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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흑백 화면… 난 컬러 휴대폰 쓴다

아직도 흑백 화면… 난 컬러 휴대폰 쓴다

컬러 액정휴대폰이 화제다. 삼성, LG, 현대 등 단말기 업체들이 컬러 휴대폰을 선보이며 판촉경쟁에 들어갔다. 가격이 꽤 높은 편인데도 잘 팔린다고 한다. 초기의 휴대폰은 전화 걸고 받기 서비스만 가능했다. 현재 대중화한 휴대폰에선 이메일·웹서핑·아바타·동영상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PC와 PDA의 멀티미디어화에 뒤이어 등장한 것이 바로 컬러 휴대폰이다.

현재 시판하는 컬러 휴대폰은 12줄짜리 256색을 표현할 수 있다. 컬러 휴대폰에서 컬러 서비스하는 부분은 구체적으로 모바일 게임, 아바타 편집, 무선 웹서핑, 무선 이메일 등이다. 컬러 서비스는 점점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텍은 국내 최초로 사진촬영은 물론, 즉시 전송까지 가능한 컬러 휴대폰 단말기인 ‘스카이 IM-3100’ 시판에 들어갔다. LG전자(www.lge.com)는 최근 자사의 LG 싸이언 컬러 폴더 휴대폰을 구입하는 고객들에게 각종 컬러 콘텐츠를 유·무선 연동으로 제공한다. 이 회사는 컬러 휴대폰 전용 고객 커뮤니티인 ‘클럽 싸이언’(Club CyON)을 개설하고 전용사이트(www.clubcyon.

com)도 운영하고 있다. 언와이드코리아(www.unwiredkorea.com)는 현재 휴대폰 내장방식의 컬러 게임 ‘오델로’ ‘벌집 격파’ ‘모바일 알까기’를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 컴투스(www.com2us.com), 게임빌(www.gamevil. com), 포켓스페이스(www.pocketspace.co.kr)는 기존 게임을 컬러화해 서비스하고 있다. 그러나 컬러 휴대폰은 아직 컬러 기능에 비해 가격이 높다는 지적을 받는다. 예를 들어 신규 가입의 경우 S사의 컬러 휴대폰 단말기 가격은 50만 원대에 이른다. 비싼 것은 70만 원대가 넘고 가장 저렴한 단말기도 40만 원 이상이다. 젊은 층을 공략하기에는 값이 문제다.

광고에서처럼 컬러 휴대폰을 쓰는 사람은 동영상도 보고 갖가지 컬러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일까. 그리 만만치 않은 일이다. 기술적인 문제를 떠나 실용적 문제에서 아직 ‘그림의 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SK텔레콤이 ‘세계 최초’를 강조하며 컬러 동영상 상용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이 전용 단말기는 값만 해도 70만 원이 넘고 배터리도 오래 가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또 패킷 방식으로 부과되는 요금도 비싸다. 2MB 크기 10분짜리 비디오 파일 1개를 보려 해도 1만 원이 훌쩍 넘는다. 100분짜리 영화 한 편을 휴대폰으로 보려면 10만 원의 돈을 내야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컬러 휴대폰의 미래는 밝다고 말한다. 도입 초기에는 단말기 가격이나 서비스 이용요금을 높게 책정할 수밖에 없지만 TV의 흑백 모니터가 사라졌듯 현재의 밋밋한 3, 4줄짜리 휴대폰은 이른 시일 내 골동품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서비스 이용자들이 많아지면 컬러 콘텐츠의 종류도 많아질 것으로 본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동영상 휴대전화 CDMA2000-1x 가입자는 70만 명을 넘어섰다.





주간동아 2001.08.30 299호 (p72~72)

  • < 명승은/ 월간 하우 PC기자 > mse0130@howo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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