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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실전 영어 ②

“자퇴는 내가 내린 최고 결정 중 하나”

“자퇴는 내가 내린 최고 결정 중 하나”

And seventeen years later,/ I did go to college.

그리고 17년 후에/ 저는 정말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 그리고 17년 후에 저는 정말로 대학에 진학했습니다.

But I naively chose/ a college/ that was almost as expensive as Stanford,/ and all of my working-class parents’ savings/ were being spent/ on my college tuition.

하지만 저는 순진하게도 선택했습니다/ 대학을/ (어떤 대학을? → that이 설명해줍니다) 거의 스탠퍼드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그리고 노동자 계층의 부모님이 모으신 돈 전부가/ 소비되고 있었습니다/ (어디에? → on) 대학 수업료에.




- 돈이 수업료로 쓰이는 것이어서 수동 표현 were spent가 왔고, 당시 돈이 계속 빠져나가고 있는 상황을 being이 나타내줍니다.

⊙ 하지만 저는 순진하게도 스탠퍼드대학만큼이나 비싼 대학을 선택했죠. 노동자 계층인 부모님께서 저축하신 돈 전부가 제 수업료로 들어가고 있었습니다.

After six months,/ I couldn’t see/ the value/ in it.

6개월 후에/ 저는 볼 수 없었습니다/ 가치를/ 그 안에서.


- 여기서 it은 부모님이 어렵게 모은 돈을 들여가며 비싼 대학교에 다니는 일을 말합니다.

⊙ 6개월이 지나도 저는 대학을 다니는 일에서 가치를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I had no idea/ what I wanted to do/ with my life/ and no idea/ how college was going to help me/ figure it out.

저는 생각이 없었습니다 → 몰랐습니다/ 무엇을 하고 싶은지/ 제 삶에서,/ 또한 몰랐습니다/ 어떻게 대학이 저에게 도움을 줄지/ 그것을(→ 내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내도록.


- figure는 기본적으로 ‘숫자’란 의미가 있습니다. 가계부에 적힌 숫자는 ‘돈의 액수’를 가리킵니다. 미국 대통령이 타는 비행기는 Air Force One이라 하고, 부통령이 타는 비행기는 Air Force Two입니다. 아주 중요한 사람을 숫자로 표현합니다. 이처럼 figure는 명사로 ‘숫자, 돈의 액수, 중요한 인물’이란 뜻을 갖고 있습니다. 이렇게 숫자를 보면서 우리는 ‘계산하고 생각하고 판단하죠’. 숫자를 가지고 할 수 있는 일이 바로 figure의 동사 의미입니다.

일기예보에서 그냥 ‘오늘 더울 겁니다’ 하면 얼마나 더울지 잘 모르지만, 33℃라고 숫자로 더운 정도를 나타내주면(out) 얼마나 더운지 느낌이 옵니다. 그래서 figure out은 이해하게 되거나 문제를 해결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 저는 제 자신이 어떤 삶을 원하는지도 몰랐고, 대학이 그것을 알아내도록 어떤 도움을 줄지도 알 수 없었습니다.

And here I was/ spending all the money/ my parents had saved their entire life.

그러면서 이곳에 저는 있었습니다/ 돈 전부를 소비하면서/ (어떤 돈? that이 생략됐습니다) 제 양부모님이 평생 동안 저축해온.


⊙ 저는 그저 부모님께서 평생 모아놓으신 돈 전부를 축내면서 이곳 대학에 있었습니다.

So I decided/ to drop out/ and trust/ that it would all work out okay.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그만두기로/ 그리고 믿기로 했습니다/ (무엇을? that이 설명해줍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 그래서 저는 대학을 그만두기로 결심하고,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라고 믿기로 했습니다.

It was pretty scary/ at that time,/ but looking back,/ it was one of the best decisions/ I ever made.

참 두려웠습니다/ 당시에는,/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내렸던.


⊙ 당시에는 무척 두려웠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그것은 제가 내린 최고의 결정들 중 하나였습니다.

The minute/ I dropped out,/ I could stop taking the required classes/ that didn’t interest me/ and begin dropping in/ on the ones/ that looked far more interesting.

