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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자원봉사 ‘또띠’를 아세요

  •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기업 자원봉사 ‘또띠’를 아세요

기업 자원봉사 ‘또띠’를 아세요
“불우한 청소년들의 멘토(조언자·상담자)가 되고 싶으세요? 참여자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또띠 프로그램(www.tortee.org)이 있습니다.” 또띠? 낯설지만 희망 찬 이름이다. 또띠(Tortee)란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e멘토링)으로 이멘터(e-mentor)의 ‘tor’와 이멘티(ementee) ‘tee’의 합성어다.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과 기업 임직원들이 온라인을 통해 일대일로 맺어 고민도 들어주고 진로도 함께 생각하는 신개념의 사회복지 사업인 것. 현재까지 157 멘토-멘티 커플이 사회복지사들의 도움을 받아 건전하고 지속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했다.

이 같은 온라인 사회복지 사업을 구상한 사람은 바로 다음세대재단 방대욱(맨 왼쪽·36) 실장이다. 방 실장은 지난 10여년간 기업의 사회복지 활동을 전문적으로 기획해오다, 2004년 다음세대재단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으로 인터넷과 사회복지의 결합을 꿈꿔왔다.

“기업이 사회복지에 참여하고 관심을 쏟게 되면 다양한 부가적인 이득이 생깁니다. 기업의 가치와 사회의 가치를 일치시키며 임직원의 애사심을 높이고, 때론 직접적인 기업의 가치가 높아지기도 합니다.”

또띠는 우리나라의 새로운 기업 자원봉사 문화를 정착시키고,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온라인 프로그램인 셈이다. 멘터와 멘티의 만남이 온라인을 통해 자연스럽게 펼쳐지기 때문에 참여자들의 만족도와 참여도가 더욱 높아질 수 있다는 것. 이제껏 온라인을 통해 만들어진 사이버 세상은 ‘유쾌’하지만 ‘가상’의 공간에 불과하다는 편견에 사로잡혀 있었다. 사회복지를 고민하던 이들에게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정보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면 더욱 폭발적인 사회 구성원들의 호응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이 같은 구상은 국내 인터넷 기업의 상징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NHN’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더욱 구체화됐다는 의미도 됐다.



주간동아 2005.05.31 487호 (p89~89)

정호재 기자 demi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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