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448

2004.08.19

상한가 용감한 주부 박씨 / 하한가 심창구

  • 이나리 기자 byeme@donga.com

    입력2004-08-13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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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감한 주부 박씨

    40대 주부, 용기와 기지로 경관 살해범 검거에 일등공신. 8월8일 오후 2시, 서울 방화동 주부 박모씨(48) 집에 괴한 침입. 알고 보니 경관 두 명 살해하고 달아난 이학만씨. “절대 신고 안 한다” 약속하고 국수 대접, 과일 대접. 범인 방심한 사이 진공청소기 켜놓고 아들에게 살짝 휴대전화. 베란다 문 열어 경찰 불러들이고 자신은 네 살 손녀와 화장실 문 꼭 닫아 걸어. 젊은이 못지않은 담력과 지력. 포상금 5000만원 받을 만하오.

    상한가 용감한 주부 박씨 / 하한가 심창구
    ▼ 심창구

    심창구 식품의약품안전청장, 감기약 위해성 시비로 결국 도중하차. 2000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으로부터 PPA(페닐프로판올아민) 성분 함유 감기약에 문제 있음 통보받아. 자율 제조·수입 판매 금지 조치 등 취하고서도 전면 판매 금지는 올 7월31일에야. 위해성 알면서 4년 세월 허비한 셈. 복지부 장관 사전 보고도 하지 않고, 신문사 쉬는 토요일 살짝 발표 ‘꼼수’까지. 심청장 결국 물러났지만 국민 불신 이미 뿌리 깊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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