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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개관

  • 글·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사진·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입력
2013-11-18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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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11월 13일 서울 종로구 삼청로에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서울관)이 문을 열었다. 2008년까지 국군기무사령부가 사용했던 서울관 터는 동쪽으로 북촌한옥마을, 서쪽으로 경복궁, 남쪽으로 광화문이 이어지는 서울의 중심. 이 터에 새로 들어선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의 현대식 건물은 공사 도중 발굴, 복원한 조선시대 전통 한옥 및 일제강점기 붉은 벽돌 건물과 아름답게 어우러져 개관과 동시에 서울 명물이 됐다.

서울관의 목표는 △현재 속에서 과거와 미래를 접목하는 종합 미술관 △글로벌 다양성을 증진하는 한국 예술의 중심 미술관 △문화 발전을 생성하는 열린 미술관이 되는 것. 그 첫걸음으로 한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 큐레이터 7명이 세계 각국 작가 7명을 선정해 그들의 작품으로 구성한 ‘연결_전개’전(展) 등 5개 주제의 특별전을 선보인다. 11월 30일까지는 온라인 예약자만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3701-9500.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1 서울관 중심 ‘서울박스’에 설치된 서도호 작가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속의 집’. 작가가 미국 유학 시절 살았던 3층 높이의 아파트 건물과 한국에서 거주한 서울 성북동 전통 한옥을 결합한 실제 건물 크기의 작품이다.

2 제1, 2전시실에서 열리는 개관 특별전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전에 전시된 신현중 작가의 조각작품 ‘공화국 수비대’. 뒤쪽으로 윤명로 작가의 유화 ‘익명의 땅’이 보인다.

3 서울관 지하 1층 제5전시실 앞에 설치된 최우람 작가의 ‘오페르투스 루눌라 움브라’.



4 ‘자이트가이스트-시대정신’전에 전시된 노상균 작가의 조각작품 ‘경배자를 위하여’.

5 서울관 개관 특별전에서 한 관람객이 황인기 작가가 레고 블록으로 제작한 작품 ‘몽유-몽유’를 감상하고 있다.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미술, 도심 일상이 되다
6 1996년 조선총독부 건물의 해체와 철거를 모티프로 여러 작품을 발표해온 장화진 작가의 ‘1996.8.15이후’.

7 제5전시실 외벽에서 감상할 수 있는 양민하 작가의 미디어작품 ‘엇갈린 결, 개입’.

8 창고갤러리에 전시된 미디어아트 그룹 장영혜중공업의 ‘색동 프로파간다’.

9 한옥과 현대식 건물 등이 어우러진 서울관 야경.



주간동아 913호 (p48~50)

글·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사진·조영철 기자 kore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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