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으로 들어온 노래방 앱
![소셜 노래방 앱 서비스 썸씽. [썸씽 앱 캡처]](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5f/e0/47/6c/5fe0476c24a8d2738de6.jpg)
소셜 노래방 앱 서비스 썸씽. [썸씽 앱 캡처]
국내 음원 플랫폼인 네이버 ‘바이브’도 최근 앱에서 ‘노래방 모드’를 제공하고 있다. 앱에서 노래방 모드를 지원하는 곡을 선택하면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해 쉽게 가사를 보며 노래를 따라 부를 수 있다.
다만 이런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야밤은 피하고, 층간소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이는 배려가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이 최근 한국환경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전국에서 접수된 층간소음 민원은 3만610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2만3843건)보다 51% 늘었다.
꽃 한 다발로 파티 분위기
![꽃다발 정기 구독을 할 수 있는 꾸까. [꾸까 홈페이지 캡처]](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5f/e0/47/62/5fe04762192bd2738de6.jpg)
꽃다발 정기 구독을 할 수 있는 꾸까. [꾸까 홈페이지 캡처]
매일 집안을 꽃향기로 채우면서 특별한 연말을 채우고 싶다면 ‘꾸까’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꾸까는 국내에서 처음 꽃 정기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기 구독을 원하면 꽃을 선택하고 2주와 4주 중 등 원하는 기간을 설정하면 된다. 12월 탄생화인 크리스마스 로즈 에디션부터 겨울 소국 한다발, 튤립 바스켓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꽃을 배송 받을 수 있다.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마이셰프 쿠킹박스. [마이셰프 앱 캡처]](https://dimg.donga.com/ugc/CDB/WEEKLY/Article/5f/e0/47/68/5fe047681ef4d2738de6.jpg)
다양한 종류의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마이셰프 쿠킹박스. [마이셰프 앱 캡처]
케이크 주문 크게 늘어
연말 소모임에서 ‘맛있는 음식’도 빠질 수 없는 소통 재료다. 올해는 코로나19 노출 위험 줄이기 위해 외식을 삼가는 분위기다. 그 대신 집에서 질 좋은 음식을 맛보고자 하는 욕구가 폭발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사이트 11번가에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밀키트 품목 거래액을 조사한 결과 전년 같은 기반보다 85% 증가했다. 밀 키트는 식사(Meal)와 키트(Kit)의 합성어로 반(半)제품 요리다. 요리에 필요한 손질된 식재료와 필요한 양의 양념, 조리법을 담고 있는 가정간편식 상품이다. 11번가 조사에서 한식류(399%) 구매가 가장 늘었고 양식(66%), 중식(25%), 우삼겹 짬뽕 수제비 등 퓨전·기타(34%)가 뒤를 이었다.유통업체들도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음식을 집안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각종 밀키트 제품을 쏟아내고 있다. 밀키트 제품을 구매하면 직접 장을 봐서 재료를 구매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줄일 수 있다. 이런 제품은 가공 소스가 아닌 요리사들이 만든 특제 소스를 활용하고 배달 희망 날짜를 지정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꼽힌다. ‘배달의민족’이나 ‘요기요’ 같이 완제품을 배달해주는 서비스와는 조금 다르다. 밀키트가 배달된 뒤 조리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음식이 완성된다.
연말 행사 전후로 집안에서는 위생이 더욱 중요해진다. 연말모임 전후로 집을 청소하고 싶다면 ‘미소’나 ‘청소연구소’와 같은 홈클리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모임 다음날 어질러진 집을 치우는 부담을 덜 수 있다. ‘미소’ 홈 클리닝 서비스는 홈페이지와 앱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시간에 맞춰 전문가가 집으로 방문해 거실과 주방, 욕실, 냉장고 정리 정돈, 창틀 등을 청소해준다. 3시간, 4시간, 8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 분무식 살균 소독이나 연무식 살균 소독, 침대와 가전 청소, 세차 등의 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지역과 서비스별 자세한 서비스 요금은 웹과 앱에서 확인하면 된다.
주간동아 1270호 (p2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