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제공]
금융감독원(금감원)은 고려아연이 지난해 10월 말 유상증자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자본시장법을 위반했다고 보고 이 사건을 검찰에 패스트트랙(신속수사 전환)으로 넘겼다. 고려아연은 지난해 10월 4~23일 자사주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재무구조 등에 변경을 가져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같은 달 30일 기습적으로 유상증자를 발표해 문제가 됐다.
★ 정용진·허영인·류진 회장,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1월 20일(현지 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다.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허영인 SPC그룹 회장, 류진 풍산그룹 회장 겸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취임식 공식 초청 명단에 포함됐다. 정용진 회장은 취임식 후 당일 저녁 열리는 무도회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 수협은행, ‘채권추심법 위반’ 과태료 제재
수협은행이 소송 상대방의 이자 연체 정보를 신용정보 전산시스템(시스템)에 등록했다가 금감원 제재를 받았다.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채권추심법)은 채무자와 채권추심자 사이에 채무 존재를 다투는 소송이 진행 중인 경우 해당 채무자를 시스템에 채무불이행자로 등록하지 못하도록 규정한다. 그러나 수협은행은 자사를 상대로 수억 원대 대출에 대한 채무부존재 소송을 제기한 채무자 연체 정보를 시스템에 등록했다가 기관주의와 과태료 3억6120만 원 처분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