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롤랜드 지음·최수묵 옮김/ 동아일보/ 285쪽/ 1만2800원
사이코패스와 프로파일링에 관한 책. 범죄 관련 도서를 집필하던 저자가 FBI 프로파일러의 인터뷰와 프로파일링 자료를 한데 엮었다. 세계를 떠들썩하게 한 사이코패스, 그들의 범죄 기법을 읽기 쉽게 재구성했다.
심플렉서티
제프리 클루거 지음·김훈 옮김/ 민음인/ 418쪽/ 1만6000원
복잡한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할 수 없을까. ‘간단하다(simplicity)’와 ‘복잡하다(complexity)’를 합친 제목처럼, 이 책은 그 방법을 제시한다. 저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복잡성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준다.
정조의 복수-그 화려한 여드레
박영목 지음/ 시간의물레/ 664쪽/ 3만5000원
정조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찾아 8일 동안 장엄한 의식을 벌였다. 사도세자는 뒤주에 8일 동안 갇혀 있다가 숨졌다. 저자는 다양한 사료를 토대로 이런 정조의 의식이 아버지를 위한 상징적 복수였다고 주장한다.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티나 실리그 지음·이수경 옮김/ 엘도라도/ 256쪽/ 1만2000원
미국 스탠버드대 티나 실리그 교수의 ‘기업가 정신과 혁신’ 강의를 정리한 책. 5달러로 최대 수익 올리기, 클립 10개로 나름의 가치 창출하기 등 과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과정에서 인생을 대하는 지혜와 통찰을 알려준다.
세계문화전쟁
강준만 지음/ 인물과사상사/ 416쪽/ 1만6000원
드라마, 애플과 구글, 위키피디아 등 미국의 대중문화가 세계를 휩쓸고 있다. 이 책은 미국발(發) 문화가 세계 문화 지형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분석했다. 아울러 저자는 규모의 경제, 국가 차원의 지원, 시너지 효과, 프런티어·이민문화, 상업화 전략, 영어 등 6가지 요인을 그 배경으로 지목했다.
윌리엄 A 코헨 지음·권영설 외 옮김/ 쿠폰북/ 386쪽/ 2만2000원
피터 드러커의 제자가 스승의 학문적 연구와 명언을 정리했다. 드러커는 리더십은 결코 가르칠 수도, 배울 수도 없는 것이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책을 남기지 않았다. 저자는 드러커의 출판물과 기사를 바탕으로 리더십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정리하고 실천적 과제를 제시한다.
40가지 사랑의 법칙 1ㆍ2
엘리프 샤팍 지음·한은경 옮김/ 생각의나무/ 1권 311쪽, 2권 279쪽/ 각 권 1만1000원
터키 출신 베스트셀러 작가 엘리프 샤팍의 장편소설. 주인공은 남편의 불륜과 딸의 가출을 고민하는 엘라. 그가 13세기 이란 천재시인 루미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의 저자와 e메일을 주고받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하찮은 인간, 호모 라피엔스
존 그레이 지음·김승진 옮김/ 이후/ 292쪽/ 1만6000원
인간은 다른 동물보다 우월할까. 영국 런던정경대 교수 출신인 저자는 이 착각으로 인간은 ‘호모 라피엔스’(homo rapiens·약탈하는 사람)가 되고, 이 때문에 결국 인류마저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한다.
걷기 좋은 산길 55
진우석 지음/ 페이퍼로드/ 368쪽/ 1만6500원
걷기 열풍이 거세지만 막상 유명 길을 찾았다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는 인공적으로 만들어지지 않은 자연스러운 산길을 소개한다. 아스팔트길이 아닌 흙길 위주로 걷기 좋은 길을 추렸다. 서울 북악산, 관악산부터 소백산과 설악산까지 전국 산길 코스를 어울리는 계절별로 묶었다.
선착순 채용으로 세계 최고 기업을 만들다
마츠우라 모토오 지음·이민영 옮김/ 224쪽/ 1만3000원
일본의 주켄공업은 초소형 플라스틱 부품 분야에서 세계시장 70%를 차지했다. 이 책은 주켄공업의 특징을 들어 직원이 스스로 움직이게 하는 ‘인간 중심 경영’의 중요성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