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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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화의 미소 外

  • 입력2004-12-10 16: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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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화의 미소 外
    ● 성화의 미소



    성화(聖畵)는 성서의 서사(敍事)를 시각 언어로 상징화한 것이다. 그 깊은 맛을 제대로 음미하려면 보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전문가의 해설이 곁들여진다면 재미는 더해진다. 미술사학자인 저자가 성화에 담긴 흥미진진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노성두 지음/ 아트북스 펴냄/ 376쪽/ 1만8500원

    ● 아름다운 밤하늘

    천문학자이자 과학작가인 저자의 천문학 교양서. 24개의 계절별 별자리 지도를 통해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는 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폭발로 시작한 우주의 탄생부터 별들의 일생, 지구와 달의 기원, 유성우와 같은 천문 현상 등 다양한 소재를 다뤘다. 쳇 레이모 지음/ 김혜원 옮김/ 사이언스북스 펴냄/ 256쪽/ 1만5000원



    ● 고다이버 1, 2

    1000년 전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한 낭만적 역사소설. 주인공은 무거운 세금에 허덕이는 민중을 위해 누드인 채 말을 타고 다운타운을 순례한 백작부인 고다이버다. 봉건제가 뿌리내리기 시작하는 혼란의 시대에서 고다이버는 권력투쟁과 전쟁, 망명의 소용돌이에 휩싸인다. 스티븐 제임스 지음/ 서규석 옮김/ 리북 펴냄/ 1권 320쪽, 2권 328쪽/ 각권 8000원

    ● 역사본체론

    1980년대 ‘중국 사상계의 덩샤오핑’으로 불리는 저자의 철학 에세이. 저자는 계급투쟁으로 점철된 혁명의 시기에 사상사와 미학사상, 철학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저서를 내놓으면서 많은 젊은이들의 영혼을 ‘개혁 개방’했다. 리쩌허우(李澤厚) 지음/ 황희경 옮김/ 들녘 펴냄/ 238쪽/ 1만원

    ● 마이돌핀 학습법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답을 찾기가 참으로 어려운 숙제다. 국내외에서 30여년간 현장교육을 경험한 저자가 그동안 자신의 경험을 통해서 입증된 학습방법을 모아 이론화한 노하우를 소개했다. 서활원 지음/ 양지사 펴냄/ 256쪽/ 1만원

    ● 기절할 정도로 돈을 버는 절대법칙

    일본의 유명 세일즈 매니저이자 경영 컨설턴트인 저자가 자신만의 마케팅 노하우를 풀어놓았다. 20년 가까운 현장 경험을 통해 터득한 실전 기법이 상세히 담겨 있다. 저자는 싫은 고객은 과감히 끊어야 하며, 고객 모집은 회사의 생명줄이라고 주장한다. 이시하라 아키라 지음/ 노은주 옮김/ 문이당 펴냄/ 200쪽/ 9800원

    ● 헬무트 뉴튼

    저자는 1960년대 보그, 퀸, 엘르 등 세계적 패션잡지와 손잡고 일하면서 ‘패션 누드’라는 영역을 개척했다. 외설 시비도 있었지만 육체와 성적 욕망, 나르시시즘, 변태에 대한 이미지 등 파격 주제로 수십년간 명성을 떨쳐왔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해 드디어 입을 열었다. 헬무트 뉴튼 지음/ 이종인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 356쪽/ 2만원

    ● 한국 최고경영자 9인, 그들에게 배워라

    정주영, 이병철, 구인회, 최종현, 조중훈, 김연수, 박태준, 박두병, 김성곤. 한국 현대사의 경제 주역들이다. 기업을 성장시키고 경제를 일으킨 이들의 노하우는 무엇일까? 저자는 이들을 통해 한국형 리더십을 소개했다. 길인수ㆍ임순철 지음/ 이야기꽃 펴냄/ 252쪽/ 1만원

    ● 온달, 바보가 된 고구려 귀족

    삼국사기에 기록된 뒤 1400여년 동안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온 ‘바보 온달과 평강공주’. 그러나 우리가 알고 있듯 온달은 정말 바보였을까? 실존 인물이었을까? 저자는 온달이 바보가 아니었으며 고구려의 하급 귀족이라고 주장한다. 임기환 기획/ 이기담 지음/ 푸른역사 펴냄/ 304쪽/ 1만1900원

    ● 열 명의 일본인, 한국에 빠지다

    일본에서 배용준을 필두로 한 한류 열기가 절정이다. 이들 몇몇의 연예인들로 인해 한국을 바라보는 일본인의 시선은 크게 달라졌다. 일본 특파원을 지낸 저자가 “한국을 사랑한다”고 자신 있게 말하는 일본 문화계의 대표적 애한파(愛韓派) 10인을 소개한다. 조양욱 지음/ 마음산책 펴냄/ 224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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