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라인 선거 정보,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사실 여부 확인해봐야”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4·15 총선 선거운동이 위축되면서 정치인들은 ‘온라인 무대’를 대안으로 택했다. 정치인의 이름을 딴 ‘OOOTV’가 갈수록 늘고 있다. 이에 사이버 선거범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선거채널로 급부상한 유튜브에 걱정스런 눈길이 쏠린다.
임병철 사이버선거범죄대응센터장은 “유튜브로 인해 딥페이크(특정인의 얼굴과 신체를 편집·합성한 영상물) 등 예기치 못한 선거범죄가 등장하지 않을까 우려되지만, 다행히 이와 같은 선거 범죄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에 국민적 관심이 쏠렸기 때문인지 선거 관련 위법 게시물 건수가 감소하는 추세도 일부 나타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다만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선거 범죄 역시 증가할 것으로 보여 유권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임 센터장은 “후보에 대한 정보는 사실 여부를 확인한 후 온라인에 게시해야 한다. 또 북한이 사전 투포함을 바꿔치기 한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사례가 있는데,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정확한 선거 정보를 확인하고 이러한 거짓 정보에 휘둘리지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