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CJ 회장 스위스 비밀 계좌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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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화선 기자

    spring@donga.com

    입력2025-01-10 0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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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 제공]

    [CJ 제공]

    국세청이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스위스 은행 비밀 계좌를 포착하고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계좌에서는 2013년부터 3년여에 걸쳐 수차례 입출금이 이뤄졌으며, 최대 잔액은 260억 원대로 알려졌다. 현행 세법상 잔액 10억 원이 넘는 해외 계좌는 국세청에 신고해야 한다. 그러나 해당 계좌는 신고 이력이 없어 국세청은 이 회장에게 조세포탈 혐의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장은 2013년에도 약 6200억 원 규모의 비자금을 조성하고 2078억 원 상당의 탈세 및 횡령을 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2년6개월, 벌금 252억 원을 선고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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