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한국릴리의 랍 스미스 사장(왼쪽)은 최근 320명의 직원에게서 ‘우인성’이라는 이름을 선물받았다. 한국릴리가 표방하는 기업 가치 ‘우수성’ ‘인간존중’ ‘성실성’의 앞 글자를 딴 이름이다. 이로써 그는 외국계 제약사에선 드물게 한글 이름을 가진 외국인 CEO가 됐다.
스미스 사장이 이처럼 한국인 직원들에게 사랑을 받는 까닭은 그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제약기업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CEO이기 때문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은 제약업계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
스미스 사장은 경영진과 직원 간의 수평적 관계 구축을 위해 한글 직급제도 폐기했다. 때문에 이 회사에선 ‘쭛부장님’ 대신 ‘쭛쭛쭛님’이라는 호칭만 있을 뿐이다. 그는 “보수적인 기업 분위기에서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고, 업무 효율이 향상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사장실을 축소해 실무진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히고 한 달에 두 번씩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도 모두 보수적인 관행 타파의 본보기.
스미스 사장은 ‘발로 뛰는 CEO’로도 정평이 나 있다. 한 달에 수차례 의사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의견이나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정보를 꼼꼼히 파악하고 있는 것. 그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지름길이며, 굳건한 경영 신조”라고 강조했다.
스미스 사장이 이처럼 한국인 직원들에게 사랑을 받는 까닭은 그가 전통적으로 보수적인 제약기업의 관행을 타파하기 위해 늘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CEO이기 때문이다. 한국 문화에 대한 그의 각별한 애정은 제약업계에 소문이 자자할 정도.
스미스 사장은 경영진과 직원 간의 수평적 관계 구축을 위해 한글 직급제도 폐기했다. 때문에 이 회사에선 ‘쭛부장님’ 대신 ‘쭛쭛쭛님’이라는 호칭만 있을 뿐이다. 그는 “보수적인 기업 분위기에서는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올 수 없고, 업무 효율이 향상되는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사장실을 축소해 실무진과의 물리적인 거리를 좁히고 한 달에 두 번씩 직원들과의 대화 자리를 마련, 경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것도 모두 보수적인 관행 타파의 본보기.
스미스 사장은 ‘발로 뛰는 CEO’로도 정평이 나 있다. 한 달에 수차례 의사를 방문해 제품에 대한 의견이나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정보를 꼼꼼히 파악하고 있는 것. 그는 “고객이 원하는 바를 정확히 알고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비즈니스 성공의 지름길이며, 굳건한 경영 신조”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