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대학이 고려대다. 1905년 설립된 보성전문학교를 전신으로 하는 고려대는 한국 최초 민립대학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질곡 속에서도 ‘교육구국(敎育救國)’ 건학 이념을 전파하며 본연의 역할을 다해왔다. 특히 1932년 인촌 김성수 선생이 보성전문학교를 인수해 서울 성북구 안암동에 새 교사를 지으면서 본격적으로 근대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일제강점기, 산업화, 민주화운동 등 주요 역사 현장에는 항상 고려대와 그 구성원들이 있었다. 이후에도 고려대가 배출한 인재들은 각계에서 활약하며 한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데 앞장섰다. 120주년을 앞둔 고려대의 지난날을 사진으로 돌아봤다.
최진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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