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봄꽃 축제가 사라진 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대표적인 벚꽃축제인 진해군항제는 3월27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이미 취소를 결정했고, 서울 여의도와 잠실 석촌호수 벚꽃축제도 열지 않기로 했다.
햇살이 따스한 봄은 왔건만 코로나 감염 우려로 한달 가까이 ‘집콕’ 생활을 해온 이들은 이러다 우울증에 걸리겠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들녘에는 매화, 산수유가 이미 꽃망울을 터뜨렸고, 개나리, 진달래, 벚꽃은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벚꽃은 3월23일 제주도 서귀포시를 시작으로 3월26일에는 여수, 3월30일 대전을 거쳐 4월1일 강릉, 4월4일 서울에서 본격적으로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이 염려돼 봄꽃 구경가기가 꺼려진다면 드라이브하며 꽃길을 자동차로 돌아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에서는 남산순환도로와 워커힐로, 북악스카이웨이, 인왕산로 등이 봄꽃이 아름다운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하다. 서울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근교 드라이브 코스도 많다.
한여진 기자
119hotdog@donga.com
안녕하세요. 한여진 기자입니다. 주식 및 암호화폐 시장, 국내외 주요 기업 이슈를 취재하고 있습니다.
[기획] ‘지속 가능한 내일’을 만드는 금융기업, 주식회사 애큐온저축은행
[기획] 지속가능경영 구축 글로벌 외식기업, 다이닝브랜즈그룹 주식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