 찾아 대대동 대대들판으로 나온다. ‘뚜르륵 뚜르륵’ 긴 목청을 가다듬고 뭍으로 오르는 흑두루미의 날갯짓은 탐조의 기쁨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순천만 전경을 보려면 인근 학산리 ‘전망대 가든’ 쪽으로 옮기는 것이 좋다. 망원경으로 갯벌을 내려다보면 댕기흰죽지, 검은머리갈매기, 혹부리오리 등이 노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마산리 별량지역에는 구릿빛 얼굴을 한 아낙들이 맛조개를 캐기 위해 눈썰매 같은 뻘배를 타고 갯벌 위를 씽씽 달린다. 이들 아낙 뒤를 붉은부리갈매기 한두 마리가 아이처럼 졸졸 따라다니며 먹이를 먹는 모습이 앙증스럽다.

    순천만 갯벌에 대한 정보는 사단법인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061-723-7134)에 문의하면 얻을 수 있다. 보성읍 쪽으로 가다 보면 봇재를 중심으로 대한 동양 봇재다원 등 차밭이 있는데 한번 들러 다향을 음미하는 것도 좋다.

    8.창녕 우포늪

    시간이 멎은 듯 고즈넉한 정적이 흐르는, 태고의 신비를 고스란히 지닌 이곳에 서면 인간의 역사가 보잘것없어 보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내륙 습지이자 강원도 인제 용늪과 함께 람사(습지보전국제협약) 습지에 가입된 곳. 우포늪은 그 자체가 자연생태박물관이다.

    요즘 이곳에는 큰기러기, 고니, 재두루미, 청둥오리 등 철새 2만 마리 정도가 와 있다. 우포늪 탐조 1번지는 대대제방이다. 유어면 세진리 쪽으로 들어가 고개를 넘으면 탁 트인 우포늪이 한눈에 들어온다. 큰기러기, 청둥오리떼가 먹이 찾기에 한창이다. 대대제방 반대쪽인 소목마을 입구 수문 주변도 우포늪 전체를 조망하기에 좋은 곳이다.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들이 노는 모습과 ‘과안∼ 과안∼’ 하는 기러기 울음소리는 세상 잡념을 잊게 한다.

    창녕환경운동연합이 운영하는 우포생태학습원(055-532-7856)에선 가이드를 구할 수 있고, 숙식도 해결할 수 있다. 우포늪에 자리잡은 사단법인 푸른우포사람들(055-532-8989)에서도 자료를 얻을 수 있다. 탐조를 마치고 인근 부곡온천에 들러 온천욕을 하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 수 있다.

    9. 낙동강 하구

    철새  자유의 몸짓,  아! 날고 싶다

    세계적 철새 도래지인 을숙도를 찾은 철새들.

    낙동강 하구를 조망하기 위해선 부산 사하구 다대5지구 임대아파트 뒤 몰운대성당 앞 공터가 좋다. 황조롱이, 솔개 등이 여유롭게 나는 모습과 하구 모래톱이 한눈에 들어온다. 낙동강 하구둑을 지나 을숙도광장에 차를 세워두고 걸어서 남단갯벌로 가보자. 추운 날 이곳에서 고니, 홍머리오리의 ‘홋호 홋호’ ‘휘이 휘이’ 하는 울음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정신이 맑아진다. 명지 주거단지 남동쪽 제방에서는 맞은편 명지갯벌과 대마등 주변 갯벌에서 노니는 수백∼1000여 마리의 고니떼를 만날 수 있다. 언뜻 보면 갯벌에 스티로폼이 널려 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다.

    신호리 해안에서 선외기를 타고 5분 정도 들어가면 진우도가 나온다. 뻘갯벌과 넓은 백사장 해안, 광활한 띠풀 군락과 해당화 군락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하구의 진주’다. ‘습지와 새들의 친구’(051-644-0406)에 연락하면 낙동강 하구에 대한 정보 및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예전에 강변이었으나 지금은 식당으로 변한 하구둑 근처 ‘강나루’(051-292-4982) 식당에선 30년의 세월을 뛰어넘는 낙동강 하구의 추억을 느낄 수 있고, 다대포 몰운대 입구 ‘할매집’(051-263-2801)의 2500원짜리 장어해장국은 하구의 넉넉한 옛정을 전해준다.

    바람·돌·여자가 많다고 해서 ‘삼다도’라고 불리는 제주도는 이제 철새를 더해 ‘사다도’라고 불러도 될 듯싶다. 성산 일출봉 아래 성산포 오조리갯벌엔 요즘 10여 마리의 저어새가 날아들어 깃털을 다듬고 있다. 햐얀 깃털이 눈부신 저어새가 바위틈에서 잠을 자거나 쉬는 모습은 흡사 잠자는 백설공주 같다.

    일출봉을 뒤로하고 해안도로를 따라 북쪽으로 가다보면 북제주군 구좌읍 하도리양어장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지금 알락오리, 청둥오리, 흰뺨검둥오리, 홍머리오리, 논병아리 등 겨울철새 1000여 마리가 무리 지어 살고 있다. 양어장 주변에는 물수리, 참매, 솔개, 등 맹금류가 하늘을 빙빙 돈다. 한국조류보호협회 제주도지회(064-792-4749)에 연락하면 탐조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성산포 오조리갯벌 입구의 ‘시인과 사람들’(064-782-1238)에 들러 차 한잔 하는 여유를 가져도 좋을 것이다. 반대편 섭지코지 입구 ‘섭지해녀의 집’(064-782-0672)에서 5000원짜리 갱이죽(게죽)을 먹어보는 것도 탐조기행의 맛을 더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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