그 순간에/ (어떤 순간? that이 생략됐습니다) 제가 자퇴한 순간,/ 저는 필수과목을 수강하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어떤 필수과목들? → that이 설명해줍니다) 제게 흥미가 없었던./ 그리고 청강을 시작합니다/ 과목들을(ones=classes)/ (어떤 과목들?) 훨씬 더 흥미로워 보이는.


⊙ 자퇴한 순간부터는 흥미 없던 필수과목들을 수강하지 않아도 되었죠. 대신 훨씬 더 흥미로워 보이는 과목들을 청강하기 시작했습니다.

It wasn’t all romantic.

⊙ 생활은 그렇게 낭만적이지 않았습니다.

I didn’t have a dorm room,/ so I slept/ on the floor/ in friends’ rooms.

저는 기숙사 방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잠을 잤습니다/ 바닥에서/ 친구들 방의.


⊙ 저는 기숙사 방이 없었기 때문에 친구들 방의 바닥에서 잠을 청했습니다.

I returned/ Coke bottles/ for the five-cent deposits/ to buy food with.

저는 반납하였습니다/ 콜라병들을/ 5센트 보증금을 위해 → 5센트씩 모으려고/ 음식을 사기 위해.


- deposit은 강 하류에 퇴적물이 천천히 쌓여가는 기본 그림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동사로는 ‘놓다, 쌓이다, 퇴적시키다’라는 의미를, 명사로는 ‘퇴적물, 침전물’이라는 의미가 되기도 합니다. 석유가 매장돼 있는 곳은? Oil deposit! 퇴적물이 쌓여 있듯 돈이 쌓여 있는 모습도 deposit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deposit은 ‘예금하다, 맡기다’라는 동사의 의미에서 ‘예금, 보증금, 기탁금’이란 명사의 의미까지 갖게 됐습니다. 그럼 여기서 five-cent deposits은 패스트푸드점이나 커피숍에서 병이나 컵 등의 보증금으로 맡겨놓는 소액의 돈을 가리킵니다.

⊙ 그리고 음식을 사기 위해 콜라병들을 반납하며 5센트씩 보증금을 모으기도 했습니다

And I would walk/ the seven miles/ across town/ every Sunday night/ to get one good meal/ a week/ at the Hare Kri-shna temple.

그리고 저는 걷곤 했습니다/ 7마일을/ 마을을 가로질러/ 일요일 밤마다/ 맛있는 식사를 얻어먹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 하레 크리슈나 사원에서.


- 한 끼 식사를 위해 스티브 잡스가 갔던 Hare Krishna temple(하레 크리슈나 사원)은 힌두교에서 가장 존경받는 신(神)인 하레 크리슈나를 모신 사원입니다.

⊙ 또한 맛있는 한 끼 식사를 얻어먹으려고 일주일에 한 번, 매주 일요일 밤마다 하레 크리슈나 사원까지 마을을 가로질러 7마일이나 되는 거리를 걷곤 했습니다.

I loved it.

⊙ 저는 그것이 좋았습니다.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그리고 상당 부분이/ (무엇의 상당 부분? → what이 가리킵니다) 제가 마주친 것들의/ 저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르면서/ 드러났습니다/ priceless한 것으로/ 나중에.


- 이 문장의 주어는 꽤 깁니다.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이 주어죠. ‘많은 것, 대부분의 것’이라는 명사로 쓰인 much와 뒤따라오는 what I stumbled into 사이에 전치사 of가 끼어들어 둘을 이어주는 끈 역할을 해줍니다. stumble into는 ‘뭔가에 발부리가 걸리다, 우연히 말려들게 되다’ 라는 뜻! what I stumbled into는 우연히 인생에서 말려들게 된 무엇! 우연히 인생에서 마주치거나 겪게 된 일들을 말합니다. 어쩌다가 마주치게 되었을까요?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전치사 by는 동명사(-ing)와 함께 쓰여 ‘~함으로써’라는 뜻으로 방법이나 수단을 표현해줍니다. 따라서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은 ‘나의 호기심과 직감을 따르면서’라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호기심과 직감을 따르다가 마주친 많은 일들이 결국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turned out!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뿔테안경을 쓴 어수룩한 샐러리맨이 공중전화 박스에 들어가 한 바퀴 뺑 돌고 나오면 빨간 망토를 두른 슈퍼맨이 되는 것처럼, 돌고 나오니(turn out) 결과가 나왔습니다.

