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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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냐?外

  • 입력2005-12-19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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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는 누구냐?外
    너는 누구냐?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신분 증명이 탄생하게 된 역사적, 사회적 배경과 변천 과정을 다뤘다. 최초의 신분 증명 명부는 종교적 목적에서 탄생했다. 고백성사에서 영성체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후 범죄인을 다스리고 관리하기 위한 신분 증명 역사가 시작됐다. 발렌틴 그뢰브너 지음/ 김희상 옮김/ 청년사 펴냄/ 416쪽/ 1만8000원

    우리는 희망을 연주합니다 네 손가락 피아니스트 이희아 양과 어머니 우갑선 씨 가족의 삶을 기록한 휴먼 스토리. 1급 척수장애인이었던 아버지와 간호사였던 어머니의 만남부터, 그의 딸이 선천성 사지기형이라는 장애를 딛고 세계가 주목하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기까지의 눈물겨운 노력을 가감 없이 담았다. 고혜림 지음/ 한스미디어 펴냄/ 248쪽/ 1만원

    세계는 평평하다 지금의 변화는 속도와 범위에서 이전의 변화와 질적으로 다르다. 한 나라의 경제 행위는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동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세계화는 이제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삶의 필수조건이 되었다. 세상의 변화속도에 맞추지 못할 경우 낙오자가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을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토머스 L. 프리드먼 지음/ 김상철·이윤섭 옮김/ 해냄 펴냄/ 656쪽/ 2만6000원

    골프 코스의 인어들 지극히 평범하고 상식적인 인물들이 부조리한 삶에 대응하는 방식들을 실존주의적 시각에서 다룬 11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단추’의 주인공 롤랜드 마코는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인간이다. 그러나 그는 다운증후군에 걸린 아들 때문에 끝없이 분노하고 절망하며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민승남 옮김/ 민음사 펴냄/ 300쪽/ 1만원

    성공한 사람들은 어떻게 실패를 극복했을까? 사람들은 실패를 두려워한다. 실패를 두려워한 나머지 성공에 도전조차 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려고만 한다. 실패에 대한 잘못된 선입관 때문이다. 벤저민 프랭클린, 토머스 에디슨, 조지 부시, 에이브러햄 링컨 등 유명 인사들의 실패 극복담이 소개돼 있다. 랜디 길버트 지음/ 김우열 옮김/가야넷 펴냄/ 216쪽/ 1만원



    SERI 전망 2006 삼성경제연구소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2006년 전개될 핵심 이슈들을 분석해 그린 경제, 경영, 사회 각 부문 보고서. 저자들은 내년이 한국 경제가 향후 10년 재도약을 위한 ‘마지막 기회의 창’이라고 강조한다. 대내외 기회들을 잘 활용, 한국 특유의 성장 루트를 개척하면 한국 경제 르레상스 원년이 될 수 있다고. 홍순영·황인성 외 지음/ 삼성경제연구소 펴냄/ 408쪽/ 1만3000원

    춘향이 살던 집에서, 구보씨 걷던 길까지 청계천은 1930년대 구보씨가 걷던 길이었다. 또한 제주 곳곳에서는 순이 삼촌이 실제 등장하는 4·3사건 유적을 발견할 수 있다. 책으로만 읽고 머릿속으로만 상상하던 그 현장을 찾아 직접 호흡하면서 작품 이해와 감상의 새로운 시선을 보여준다. 민족문학연구소 지음/ 창비 펴냄/ 456쪽/ 2만2000원

    너는 누구냐?外
    나의 형, 이창호 돌부처 이창호. 그는 승부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하지 않는다. 패자에게 미안해하는 태도, 결코 상대방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는 평정심, 목표를 향해 매진할 뿐이다. 바둑 최강국 대한민국이 보유한 신비의 인물 이창호. 책은 이창호 바둑 관전기가 아닌 관인기(觀人記)다. 동생의 눈으로 형의 승부와 내면의 생각을 담았다. 이영호 지음/ 해냄 펴냄/ 448쪽/ 1만2000원

    이야기책 읽어주는 노인 19세기 조선 왕조의 부패와 무능은 극에 달했고, 삼정의 문란으로 백성들의 삶은 처참했다. 민란도 빈번했다. 특히 서북 지방에서는 조선 최대 민란 홍경래의 난이 일어났다. 여행을 좋아했던 조수삼은 이곳을 여행하면서 서북 지방 백성들의 삶과 난리 뒤의 상처를 생생하게 담았다. 조수삼 지음/ 박윤원·박세영 옮김/ 보리 펴냄/ 620쪽/ 2만5000원

    내가 무슨 선생 노릇을 했다고 43년 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평생 우리말과 글을 살리는 일에 몰두하며 참교육 운동을 해온 고 이오덕 선생. 꼿꼿하며 타협하지 않는 성품인 그가 남긴 교육 이야기는 새삼 아이들과 우리 교육 현실을 돌아보게 한다. 이오덕 지음/ 삼인 펴냄/ 355쪽/ 1만2000원

    산타클로스 자서전 사랑과 용서의 날 크리스마스. 소비문화에 휩쓸려 그 진정한 의미와 가치는 사라지고 있다. 산타클로스의 유래가 된 세인트 니콜라스. 서기 3세기경 실존 인물인 니콜라스 성자가 주인공 겸 화자로 등장해 크리스마스와 산타클로스에 대한 기원과 유래, 전통, 변천사 등 1700년에 걸친 주요 역사적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재프 긴 지음/ 노은정 옮김/ 사이출판사 펴냄/ 412쪽/ 1만3500원

    코리아니티 경영 저자는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차별성을 코리아니티(Coreanity)라는 새로운 개념으로 정의하고 있다. 한국이 세계화, 지식기술, 인재전쟁이라는 경영환경 속에서 제2의 도약과 성장을 이루려면 한국형 경영모델을 창조해야 한다. 누구도 모방할 수 없는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비즈니스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구본형 지음/ 휴머니스트 펴냄/ 400쪽/ 1만3000원

    지진, 한가운데 선 사람들 1976년 7월28일 새벽 3시42분. 인구 100만의 중국 최대 중공업도시 탕산(唐山)에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나 24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취재기자로 현장에 파견되었던 저자는 각종 구호활동을 벌였다. 대재앙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애는 물론 약탈과 폭동 등 인간 마음속 깊은 곳의 비밀을 발굴한다. 첸강 지음/장성철·장용화 옮김/ 시니북스 펴냄/ 432쪽/ 1만3800원

    음악의 첫날밤 몬테베르디의 오르페오, 헨델의 메시아, 베토벤의 교향곡 9번 합창, 베를리오즈의 환상교향곡, 스트라빈스키의 봄의 제전. 서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이 위대한 작품들이 탄생한 날 밤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헨델은 메시아를 초연할 당시 현장에 있는 성악가들에 맞춰 악보를 수정했다. 토머스 포리스트 켈리 지음/ 김병화 옮김/ 황금가지 펴냄/ 624쪽/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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