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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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롯데카드 직원들 100억대 배임

[기업 브리핑 Up & Down]

  • 입력2023-09-01 10: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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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카드 홈페이지]

    [롯데카드 홈페이지]

    ★금감원, 롯데카드 직원 2명 105억 배임 혐의 적발

    금융감독원이 롯데카드 직원 2명과 협력업체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롯데카드 마케팅팀 팀장과 팀원은 카드상품 홍보 협력업체 대표와 공모해 롯데카드 측이 부실한 제휴 계약을 맺게 한 뒤 이 협력업체에 105억 원이 지급되도록 했다. 이들 마케팅팀 직원은 105억 원 가운데 66억 원을 페이퍼컴퍼니 및 가족 회사를 통해 빼돌려 부동산 개발 투자, 자동차·상품권 구매 등에 쓴 것으로 확인됐다. 협력업체 대표에게 흘러들어간 39억 원 사용처는 검찰 수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국토부, GS건설 10개월 영업정지 처분 추진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고로 이른바 ‘철근 누락 아파트’ 사태를 불러온 GS건설에 대해 10개월 영업정지 처분이 추진된다. 국토교통부는 8월 27일 원희룡 장관 주재로 회의를 한 뒤 “사고 책임 주체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으로 처분키로 했다”면서 이같이 발표했다. GS건설은 “사고 원인이나 그에 따른 행정제재의 적정성을 면밀히 검토한 후 청문 절차에서 잘 소명하겠다”고 밝혔다.


    ★기아 화성 공장 불, EV6 생산 차질

    기아 오토랜드 화성 3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8월 29일을 기점으로 조업이 중단됐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로봇 8대가 고장 나면서 도장 라인 작업에 문제가 생겼고, 원인 파악 등을 위해 3공장 전체 조업이 중단됐다. 이 때문에 K5, K8, EV6 3개 차종의 생산에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기아 화성공장 노사는 생산 재개 시점을 9월 7일로 잡았다.


    ★KT, 김영섭 대표이사 공식 선임… 9개월 경영 공백 종료

    8월 30일 열린 KT 임시주주총회에서 김영섭 전 LG CNS 사장이 전체 의결 참여 주식의 60% 이상 찬성표를 받아 새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김 대표는 선임 직후 “KT그룹이 보유한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술력, 사업 역량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KT는 구현모 전 대표와 윤경림 전 KT 그룹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이 차례로 대표이사 후보로 지명됐지만 여권 반대로 낙마하며 9개월간 대표 공백 사태를 맞았다.


    ★목동 6단지, 최고 50층 2300채로 재건축 신통기획 확정

    서울시는 양천구 목동 6단지를 최고 50층 내외, 약 2200~2300채 신축 아파트로 재건축하는 것을 골자로 한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8월 29일 밝혔다. 1980년대 조성된 목동 신시가지 14개 아파트 단지 중 처음으로 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 6단지는 신속통합기획 확정으로 재건축에 순풍을 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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