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동아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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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넘어 유럽 겨냥하는 천궁Ⅱ, LIG D&A 수주 파이프라인 확장될 것”

[오늘의 픽] 키움증권 “2분기 영업익 39.1% 증가 전망… 목표주가 135만 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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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영훈 기자

    yhmoon93@donga.com

    입력2026-06-17 09:5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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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공군 제공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천궁Ⅱ. 공군 제공

    미국-이란 전쟁 종전 이후 주가가 치솟고 있는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유럽 방산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17일 LIG D&A에 대해 “현재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등 중동 3국향 수주 잔고가 약 10조 원 수준이다. 중장기 관점에서 독일 방산기업 라인메탈을 활용한 유럽 시장 진출 전략도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25만 원에서 135만 원으로 높여잡았다.

    LIG D&A는 6월 16일 라인메탈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유럽 및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대한 첨단 방공시스템 공급을 위해 전방위 협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유럽 내 합작사(JV) 설립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한결 키움증권 연구원은 “라인메탈과의 협력으로 수주 파이프라인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최근 LIG D&A는 미국-이란 전쟁에서 천궁Ⅱ가 보인 활약상으로 주목받고 있다. 주요 수출 지역인 중동 외에 동남아시아에서도 천궁Ⅱ 도입 문의가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중에 중동향 천궁Ⅱ수주가 전망된다.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도 천궁Ⅱ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방공 미사일 수요 증가 영향으로 LIG D&A의 수주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단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이다. 키움증권은 LIG D&A가 2분기 매출 1조1921억 원, 영업이익 107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6.1%, 39.1% 상승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최근 UAE에 천궁Ⅱ납품이 원할하게 마무리 되며 수출 매출에 견조한 성장세가 나타나고, 국내 개발 및 양산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실적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LIG D&A는 올해 4419억 원, 2027년 652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LIG D&A 주가는 미국-이란 종전 합의가 나온 뒤 수직 상승했다. 6월 16일 하루에만 18.58% 상승한 100만2000원에 마감한 뒤 17일 장 초반 조정을 받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IG D&A는 이날 오전 9시 30분 기준 전일 대비 3만 원(2.99%) 하락한 97만200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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