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로 평균수명이 늘어나면서 노후에 급격히 상승하는 병원비에 대비하기 위해 암보험과 심뇌혈관질환보험 등 3대진단비보험 가입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데 수많은 보험 상품 가운데 자신의 상황에 꼭 맞는 것을 찾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보험사마다 일일이 전화해 상담하는 것만도 만만치 않은 작업일 뿐만 아니라 그 중 옥석을 가리는 데도 한계가 있다. 어려운 보험용어나 보험 종류, 보상 범위, 보상 한도 등을 정확하게, 제대로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험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쉽고 간편하게 비교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찾을 수 있는 인터넷 비교견적사이트를 이용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최근 전문가와 1대1 상담을 통해 맞춤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보험 닷컴(대표 박중권)이 화제다. 20여 개 제휴사가 취급하는 200여 개 보험 상품의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인터넷과 모바일로 전문비교 안내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곳으로 올해 창사 15년째를 맞았다. 

보험 닷컴은 고객의 나이와 직업, 성별, 병력 이력, 가족력 등에 맞춰 상품별 보장항목을 분석하고 전문가 상담을 통해 맞춤형 상품을 찾아주는 점 외에도 ‘가성비’ 높은 보험을 설계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보통 보험은 같은 종류의 상품을 선택한다고 해도 각각의 직업, 성별, 병력 사항, 연령 등에 따라 담보 구성이나 가격이 달라진다. 비슷한 혜택을 받는 경우라도 어떤 상품을 어떤 조건으로 가입하느냐에 따라 매달 납부할 금액 차이가 커질 수 있는데, 보험 닷컴에서는 이를 감안해 기존에 가입된 상품을 분석해 보험을 다시 설계해주는 보험 리모델링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보험 닷컴에 따르면 현재 사이트 이용자는 하루 5천 명을 넘고, 한 달 평균 700명 이상의 가입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에서 운영되는 보험 닷컴 사이트는 다양한 상품 정보와 함께 보험 상품을 비교하는 방법과 보험료 계산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최소 5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전문 상담사 60여 명이 주말까지 설계 상담 외에 사후관리서비스를 진행하는데, 이는 보험 닷컴이 자랑하는 강점이자 이 회사가 15년 동안 지켜온 운영방식이다. 보험 닷컴 관계자는 “우리 회사는 규모보다는 내실을 추구하고, 실적보다 고객만족에 초점을 둔 운영 방식으로 상품 비교분석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자연스레 고객들의 가입만족도로 이어지고 있다”며 “현재 보험 닷컴의 보험유지율은 개별 원수보험사의 계약유지율를 상회한다”고 전했다. 

박중권 대표는 “보험사 예정이율 하락과 더불어 손해율 상승으로 인해 보험료가 저렴한 무해지환급형보험 보험이 올해까지만 판매될 예정인 만큼 현재 보험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본인의 질병 이력이나 가족력 등을 전문가와 상담해 나에게 맞는 상품이 무엇인지, 보장금액은 얼마인지 분석한 후 그 결과에 맞춰 가입을 해야 손해 없는 설계가 가능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