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사 중 세종시에 때아닌 선거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한다. 아직 입주도 시작하지 않은 아파트 반상회장 자리가 뭐 그리도 탐나는지…. 어쨌든 선거에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자리보다는 주민을 먼저 생각해주길 진심으로 바란다. 국가 안보에서 정보자산은 순위가 으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도 전략 자산에 해당하는 고급 정찰기 구매를 두고 정부가 신중하지 못한 태도를 보였다면 문제가 있다. 자주 국방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다. 정말로 글로벌호크 도입에 관한 ‘미국의 압박이 집요했다’면 이번엔 과거의 오류를 수정하고 성공적으로 가격 협상을 해나가길 바란다. 반드시 필요한 것을 제때에 사지 않는 일은 돈을 아끼는 게 아니라 미련한 짓이니까 말이다. 마지막으로 안철수 신드롬 특집 기사를 보면서 깨달은 사실이 하나 있다. 묵묵히 지켜보는 국민은 여의도 정치에 신물을 느낀다는 점이다. 정말이지 ‘중도는 변화 바람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