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다이제스트’가 격년으로 발표하는 ‘세계 100대 코스’에서 올해 1위를 차지한 곳은 북아일랜드 뉴캐슬의 작은 마을에 자리한 로열카운티다운골프클럽(The Royal County Down Golf Club)이다. 이 골프장은 2005년 골프의 발상지 격인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를 제친 이후 ‘넘버 1’의 위용을 과시하고 있다.
120년 전인 1889년, 올드 톰 모리스가 만든 이 링크스 코스는 시간을 초월한 웅장한 매력이 특징이다. 모리스는 덤불투성이 모래언덕 사이에 나인 홀 두 곳을 만들었는데, 모래언덕이 홀을 분리하면서 높이가 있는 티 박스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인근 모운산맥(Mourne Mountains)과 조화를 이뤄 마치 그림 속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을 준다.
이 골프장을 가장 인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스릴 있는 디자인과 해변가의 땅(링크스 랜드)을 그대로 살린 레이아웃이다. 프로 골퍼 톰 왓슨은 이를 두고 “아일랜드의 순수한 링크스 코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자홍색 꽃과 금빛 가시금작화가 피어 있고, 벙커가 도사리는 해변을 따라 울퉁불퉁한 언덕들 사이로 페어웨이가 펼쳐지는데 여기에선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모두 측정해볼 수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가려진 홀 때문에 불확실함과 불안이 엄습하지만 스윙을 제대로 할 용기가 있다면 명성에 비해 그리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이 착지한 지점을 보면 그리 좁지 않고 해저드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을 만큼 뒤쪽에 있기 때문이다. 링크스에서는 골퍼의 담대함과 정확한 선택을 시험하게 되는데 로열카운티다운 또한 그렇다. 단, 이곳에서는 간혹 길을 잃고 헤맬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로열카운티다운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9번 홀(파4, 486야드)이다. 언덕 사이로 감춰진 페어웨이와 환상적인 그린 사이로 벙커가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바다가 보이고 산 아래로 마을이 가로지르는, 말 그대로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한번 경험하면 골프의 참맛을 느낄 수 있고, 죽기 전에 단 한 번 라운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카운티다운이어야 한다’는 것이 이곳을 다녀온 골퍼들의 평가다.
120년 전인 1889년, 올드 톰 모리스가 만든 이 링크스 코스는 시간을 초월한 웅장한 매력이 특징이다. 모리스는 덤불투성이 모래언덕 사이에 나인 홀 두 곳을 만들었는데, 모래언덕이 홀을 분리하면서 높이가 있는 티 박스를 만들어주기 때문에 인근 모운산맥(Mourne Mountains)과 조화를 이뤄 마치 그림 속에서 플레이하는 느낌을 준다.
이 골프장을 가장 인상적으로 만드는 것은 스릴 있는 디자인과 해변가의 땅(링크스 랜드)을 그대로 살린 레이아웃이다. 프로 골퍼 톰 왓슨은 이를 두고 “아일랜드의 순수한 링크스 코스”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자홍색 꽃과 금빛 가시금작화가 피어 있고, 벙커가 도사리는 해변을 따라 울퉁불퉁한 언덕들 사이로 페어웨이가 펼쳐지는데 여기에선 육체적, 정신적 능력을 모두 측정해볼 수 있다. 티잉 그라운드에 서면 가려진 홀 때문에 불확실함과 불안이 엄습하지만 스윙을 제대로 할 용기가 있다면 명성에 비해 그리 어려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공이 착지한 지점을 보면 그리 좁지 않고 해저드도 플레이를 방해하지 않을 만큼 뒤쪽에 있기 때문이다. 링크스에서는 골퍼의 담대함과 정확한 선택을 시험하게 되는데 로열카운티다운 또한 그렇다. 단, 이곳에서는 간혹 길을 잃고 헤맬 수 있으니 조심할 것.
로열카운티다운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는 9번 홀(파4, 486야드)이다. 언덕 사이로 감춰진 페어웨이와 환상적인 그린 사이로 벙커가 늘어서 있기 때문이다. 바다가 보이고 산 아래로 마을이 가로지르는, 말 그대로 ‘장관’을 만끽할 수 있다.
‘한번 경험하면 골프의 참맛을 느낄 수 있고, 죽기 전에 단 한 번 라운드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당연히 카운티다운이어야 한다’는 것이 이곳을 다녀온 골퍼들의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