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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벗고 여행 떠날 기대감에 뜨는 리오프닝 수혜주는?

증권사가 주목한 신세계·SK네트웍스·CJ프레시웨이

  •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마스크 벗고 여행 떠날 기대감에 뜨는 리오프닝 수혜주는?

소비심리 회복으로 주요 편의점, 패션, 여행 관련 기업 등이 리오프닝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GettyImages]

소비심리 회복으로 주요 편의점, 패션, 여행 관련 기업 등이 리오프닝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GettyImages]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 기대감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쳤을까. 업계에서는 리오프닝 수혜가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시점이라고 얘기한다. 실제 일부 업종의 1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되기도 했다. 다만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성과를 보인 업종도 있다. 항공, 화장품 기업 등이 기대에 못 미쳤고, 엔터테인먼트 기업도 주가 편차가 컸다. 증권사들이 5월 발행한 종목 리포트를 살펴보고 리오프닝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과 기업 전망을 알아봤다.

소비심리도, 외식지수도↑

신세계는 이베스트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SK증권 등 많은 증권사가 꼽은 대표적 리오프닝 수혜주다. ‘리오프닝 종합선물세트’ ‘숫자가 뒷받침되는 리오프닝 수혜주’ 같은 수식이 붙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고른 성장 덕에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7665억 원, 영업이익은 1636억 원이다. 매출액은 전년보다 33.8%, 영업이익은 32.4% 늘었다. 1분기에 백화점 선전이 돋보였고, 호텔과 까사 실적 개선, 해외여행이 재개돼 면세점 소비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 등이 투자 매력 요인으로 꼽혔다. 1월 28일 종가 23만2000원이던 신세계는 5월 31일 종가 25만3500원을 기록했다. 6월 2일 종가는 25만2000원이었다.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을 선언한 SK네트웍스는 하나금융투자와 이베스트투자증권이 꼽은 리오프닝 수혜 기대주다. SK렌터카, SK매직 등 렌털 자회사의 실적 호조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워커힐 호텔 등의 손실 감소 덕에 영업이익도 늘었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5007억 원으로 9.2% 줄었고, 영업이익은 43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9% 늘었다. 매출이 줄어든 건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정보통신 단말기 매출 감소 여파다. SK네트웍스 사업부문은 유통·상사(정보통신·글로벌), 소비재·렌털(SK매직·SK렌터카·스피드메이트·호텔)로 나뉜다. 2분기에는 신규 자회사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1월 28일 종가 4510원이던 SK네트웍스는 5월 31일 종가 4705원에 장을 마쳤다. 6월 2일 종가는 4655원이다.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세를 이어온 CJ프레시웨이는 하이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꼽은 리오프닝 수혜 기대주다. 1월 28일 종가 3만750원이던 CJ프레시웨이의 5월 31일 종가는 3만8750원이었다. 6월 2일에는 종가 3만9200원을 기록했다. 실제로 1분기 외식산업 경기는 다소 호전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올해 1분기 외식산업 경기동향지수 보고서에 따르면 1분기 외식산업 경기지수는 70.84를 기록해 지난해 4분기보다 0.50p 상승했고, 2분기 전망지수는 90.99다. 수치가 100을 넘으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CJ프레시웨이는 2020년 1분기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주력인 급식 사업이 타격을 입어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이후 성장성이 높은 분야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실적 개선에 나섰다.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3.3% 늘어난 5643억 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37.1% 늘어난 106억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56억 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영업시간 정상화 수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리오프닝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GettyImages]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로 리오프닝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GettyImages]

편의점, 패션, 여행 기업 등도 리오프닝 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업종이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7.5%) 부문과 온라인(15.7%) 부문이 모두 성장세를 유지하며, 전년 대비 1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소비심리 회복으로 백화점(24.1%)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편의점(6.8%) 매출도 늘어 대형마트(2.3%)·SSM(△9.1%)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근거리·소량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9.6%) 매출이 늘고 담배 등 기타 매출(4.3%)도 증가해 전체 매출(6.8%)이 증가한 것이다.

대신증권이 국내 최대 편의점 프랜차이즈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을 ‘성수기 맞이하는 리오프닝’ ‘인플레이션 최대 수혜주’라고 분석한 이유다. BGF리테일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69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37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75% 늘어났다. 순이익은 260억 원으로 63.5% 상승했다. BGF리테일 주가는 1월 28일 종가 16만2000원에서 5월 31일 종가 18만3500원이 되기까지 줄곧 ‘빨간 기둥’이다. 6월 2일 18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이외에도 하나금융투자와 KB증권, 대신증권은 패션 수요와 호텔 투숙률, 여행 기대감 고조로 현대백화점, 한섬, 호텔신라, 롯데관광개발 등이 리오프닝 효과 가시화에 접어들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24시간 영업이 재개되면서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되는 PC방 수혜주도 있다. 부국증권과 케이프투자증권이 리오프닝 수혜주로 꼽은 건 게이밍 기어 기업 앱코. 해커, 콕스 등 유명 게이밍 기어 브랜드를 보유한 기업으로, 증권사들은 PC방 가동률이 개선되고 학생들 등교가 재개되며 ICT(정보통신기술) 수주가 재개된 점, 스마트디바이스 충전함 사업이 본격화되는 점 등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1월 28일 종가 1만4050원이던 앱코는 5월 31일 종가 1만4500원을 기록했다. 6월 2일 종가는 1만445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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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동아 1342호 (p26~27)

구희언 기자 hawkey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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