위 문장의 의미를 더 구체화하여 분석해보겠습니다. And much of what I stumbled into/ by following my curiosity and intuition/ turned out/ to be priceless/ later on. 그리고 삶에서 마주친 많은 일들이/ 저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르면서/ 드러났습니다/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으로/ 나중에.

⊙ 그리고 나의 호기심과 직관을 따르면서 마주치게 된 많은 일들이 나중에는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소중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Let me/ give you/ one example.

제가 하도록 해주세요/ 당신에게 주는 것을/ (무엇을?) 하나의 예를.


⊙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Reed College/ at that time/ offered/ perhaps/ the best calligraphy instruction/ in the country.

Reed College는/ 당시에/ 제공하였습니다/ 아마도/ 최고의 캘리그래피 강좌를/ 이 나라에서.


- calligraphy는 붓이나 독특한 펜으로 아름다운 손글씨체를 만들어내는 예술 분야를 말합니다. 그래서 필기체, 필적, 서법이란 뜻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 당시 리드 컬리지는 아마도 미국에서 최고의 캘리그래피 강좌를 제공했던 것 같습니다.

Throughout the campus,/ every poster,/ every label on every drawer/ was beautifully hand-calligraphed.

캠퍼스 곳곳에/ 모든 포스터와/ 모든 서랍의 라벨들은/ 아름답게 (손글씨체로) 적혀 있었습니다.


⊙ 캠퍼스 곳곳에 붙은 포스터와 서랍의 라벨들은 손글씨체로 아름답게 적혀 있었죠.

Because I had dropped out/ and didn’t have to take/ the normal classes,/ I decided/ to take a calligraphy class/ to learn/ how to do this.

저는 자퇴를 해서/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무엇을?) 정규과목들을,/ 저는 결심했습니다/ 캘리그래피 강좌를 수강하기로/ 배우기 위해/ 이것(this)을 어떻게 하는지.


- 여기서 this는 캠퍼스 곳곳에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캘리그래피를 말합니다.

⊙ 저는 자퇴를 해서 정규과목을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캘리그래피 강의를 듣고 어떻게 하는 것인지 배우기로 했습니다.

I learned/ about serif and sans-serif typefaces,/ about varying the amount of space/ between different letter combinations,/ about what makes great typography great.

저는 배웠습니다/ 삐침이 있는 글꼴과 삐침이 없는 글꼴에 대해,/ 간격을 다양하게 조절하는 것에 대해/ (어떤 간격?) 서로 다른 문자 조합들의 간격,/ 무엇이 멋진 글꼴을 멋지게 만드는지에 대해서.


⊙ 삐침이 있는 글꼴과 삐침이 없는 글꼴에 대해, 그리고 무엇이 멋진 글꼴을 멋지게 만드는지에 대해 배웠습니다.

It/ was/ beautiful, historical, artistically subtle/ in a way/ that science can’t capture,/ and I/ found/ it/ fasci-nating.

그것은/ 였습니다/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정교한/ 방식의/ (어떤 방식? → that이 설명해줍니다) 과학이 capture할 수 없는,/ 그리고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매혹적이라는 것을 (→ 저는 그것에 매혹되어 버렸습니다.)


- capture의 기본 뜻은 ‘잡다’입니다. capture가 책이나 영화, 그림, 예술작품과 만나면 ‘상황이나 느낌을 언어나 이미지를 통해 표현하다’라는 의미가 됩니다. 그렇다면 science can’t capture는? ‘과학으로는 설명할 수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 그것은 과학으로는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답고 역사적이고 예술적으로 정교한 것이었죠. 저는 그것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다음 호에 계속)

‘스티브 잡스에게 배우는 실전 영어’ 공부하는 법



1.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카페(http://cafe.naver.com/sj0gam.cafe)에서 해당 연설의 MP3 파일을 내려받은 뒤 음악을 듣듯 편하게 듣습니다.

2. 스티브 잡스의 숨소리까지도 귀에 익숙해졌다 싶을 때, 본문에 실린 문장을 나누어진 단락 그대로 이해하며 훑어봅니다.

3. MP3 파일을 들으며 스티브 잡스와 말하는 속도가 같아질 때까지 소리내어 읽어봅니다.




주간동아 2008.03.25 628호 (p90~92)

  • 정석교 ‘스티브 잡스의 공감영어’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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